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서~~
이재명
<어떤 정책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앞설 순 없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의료대란으로 국민 생명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국민 생명의 최후 보루인 응급의료는 붕괴 직전이고, ‘응급실 뺑뺑이’로 살릴 수 있었던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오늘 만난 응급의료 관계자 분들의 목소리는 한결 같았습니다. 의료대란이 수습할 수 없이 확산되는 최악의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의료 현장 한 번 가봐라, 별 문제 없다고 한다’ ‘6개월만 버티면 우리가 이긴다’느니 하는 안이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사태를 방관할 때가 아닙니다. 코로나 재유행에 사건사고가 많은 추석까지 겹쳐 자칫 응급의료를 넘어 전체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삶에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민주당이 앞장서 사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주신 절박한 현장의 목소리를 깊이 새겨 조속히 실효적 해법을 강구하겠습니다.
부디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정부가 국민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는 질책을 정부가 엄중히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