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이끌었으나
모두가 알다시피 영국은 섬나라입니다.
당연히 해군(海軍)의 비중(比重)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전 세계에 거대한 식민지(植民地)를 거느린 1910년대 대영제국(大英帝國)의 절정기(絕頂期)만 해도 2위, 3위 해군국의 총합(總合)보다 2배나 많은 전력(戰力),
이른바 1>2+3 정책(定策)을 유지(維持)했습니다.
그러다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고 많은 식민지가 독립(獨立)하면서 쇠퇴(衰退)했으나 지금도 국제 사회(國際事會)에 끼치는 영향력(影響力)이 여전히 커서 상당한 전력을 운용(運用) 중입니다.
↑예전만 못하지만 영국은 여전히 해군 강국입니다
이런 해군 때문에 종종 간과(看過)하고는 하는데 영국 육군도 대단한 강군(强軍)입니다.
평시(平時)에는 직업 군인 위주(職業軍人爲主)로 편성(偏性)되어 규모(規模)가 작지만 나폴레옹의 몰락(沒落)에 결정타(決定打)를 날렸고 동원(動員)이 이루어지기 전인 제1차 대전 초기에 노도(怒濤) 같던 독일의 진격(進擊)을 멈추는 데도 많은 역할(役割)을 담당했습니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한국전쟁 당시에 임진강전투(臨津江戰鬪), 가평전투(加平戰鬪)에서 경이적(驚異的)인 선전(宣戰)을 펼쳐 중공군(中共軍)의 공세(攻勢)를 저지(沮止)시켰습니다.
↑영국 육군도 전통의 강군입니다
이처럼 영국 육군(英國陸軍)은 수적(數的)으로 대군(大軍)은 아니나 전세(戰勢)를 결정(決定)짓는데, 항상 중요(重要)한 역할(役割)을 담당(擔當)했습니다.
한마디로 소수 정예(小數精銳)의 대명사(代名詞)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 육군은 전력(戰力)을 충실(充實)히 유지(維持)하기 위해 성능(性能)이 좋다면 해외(海外)에서 무기(武器)를 도입(導入)하거나 기술 제휴(技術提携)를 받아 생산(生産)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L1A1 소총, 브렌기관총처럼 약소국(弱小國)인 벨기에,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만든 무기를 채택(採擇)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