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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2014년 2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T와 T의 맞대결의 승자는?
Southern 추천 5 조회 1,774 14.07.07 01:25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 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파라마운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2014.6.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36,400,000 ?(수익증감율 -63.6%)

#누적수익 - $174,746,000

#해외수익 - $400,900,000

#4,233개 상영관 ㅣ 제작비:$210m l 2주차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정말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영화일지는 몰라도, 이번 주에 개봉한 세 편의 신작은 이 로봇 블록버스터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게다가 개봉한 세 편의 신작 모두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와 비슷한 수준의 평점을 받은 작품들입니다. 이런 조건이라면 이길 수 없죠. 북미수익만 놓고 보면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PPL 제대로 한 보상을 받은 것이 중국에서만 2억 달러가 넘는(북미보다 더 번) 수익을 올리며 해외 수익이 팍팍 늘어나는 중입니다. 

 

 개봉과 함께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기는 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어마어마한 혹평으로 마이클 베이 감독은 괴로울 줄 알았으나, 그런 혹평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며, 지금 나오는 흥행 수익을 보면 전문가 평점 따위는 개나 줘버렷이라는 반응으로 일관하는 중입니다.

 

 제작사 입장에서도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지만, 2014년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설 확률이 다분한 이 작품의 이런 성공은 뭐 속편 제작까지 일사천리로 이어가는 것이 당연한 일인지라. 기존에는 2017년에 5편 개봉이라고 했던 입장에서 파라마운트 픽쳐스 부사장인 에드워드 라이언 씨는 2016년 5편을 개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감독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트랜스포머]는 이어집니다.

 


 

2위(첫등장) Tammy (워너)

 

#주말수익 - $21,170,000

#누적수익 - $32,906,368

#해외수익 - $-

#3,465개 상영관 ㅣ 제작비:$20m l 1주차

 

-현재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강력한 티켓 파워를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멜리사 맥카시 주연의 코미디 영화 [태미]가 이번 주 2위로 데뷔했습니다. [말레피센트]가 안젤리나 졸리에 모든 것을 기대고 있던 작품이라면, [태미]는 멜리사 맥카시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작품입니다.


 2013년에 출연한 세 편 모두가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대세임을 입증했던 그녀였는데, 제작, 각본까지 참여한 [태미]가 전문가로부터는 외면받기는 했으나, 개봉 첫 주에 제작비 정도는 가볍게 회수하면서 멜리사 맥카시가 할리우드에서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확인시켜줬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작품을 준비중이기는 한데,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빌 머레이와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3위(첫등장) Deliver Us From Evil (소니)

 

#주말수익 - $9,500,000

#누적수익 - $15,000,000

#해외수익 - $-

#2,225개 상영관 ㅣ 제작비:$20m l 1주차

 

-[딜리버 어스 프롬 에빌]도 이번 주에 개봉한 신작이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순위는 3위지만요. 개봉 전에는 눈길이 간 것은 사실입니다. 거의 유일한 공포 영화였으니까요. 그리고 제작진 이름에 제리 브룩하이머라는 이름까지 생각하면 소니에서 믿고 있는 구석이 있나보다 했고요.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물론 제작비가 높은 작품은 아니기 때문에 "망했습니다"라고 못합니다. 그 정도는 버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이런 작품이 개봉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존재감은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죠.  


 

4위(▼2) 22 Jump Street (소니)

 

#주말수익 - $9,400,000 ?(수익증감율 -40.7%)

#누적수익 - $158,854,000

#해외수익 - $69,700,000

#3,324개 상영관 ㅣ 제작비:$48m l 4주차

 

-[22 점프 스트리트]는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의 스토리를 담당했고, 주연이기도 한 조나 힐은 이 작품까지 포함해서 출연작 5편이 모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카메오로 출연했던 [장고: 분노의 추적자,2012]를 포함하면 6편 연속인 셈이고요. 연도수로 생각하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4편 작품에 출연해서 9편이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머니볼,2011]과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로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고요.

