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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 ★ ★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문화체육관광부 21세기를 열어갈 ‘신지식인’ 선정 4,000건이 넘는 방송 및 언론 인터뷰와 화제의 칼럼 연재 EBS 〈직업의 세계〉에 소개된 소리 연구 일인자 국내에 없던 ‘소리공학’이라는 분야를 창조해낸 최고 권위자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와 49가지 소리 이야기>
부자로 만드는 목소리, 병을 치료하는 불로톤의 비밀부터 미궁에 빠진 수사를 해결한 1.2초 음성까지. 우리가 몰랐던 소리에 숨겨진 놀라운 능력. 당신을 빠져들게 할 본격 소리 탐구서! 부자로 만드는 목소리부터 미궁에 빠진 수사를 해결한 1.2초 음성까지 소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배명진 교수의 본격 소리 탐구서!
당신을 단숨에 빠져들게 할 소리의 위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작은 배 안에서 녹음된 단 1.2초의 소리는 어떠한 방법으로 범죄의 순간을 규명했을까? 소리로 무통ㆍ무병ㆍ장수ㆍ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불로톤은 우리 몸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시각장애인 소년이 자전거를 탈 수 있었던 소리에 얽힌 비밀은 어떤 것이었을까?
로켓이 발사될 당시의 폭발음으로 증명해낸 북한 광명성 3호의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각종 실험으로 낱낱이 분석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소리에 관한 특별한 기록. 경제, 범죄, 건강, 과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소리의 특별한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소리’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연 본격 최초의 책 상상하는 모든 것이 소리로 현실이 되는 특별한 이야기
이 책은 ‘소리공학’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등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소리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으로 다양한 소리를 포착하고 이를 연구해온 배명진 교수가 새롭게 만든 말이기도 하다. 그는 소리공학을 주변의 모든 소리를 분석하고 규명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단순한 소리 연구의 영역을 넘어, 우리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구로 소리를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1992년 숭실대학교에 국내 최초의 소리 연구 기관인 ‘소리공학연구소’가 설립되었다. 그곳에서 배명진 교수는 소리에 관한 최고의 기술과 창의력이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낙동강 물풍금ㆍ청력 연령 측정기ㆍ소리 건강기술ㆍ목소리 친화도 판별기 등의 개발과 보라매공원 건강 사운드테마 구간의 건설도 소리공학연구소가 이루어낸 큰 성과였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소리로 세상을 보는 과정, 그리고 소리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산물인 ‘소리공학’의 참된 의미를 실현해나가는 한 방법인 것이다.
이 책은 오랫동안 소리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소리로 세상을 읽어가던 두 사람이 관련 글과 사진들을 모아 펴낸 것이다. 소리에 관한 내용이 방송에 나올 때마다 자문 및 실험에 참여하면서 ‘소리 박사’로 불리게 된 배명진 교수는 소리공학자의 입장에서 일상생활에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리에 대한 분석과 활용 위주로 글을 썼고, 언어학자인 김명숙 교수는 사람의 목소리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소리와 얽힌 일화로 풀어냈다.
따라서 이 책은 공학자로서의 실용적이며 과학적인 접근과 인문학자로서의 감성적인 시각이 함께 어우러진 융합 연구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21세기를 짊어지고 나갈 신지식인으로서, 그리고 국내 최초의 소리공학자로서 그의 삶과 연구가 모두 이 책에 담겨 있다.
그가 이루어낸 무수히 많은 실험과 다양한 경험이 만나 탄생한 소리의 놀라운 비밀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소리가 만들어낸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 당신의 상식을 뒤엎는 경이로운 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저자 소개 배명진 대한민국 음향 분야의 대표 권위자. 이름조차 생소했던 소리공학의 세계를 개척하며 국내외에 1,0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 영향력을 인정받아 1999년 문화관광부 ‘신지식인’에 선정되었고, 2014년판 미국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었다. EBS <직업의 세계-일인자>에서 다루어진 감동적인 소리 연구자로서의 삶과 흥미로운 소리 연구 이야기는 크게 화제가 되었다.
다채롭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행복한 삶을 열어주는 소리공학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놀라운 대회 스타킹〉, 〈TV 동물농장〉, 〈위기 탈출 넘버원〉, 〈스펀지〉 등 4,000건이 넘는 방송 및 언론 인터뷰와 칼럼을 연재했다.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음향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숭실대학교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이자 소리공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김명숙 소리공학연구소 참여교수로서 인간의 목소리와 언어를 탐구하는 인문학자이다. 제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영어학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생들의 영어 발음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교수법 개발과 영어의 역사적 변화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그 성과를 담은 《영어의 음 변화》(2001)는 학술원 우수도서,〈영어 철자와 발음의 연계를 위한 연구〉(2000)는 한국영어영문학회 우수논문으로 선정되었다.
책 속에서 ‘소리공학’은 내가 처음 만든 말이다. 1992년 모교인 숭실대학교에 전임교수로 자리를 잡으면서 ‘소리공학연구소’를 만들었다. 소리공학을 영어로 하면 ‘sound engineering’이 되는데, 이 용어는 주로 음악을 녹음할 때 최고의 음질이 나올 수 있도록 기계를 조작하는 기술적인 의미가 더 강한 음향공학을 뜻한다.
소리 자체를 연구하는 소리와 공학의 만남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말‘소리’와 과학과 기술을 대표하는 ‘공학’이라는 단어를 합성해서 ‘소리공학’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 후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열심히 노력한 덕분인지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숭실대학교’하면 맨 먼저 소리공학연구소를, ‘소리’하면 소리공학연구소와 배명진 교수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해졌다.
_p22 그렇다면 사람의 소리로 현수교(suspension bridge)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 소리가 다리의 상판에 전달되면 현수교가 매달린 줄의 길이에 따라 흔들림이 일어난다. 이때 소리의 떨림 진동주기와 다리의 흔들림 주기가 일치하면 점차 소리가 크게 울리면서 에너지가 모아진다.
다리의 흔들림이 점차 커지면서 다리의 상판이 뒤집힐 수 있는데 최악의 경우, 미국 워싱턴 주에 있던 타코마 브리지(1937년 타코마 해협에 건설되었지만 완공된 지 3년 만에 붕괴되었다. 최악의 토네이도에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설계되었지만 바람의 세기가 아닌 바람으로 인한 진동에 의해 무너졌다)처럼 다리가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