제 친구가 호주 시드니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원체 캐나다나 영국 본토나 호주나 인종차별이 좀 있는 동네라 한국인들끼리 교민사회 형성해서 뭉쳐사는데,
한국인들은 교회에서 주로 많이 모인다고 하더라구요...
한달 전에 메신저로 안부를 묻다가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느날 교회를 갔는데 흉흉한 소문이 돌더랍니다
본인은 절대로 그런 적이 없는데 누구랑 XX를 했다더라, 임신까지 했는데 낙태했다더라.. 등등등
수소문 끝에 소문 퍼트린 장본인을 잡아내서 같이 잤다고 하는 아가씨랑 대질해서 누명씌워진게 벗겨지긴 했는데
흰둥이들한테 린치를 당했으면 당하고 말지 교민사회에서는 도저히 못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 이후로 4월 10일자 그것이 알고싶다 를 봤는데...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첫댓글 베트남에 살고 한국으로 온 제 후배도 그다지 교민사회가 좋은 곳은 아니라고합니다.....교회와 연관이 너무 많이 되있어서 피곤하다고 하더군요......얼마전 일본에서 살게된 저도 이곳에 학원 앞에서 교회다니라구 전도하는 한국사람들 보면 참....
교민사회가 교회를 중심으로 형성이 되어서 교회 떠나면 정말로 길 잃은 양이 되서 어쩔 수 없이 교민사회에 붙어있긴 하지만, 정말이지 에휴;;;;;
일본에 갔다가 일욜 아침 왠 알흠다운 처자가 접근하길래 조아라 했다가 주일인데 교회가셔야죠 이 말에 라이트훅을 날릴 뻔 햇습져 -_-;;; 영국에서 1년 서식할때도 저를 모르던 사람들이 제 이름 거론함서 루머를 들은 적도 잇고 친구라 생각했던 넘 지 자취방 왓을때 고기에 밥먹여줬더니 그 집 사는 영국 친구들 키우는 햄스터보고 지가 쥐나오는 집 산다 드립치고 댕기더라능 ㅋㅋㅋㅋ 김치먹여줬더니 경상돈데 안짭다 드립 아놔 ㅋㅋㅋ 뭐 저 위에 사례에 비하면 세발의 피지만 실로 어이가 없었드랬죠
굠니사회란게 좁은 세상이니까요
흠... 교민사회가 그렇게 교회들과 관련이 큰가요? 교민인 저로써는 뭐 듣던 이야기지만 실제로 그렇다고 느껴본적은 없는디 ㅡㅡ;;;
근데 외국나가서 좁디좁은 교민사회에만 붙어사는것만큼 멍청한 짓도 없지요. 원문에 백인들의 인종차별이 두려워서 어쩔수 없다는 말이 있다고 적어주셨는데... 사실 그런것은 적응 못하시는 분들의 변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종차별이 있기는 하지만 시골동네만 아니면 심각하지는 않거든요 (특히 동양인의 홍수로 넘쳐나는 캐나다나 호주..).
나이들어서 이민가신 분들이야 어쩔수 없다고 쳐도 (사실 나이들어서 이민간 사람들중에서도 한국사람들이나 적응 못하고 해맵니다) 어느정도 젊은 사람들이 그러면 안되겠지요. 차라리 그럴거면 한국으로 돌아오는게 정석...
꼭 촌동네에서나 그런건 아니랍니다요.... 중국인이나 홍콩인 일본인 싱가포르인 사람은 피부 하안 빠박이들도 웬만해서는 손 안댑니다. 아닌 태국인이나 베트남, 한국인 (북한사람 포함)은 빠박이 흰둥이들한테도 무시당한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