 

 2014년에는 [드래곤 길들이기 2]에도 출연해 지금 박스오피에서 가장 돈 많이 벌고 있는 배우기도 합니다. -참고로 [레고 무비]에서도 목소리 연기를 맡았습니다.- 주연과 조연을 오가고 있지만, 조나 힐이라는 이름이 알려진 것에 비하면 그가 박스오피스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5위(▼2) How to Train Your Dragon 2 (폭스)

드래곤 길들이기 2 2014.7.24 국내개봉

 

#주말수익 - $8,750,000 ?(수익증감율-33.9%)

#누적수익 - $140,000,000

#해외수익 - $106,100,000

#3,297개 상영관 ㅣ 제작비:$145m l 4주차

 

-[드래곤 길들이기 2]도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박스오피스에서 움직임이 신통치 않아서 걱정하긴 했었는데, 그래도 역시 꾸준함으로 박스오피스에서 버티는 중입니다.

 

 최종성적이 1편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이 되기는 하지만, [드래곤 길들이기]라는 프랜차이즈 시리즈 이름값은 할 것 같네요.  



 

6위(첫등장) Earth to Echo (릴레티비티)

 

#주말수익 - $8,250,000 

#누적수익 - $13,500,000

#해외수익 - $-

#2,225개 상영관 ㅣ 제작비:$24m l 1주차

 

-이번 주가 독립기념일이 끼어 있는 주기 때문에 박스오피스에는 오랜만에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관객들을 맞이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태미]를 제외한 다른 작품들은 힘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용 SF 영화 [어스 투 에코]도 마찬가지고요.

 

 누가봐도 [E.T]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이기는 했지만, 비교대상이 있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끔 해준 결과표를 받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은 아니라서 그럭저럭 박스오피스에서 3,4주 머물다가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7위(▼2) Maleficent (디즈니)

말레피센트 2014.5.29 국내개봉

 

#주말수익 - $6,133,000 ?(수익증감율 -26.8%)

#누적수익 - $213,882,000

#해외수익 - $416,300,000

#2,389개 상영관 ㅣ 제작비:$180m l 6주차

 

-[말레피센트]는 여전히 박스오피스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6주 연속 탑 10에 머물러 있고, 디즈니 배급 영화중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이어 두 번째로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한 상태기도 하죠. 올해 디즈니가 배급 예정ㅇ니 작품 리스트를 보면, [갤럭시 오브 가디언즈]를 제외하고는 수익으로 [말레피센트]를 확실히 잡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은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8위(▼2) Jersey Boys (워너)

 

#주말수익 - $5,160,000 ?(수익증감율 -33.1%)

#누적수익 - $36,705,000

#해외수익 - $-

#2,630개 상영관 ㅣ 제작비:$40m l 3주차

 

-[져지 보이스]가 이번 주 8위입니다. 개봉 3주차를 맞이했고, 누적수익은 약 3천 7백만 달러. 다음주에는 4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은 되나,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죠. 

 

 뮤지컬 영화들이 꾸준히 제작되고는 있지만, 머릿속에 남는 건 아마도 [맘마미아!,2008][레미제라블,2012]정도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 두 작품 모두 흥행에 성공했고요. 2010년 이후에는 [레미제라블,2012] 한 편 정도뿐이기도 하고요. 뮤지컬 영화가 화제를 모으면서 개봉하기는 하나, 실질적으로 박스오피스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져지 보이스]의 부진이 이해 못할 일은 아닙니다. 

 

 2014년 연말에도 [애니][인투 더 우즈], 이렇게 두 편의 뮤지컬 영화가 개봉할 예정입니다. 두 편 모두 브로드웨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지만, 박스오피스에서는 그 만큼의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확신이 서지는 않네요.

 

 

 

9위(▼5) Think Like a Man Too (소니)

 

#주말수익 - $4,900,000 ?(수익증감율 -52.5%)

#누적수익 - $57,192,000

#해외수익 - $-

#1,729개 상영관 ㅣ 제작비:$24m l 3주차

 

-[씽크 라이크 어 맨 2]가 이번 주 9위입니다. 개봉 3주만에 1위에서 9위까지 떨어졌네요. 배급사인 소니 역시 개봉 3주만에 정리들어갔고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일단 제작비의 두 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고, 이름값 정도는 했기에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의 시리즈는 없을 것 같고, 머리를 굴리면 [씽크 라이크 어 우먼]과 같은 스핀-오프 한 편 정도는 기획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16위(▲10) Snowpiercer (RTWC)

설국열차 2013.8.1 국내개봉

 

#주말수익 - $999,000 ?(수익증감율 +483.6%)

#누적수익 - $1,502,000

#해외수익 - $80,220,079

#250개 상영관 ㅣ 제작비:$- l 2주차

 

-지난주에 8개 상영관에서 북미 관객과 만났던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이번 주 16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영관이 250개로 늘었고, 늘어난만큼 주말 3일간의 수익도 늘고 순위도 올랐습니다. 그것도 무려 10계단이나요. 

