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서울 어느 하늘아래 낯설은 주소엔들 어떠랴
아담한 집 하나 짖고 순아 단둘이 살자
깊은 산 바위틈 둥지속의 산비둘기 처럼
우리 서로 믿고 순아 단둘이 살자
낮에는 햇빛이 밤에는 달빛이
조그만 우리들 창을 비춰줄거야
순아 우리 단둘이 살자
순아 순아 단둘이 살자
깊은 산 바위틈 둥지속의 산비둘기처럼
우리 서로 믿고 순아 단둘이 살자
낮에는 햇빛이 밤에는 달빛이
조그만 우리들 창을 비춰 줄거야
순아 우리 단둘이 살자
순아 순아 단둘이 살자
순아 순아 단둘이 살자
내가 22살때 나온 노래.
당시 대학 2학년이던 그때,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이 살았는데, 가수 최헌 선생께서 요런 말랑 말랑한 노랠 불렀군요.
저 가사중에서 가장 눈에 띠는건 '우리 서로 믿고'란 대목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남녀가 서로 상대를 믿는다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님을, 46년 세월이 흐른 지금도 절감합니다.
그만큼 인간은 자의식 강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모든 사물을 보고 이해한다는 뜻이겠죠? 인간도 포유류 동물군 에 속하는 만큼, 이는 일반 특성이라 생각됩니다. '서로 믿는게 쉽지 않다'는 것은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것도 아닌, 그저 인간 특성일뿐...
ps. 가수님께서 요즘 컨디션 별로인가요? 그럼 얼릉 쾌차 하셔서 한 곡 멋지게 불러주시길 기대합니다. ㅎ.
첫댓글 최헌 가수님 노래 중에
앵두 오동잎 은 라희님이 눈 감고도
부르신다는 삼촌한테 배우신 곡이니
순아 도 잘 하시겠지요
라희님 얼른 컨디션 회복 하셔야 하는데
선곡 되시면 같이 듣겠습니다 😁
Ps...나룻배 님 12.24.크리스마스 이브
파티 오시나요
알려드려요 게시판에 공지 올렸습니다
제 생각엔 ᆢ
잘모르시는 노래 같아요
저는 좀 들어봤지만ㅎ
선곡되면 함께 들어요 ^^🙆♀️👍
그렇죠? 아무래도 쉽지 않겠죠? 옛날 노래인데다 장르도 도로또니까요...ㅎㅎ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그저 그렇게 바람따라 살아가는게 우리네 인생입죠..ㅎ
어찌보면 인생이란 아름다울뿐 아니라, 쉽고도 재밌는거에요.ㅎ
최헌 가수는 우리 시절에 유명했습니다
그 분 노래 에 가을 비 우산 속이라는 노래도 좋습니다
안탑깝게 이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영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