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도이치모터스가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3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7일 도이치모터스의 신차 부문 수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135억원(+11% yoy), 영업이익 141억원(+61%), 지배지분 순이익 78억원(+109%)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 추정치(영업이익 176억원)는 밑도는 수준이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인도 지연에 기인한다”며 “특히 고가 차량인 포르쉐를 판매하는 도이치아우토의 영업이익 감소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대외 여건 악화를 고려하면 상당히 양호한 결과”라며 “이는신차 부문(BMW/Mini) 수익성 개선, 채권 잔고 증대에 따른 도이치파이낸셜 영업이익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379억원(+13%), 영업이익 147억원(+653%)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신차 수요와 도이치오토월드 시너지 효과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인도 지연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전기 대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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