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loomberg.com/news/2014-05-13/ex-boj-policy-maker-sees-scary-japan-inflation-dilemma.html
경제시평에서는 벌써 작년에 몇번 이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블룸버그 기사에 따르면
전에 일본은행의 정책을 만들던 사람 이야기가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본은행에 무시무시한 딜레마로 작용한다고....
지금 채권시장에서 인플레에 대한 기대가 1.36%로 지난 10월 0.94%에서
꽤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일본정부의 기대대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2%에 다다르게 되면
일본은행은 지금 매달 7조엔씩 일본국채를 사들이는 경기부양책을 더이상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금도 정부예산의 35% 가량을 국채 원리금을 갚는데 사용을 하는데,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원리금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일본정부와 일본은행이 파산을 할 수도...
그래서 일본 정부는 인플레가 올라도... 오르지 않아도... 걱정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은 2016년부터 일본정부가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일본도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계속되는 듯...
첫댓글 한국의 미래가 바로 일본 꼬라지 라는 사실을
세월호 보시면 이나라가 어떤 상황인 줄 아실 겁니다
일본경제에 대해 낙관론자가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럼에도 일본은 해외투자재산들이 굉장히 많고 막말로 해외투자재산들만 매각해도 지금의 부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채의 채권자의 다수가 일본국민들이라는 사실도 일본의 파산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일본이 그동안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엔화강세가 계속된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해외 자산들을 매각하고 그 달러가 일본 국내로 들어왔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즉 이미 많은 해외자산이 매각이 된 상태..
게다가 현재 1천조엔, 10조달러 정도가 되고, 올해에만 원리금으로 2570억달러(25.3조엔)을 지급할 예정
그런데 올해 세수는 45조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는.. 세수의 50%이상이 원리금 상환으로
현재 국채수익률이 1%도 채 안되는 상황이지지만 6년 전만해도 국채수익률이 2%...
다시 2%대로 돌아간다고 하면 지금의 두배의 이자를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요??
채권자가 일본인이건 외국인이건... 돈을 못 갚으면..파산
@arnica11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일본경제가 그리 낙관적으로만 바라보진 않습니다. 일본의 해외자산이 많이 처분되었다는 말씀도 틀리진 않았지만 여전히 다른 곳으로 투자, 재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7~8개국을 여러 번 둘러봤었는데 베트남 호치민에 포스코에서 세운 다이아몬드플라자 하나 빼면 일본계 백화점, Mall, 음식점들, 심지어 자동차상사까지.. 아직 일본의 해외자산은 그 규모가 엄청납니다. 우리와 규모 자체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요.
그리고 국채매입의 대다수가 자국민임을 밝힌 이유는 개인의 카드돌려막기로 비유하면 쉬운데, 국채수익률과는 별도로 상환능력에 대해서는 아직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라 봅니다.
@arnica11 이자부담율이 그렇다해도 일본정부가 소비세도 올렸고 내년도 다시 인상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 비단 뉴스로만 보면 일본의 내수시장이 얼어붙은 것 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인구가 우리의 두 배가 넘고 일본국내의 내수도 회사들은 고정지출비용도 많은데다 서민들이야 돈 절약하지 중산층 이상의 일본인들은 소비세 아랑곳하지 않고 잘 씁니다. 그것이 또한 세액증가로 올 수도 있고요. 어려워졌고 비관론이 커지는 것 사실이나 그리 쉽게 무너질 나라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고령화도 따라잡고, 가계부채도 능가해서 더 빨리 어려워질 것 같은데요? 저는 극일주의자입니다만 오히려 한국경제가 더 어렵다 봅니다.
@공평 우리나라 경제는 일본에 비교하기도 부끄러운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본의 채무와 관련해 채권자가 일본국민이라서 파산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미 그 정도로 무마할 수 있는 수준을 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막말로 자국민들이 채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채무액을 탕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자를 자국민들이 깍아주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세수의 50%, 세출의 35%를 원리금 상황에만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이미 우려할만한 수준이죠. 게다가 이 부담이 2배가 된다고 하면 그땐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일본의 통화정책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arnica11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음모론자들이 이야기하는 내용들 중에 일본정부가 국채상환유예를 하고 최악의 경우 모라토리움 선언을 하는 시나리오가 있죠.ㅎㅎ 하지만 그렇게까지는 안 될 것 같고 어쨌든 국채상환문제는 일본은행에서 엔화를 찍어내거 갚을 확률도 있겠지요.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도 있고.. 물론 현재까지는 일본정부가 국채상환유예를 할 가능성은 적지만 엔화를 계속 푸는 것은 경제현상으로 우리가 목도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은 일본의 해외채권 혹은 자산이 워낙 많아서 엔화를 찍어내는 방식이 아닌 해외자산매각의 방법으로 지급을 할 확률도 있고 그런 점에서 아직은 지불능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arnica11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조금만 눈을 돌려보며 이웃나라의 위기라든지 추세 등등을 냉철하게 판단하면 중학생 수준의 인지능력만 있어도 오히려 우리경제라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생각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쉽습니다. 가계부채와 연관되는 부동산 부분은 제쳐두더라도, 노령연금을 포함한 연기금 문제나 공공분야을 포함한 정부부채만 가지고도 한국경제의 먹구름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는 심리다."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연기금 및 부채문제 해결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봅니다. 정말 개인적으로는 싫은 것이고 뼈를 깎아야 하지만, 증세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야 해외자산도 별로 없으니 말이죠..
일본과 한국은 데워지는 냄비속 개구립니다.
서서히 데워진 물로 인해 느낄새도 없이 가죽이 모두 익어버린 개구리..
지금 냄비에서 탈출한다 한들 살아날 재간은 없어요.
탈출할 마땅한 방법도 없구요.
설령 운좋게 탈출한다 한들 껍데기가 홀랑 익어버린 개구리가 할수있는일은 간신히 숨만 깔딱깔딱 거릴수밖에 없어요.
죽기 직전까지 고통스러워 하며... 껍데기가 홀랑 익어버린 개구리.
현재 대한민국입니다
섬찟하지만 작금의 현 상환을 정말 멋지게 표현하셨네요...........ㅜ.ㅜ
역시, 이곳은 대화 수준이 상당하군요.. 나라의 현실에 눈을 뜨고 공부한지 몇년밖에 안되지만..역시나 계속 배워야한다는건 끝이 없는거 같습니다^^ 감사드리며..
저도 일본의 경제력.. 지금 아베의 미..의 행보가 연일 이어지지만.. 일본인들의 성향, 특성을 봤을때..정말 만만한 나라가 아닙니다. DNA가 한국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점에서 저도 일본이나라는 나라의 경제..넘 어둡게만은 보지 않게됩니다.
참고로 최근 스키야가 문을 닫는 작금의 현실을 곁에서 보고 있는 자입니다. 나름 좋아했었는데, 이젠 마쓰야나 요시노야로 갈아타야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