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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쌀밥에 따뜻한 국, 소박한 재료로 만드는 밑반찬이 모여 만들어내는 하모니.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편안한 한 끼 식사가 되어 주지만 요즘에는 제대로 된 한 상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찾기 쉽지 않다.
반찬 하나하나에 노고와 정성이 깃든 곳, 오늘은 백반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성시경 유튜브를 타고 뜬
‘영미식당’
성시경 유튜브에서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던 ‘영미식당’은 깔끔한 구성의 백반을 맛볼 수 있다.
반찬은 집밥 느낌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곳.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제육볶음’으로 도톰한 제육에 맛있는 양념이 가미되어 밥이 술술 들어감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식사 메뉴가 있으니 인근에서 집밥 같은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곳.
서울 중구 퇴계로83길 10-19
평일 09:00 – 22:30
제육복음 9,000원, 오징어볶음 9,000원, 고등어구이 8,000원
존경심이 들게 하는 한식마스터의 갈라쇼,
남원 ‘지리산나물밥’
지리산에서 직접 채취하거나 텃밭에서 길러낸 나물을 가지고 밥을 지어 진한 풍미가 일품인 곳.
깔끔하고 정갈한 지리산 나물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모든 반찬 하나하나 맛이 좋고, 간이 쎄지 않아 담백하기 먹기 좋다.
떡갈비와 갈비찜이 많고, 다양한 나물 반찬과 함께 식사하기 좋고, 건강밥상이라 더 좋다.
전북 남원시 인월면 달오름길 22-5
매장문의
나물밥 10,000원 나물밥+떡갈비 12,000원 청국장백반 9,000원
쌓여진 쟁반의 높이만큼이나 엄청난 인기의 백반집,
춘천 ‘강릉집’
담백하고 맛있는 생선구이백반이 유명한 춘천의 맛집.
40년째 어머니의 대를 이어서 운영중인 곳이다.
집밥이 생각나는 분들께 강력추천드리는 백반집이며, 가격도 저렴하고 반찬도 푸짐해서 든든하게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강원 춘천시 서부대성로 46
매일 06:10-16:00 매주 일요일 휴무
맛있는 생선구이백반 10,000원 모듬구이백반 15,000원 갈치구이백반 14,000원
백종원도 극찬한 백반 전문점,
공릉동 ‘경복식당’
마음껏 먹고 싶을 때 찾아가기 좋은 백반 전문점 공릉동 ‘경복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 유명세를 탄 식당으로 웨이팅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잊지 못할 손맛까지 웨이팅을 감수할만하다고.
매일 조금씩 바뀌는 밑반찬은 감칠맛이 넘치고 날마다 달라지는 국에 생선구이,
3,000원만 추가하면 먹을 수 있는 제육볶음까지 엄마가 차려주는 것 같은 한상을 맛볼 수 있다.
서울 노원구 공릉로39길 10 대아아파트 상가
화~일 10:3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정식백반 7,000원 제육볶음추가 3,000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다녀간
광장시장 ‘승우네식당’
30년 이상 종로 광장시장 상인들의 배달 백반집으로 유명했던 ‘승우네식당’.
지금은 소문난 맛으로 광장시장의 상인들 뿐만이 아니라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외부 손님들로 늘 붐비는 곳이 되었다.
큼지막한 양은 쟁반에 푸짐하게 담긴 반찬들과 메인메뉴로 한 상이 차려진다.
뚝배기에 지은 흰 쌀밥은 백반 맛의 중심을 잡아준다. 호박과 멸치가 듬뿍 들어간 청국장은 쿰쿰한 냄새는 적고 진하고
구수한 맛은 깊게 느껴진다.
부드러움이 남다른 두부도 청국장 맛에 한 몫을 단단히 한다.
30년 넘게 상인들의 한 끼 식사를 책임진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서울 종로구 종로 190-4 지상1층
월~토 07:00-15:00 (라스트오더 14: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시장 휴가시 휴무
청국장백반 8,000원 순두부백반 8,000원 우거지백반 8,000원
재료부터 다른 백반,
잠실 ‘안재식당’
한정식 수준의 백반 한상을 맛볼 수 있는 백반 맛집.
구수한 풍미의 고급 수향미를 사용한 밥과 제철 재료로 공수한 식재료로 그날그날 만드는 반찬으로 구성된
‘안재한상’이 대표 메뉴다.
시그니처 반찬인 가지튀김과 송화버섯볶음 등은 고급 요리에도 뒤지지 않는 맛.
단품요리로 언양식 참숯 한우불고기, 상주식 고추장 돼지숯불구이 등의 요리도 추가 가능하다.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21길 38
화-일 11:30~21:00(B/T 15:00~17:20), 월요일 휴무
안재한상 13,000원, 언양식 참숯 한우불고기 소 23,000원, 상주식 고추장 돼지숯불구이 소 15,000원
21개 밑반찬이 푸짐,
무안 ‘일로장터백반’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일로장터백반’은 무려 21가지가 넘는 다양한 반찬으로 유명하다.
단돈 9,000원으로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전라도 특유의 진한 손맛이 돋보인다.
전라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는 풀치 무침, 황석어젓갈, 감태무침 등.
매일 다르게 제공되는 여러 반찬들로 밥 두공기는 거뜬 하다.
육해공 가릴 것 없이 제공되기에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전남 무안군 일로읍 시장길 17-12
매일 09:00 – 16:00 월 휴무
백반 10,000원
밥이 맛있어야 진짜 백반집,
청량리 ‘요집가먹으러’
웨이팅이 잦을 정도로 근방에서 유명한 백반집.
토란조림, 북어껍질무침 등 난이도 높은 반찬류도 상당한 수준이지만 이집의 백미는 역시 냄비밥이다.
구수하면서도 쌀의 은은한 단맛이 감돌아 밥만 먹어도 맛이 좋다.
밥을 전부 퍼낸 뒤 만드는 숭늉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메인 요리로는 김치와 인삼을 넣은 ‘제육’과 우렁이가 수북하게 들어가는 ‘된장찌개’가 특히 좋다.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183
매일 11:00~21:00
제육볶음 9,000원, 된장찌개 8,000원, 청국장 8,000원
하루종일 열려있는,
부산 ‘초량불백’
흰쌀밥과 함께 먹으면 찐 밥도둑이라는 불백을 맛볼 수 있는 부산 ‘초량불백’.
24시간 영업해 언제든지 맛있는 불백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진한 고추장 양념의 돼지불백은 고추장 특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부드럽게 조리되어 있다.
흰쌀밥에 단독으로 올려 먹어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상추에 올려 싸먹으면 딱 알맞은 간으로 먹을 수 있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분홍소시지와 각종 나물, 김치와 새콤한 무생채까지 모두 진한 양념의 돼지불고기와 잘 어울린다.
부산 동구 초량로 36
매일 00:00-24:00
불백정식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