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시험기간엔 꼭 책이 읽고싶어지니..;;이것도 병인듯.;;
현의 노래..칼의 노래에서도 느꼈지만 김훈님의 작품은 정말 회화적인 것 같더군요.
상상력이 별로 없는 제가 읽어도 정말 눈앞에 그 풍경이 펼쳐지는것 같으니.
원래 책을 빨리 읽는 편인데 이 책은 그렇게 할수가 없더군요. 한줄 한줄이 그냥 넘길수 없는 문장들로 구성되어있으니까요.
책의 상세한 줄거리보다는 소갯말에 있는 김훈님의 말이 책을 대변한다고 생각되요
"칼과 악기가 우는 소리를 듣는다"(완벽히 이내용은 아니지만 일단 저한테는 이렇게 생각되었다는...;;;)
정말 읽으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예전에 칼의 노래를 소개할때 누군가가 그렇게 이야기하더군요 "김훈의 등장은 문학계에 내린 축복이다"라고.
그말은 절대 허언이 아닙니다. 조금더 일찍 나오시지 않은게 아쉬울정도니..-.ㅠ
가을의 계절..독서 많이 즐기시길..^^
첫댓글 동인문학상 선정 이유에서 '한국문학에 벼락처렴 내린 축복'이라는 표현을 썼는가, 그랬을겁니다. <현의 노래>도 역시 엄청 재미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