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오늘 오후까지 주역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경주 용담정 아래 동학교육수련원에서 열린 주역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60여명이 참여하여 <자유를 위한 경제적인 힘, 自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역대회를 여는 명상을 제가 안내하는 것으로 시작해 '금양식방이 지향하는 음식문화 ' 이야기를 시작으로 '마을밥상 이야기' '시간에 대하여' '불연기연에 대하여' '우리의 세상은 우리가 만든다' 등 갖가지 발표가 있었습니다. 매년 주역대회에 참석할 때마다 누리는 기쁨이 커 5차 대회인 올해에도 꼭 참석하고 싶어 저도 발표에 나섰지요. 오늘 점심을 먹고 헤어지는 일정이 늘어나서 점심을 먹고난 이후까지 이어졌는데 함께 간 이들 중 저녁 약속이 있는 분들 있어서 아쉽게도 미처 마치기 전에 먼저 출발하였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새벽 두시 반에 잠들었습니다. 아침 일곱시 태극권을 용담정 앞에서 배우는 시간이 있어서 아침 명상을 할 시간이 없었네요. 함께 오가는 차 안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도 많았지요. 함께 갔던 이들을 구서전철역 앞에 내려주고 집에 와서야 명상일기를 올립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고난에 처한 이들 모두가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다른존재와 사랑,생명력 나누는 연습 자주하시라. 좋은 에너지 되돌아온다》
사진은 어제와 오늘 아침 용담정에서 찍었습니다. 함께 한 모두에게 감사와 축복을 가득 전합니다.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