 

 다음주 상영관이 얼마나 잡힐지는 모르겠지만, 스크린당 수익만 놓고본다면,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만 상영관을 더 붙인다면, 10위권 내도 욕심 내볼만 할 것 같습니다. 

   



 

2014년 27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1위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

주말관객:960,147 / 누적관객:4,156,390

2위 신의 한수 (15)

주말관객:923,701 / 누적관객:1,179,107

3위 소녀괴담 (첫등장)

주말관객:216,144 / 누적관객:293,342

4위 엣지 오브 투모로우 (2)

주말관객:124,987 / 누적관객:4,599,854

5위 끝까지 간다 (3)

주말관객:113,978 / 누적관객:3,331,569

6위 나쁜 이웃들 (52)

주말관객:18,598 / 누적관객:26,251

7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5)

주말관객:13,026 / 누적관객:223,291

8위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6)

주말관객:10,258 / 누적관객:216,217

9위 미녀와 야수 (4)

주말관객:7,937 / 누적관객:311,051

10위 그녀 (8)

주말관객:7,653 / 누적관객:309,247

 

2014

28주차

next week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ㅣ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감독: 맷 리브스 

각본: 릭 자파, 아만다 실버, 스콧 Z, 번스, 마크 범백 

출연: 게리 올드만, 제이슨 클락, 코디 스밋-맥피, 케리 러셀, 앤디 서키스 

제작: Chernin Entertainment 

배급: 폭스 

개봉: 2014.7.10 국내개봉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 2011)]는 성공적인 리부트(Reboot)였습니다. 원체 유명한 시리즈였기에 쉬운 일은 아니었거든요. 제임스 프랭코가 주연을 맡았던 1편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된 2편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역시 쉽지 않은 일을 했습니다. 1편의 출연진과 스탭진이 모두 물갈이를 했으니까요. 단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앤디 서키스만이 남았습니다. 

 

[클로버필드, 2008][렛 미 인, 2010]을 연출했던 맷 리브스가 감독으로 제임스 프랑코를 대신해 게리 올드만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1편에서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하는 내용으로 시저(앤디 서키스)가 이끄는 진화한 유인원들과 살아남은 인간들의 본격적인 대결을 그렸습니다. 

시리즈에서는(앞으로 한 두 편 더 나온다고 가정할 때)두 종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내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 기분이 좋을 것 같지는 않다는 예감은 옵니다면, 박스오피스에서는 좋은 예감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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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7.07 01:43

    첫댓글 혹성탈출 티브이에서도 광고 자주 합니다. 박스오피스에서는 Southern님 말씀때로 좋은 성적 거둘듯 싶네요. 좋은 힌주 되세요!

  • 14.07.07 02:34

    트랜스포머 대단하네요...헐...

  • 14.07.07 06:54

    혹성탈출 평가가 어마어마하더군요

  • 14.07.07 07:33

    이번 트랜스포머 보면서 지금까지 극장에서 하품한 기록은 최고일듯.....

  • 14.07.07 08:00

    이번주도 상큼하게 시작하네요~~!!

  • 14.07.07 08:07

    수익증감률이 63.. ㄷㄷ

  • 14.07.07 08:08

    설국열차는 대단한 기록을 보여주네요

  • 14.07.07 08:21

    좋은글 김사합니다

  • 14.07.07 08:5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트랜스포머 평이 좋지 않은데도 대단하네요 ~^^

  • 14.07.07 09:26

    월요일의 시작 항상 감사합니다...

  • 14.07.07 13:27

    잘봤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설국열차가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바라보겠네요. 이 부분 자료가 없어서 잘모르겠습니다만.

  • 작성자 14.07.07 13:51

    요게 좀 애매한 것이..완전히 한국어로만 이뤄졌으면 외국어 영화로 분류하는데, 제작 자체가 합작이다보니까..(언어도 그렇고요) 일단 가장 비슷한 형태였던 '디-워'를 넘어서야 할 것 같아요.

  • 14.07.07 21:29

    트랜스포머..최악입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어요. 대사는 3편 그대로인가요?? "인간을 믿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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