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엄마와 나는 강동 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아이스 발레를 보러갔다.
줄을 서야 들어 갈수 있는데 타이밍이 맞아서 5분전에 들어와서 1등으로 공연장에 들어갔다.
공연제목은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였다.
그곳은 아이스발레장이라 조금 추웠다. 그리고 몇분 후 공연이 시작되었다.
발레 내용은 공주가 아기일때 5명의 요정이 나타나서 춤을 추었고, 귀족들과 왕과 왕비가 나와 아이스 발레를 한뒤,
초대 받지 못한 요정과 박쥐 옷을 입은 사람들이 뒤를 따랐다.
'공주는 꽃에 바늘이 찔려 죽을 것이다.' 라는 그런 몸짓을 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보라색 요정이 나타나 '공주는 죽지는 않지만 잠에 빠질 것이다.' 라는 몸짓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리고 쉬는 시간이 되었다.
핫도그와 물을 마시고 다시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공주가 16살이 되자 가시에 찔리고, 깊은 잠에 빠진다. 그후 왕자가 입맞춤을 해서 마법이 풀리고 결혼식을 올린다.
드레스를 입고 스케이트를 불편 할 것 같았다. 치마 끝자락이 끌려서 넘어질 것 처럼 보였다.
남자중에는 덤블링도 하고 빠르게 회전, 플립 점프, 러츠 점프도하기도 했다.
아이스발레는 아이스 링크위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발레를 하는 것이다.
대화없이 몸으로 표현을 하는 건데 스케이트 잘 타야 되고 발레도 잘 해야 되고 아주 힘든 것 같다.
그리고 궁금한 것은 대극장 무대 위를 어떻게 얼렸는지 궁금했다. 얼음이 잘 녹지도 않았다.
공기가 차가워도 얼음은 녹을 것 같은데 비밀이 있을 것이다.
무대위를 어떻게 얼렸는지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아이스링크를 만들기 위해서 먼저 14cm 깊이의 물침대 형태의 커다란 나무틀을 무대에 설치한 뒤 바닥에 물이 새지 않도록 플라스틱 커버, 우레탄 커버, 스티로폼, 냉각 파이프, 플라스틱 덮개를 차례로 깐다.
냉각 파이프 관에서 나오는 부동액이 냉매 역할을 하여 공연 내내 얼음이 녹지않게 해 준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보통 4~5t정도의 분쇄된 얼음을 링크 표면에 골고루 채우고
물을 뿌린뒤 냉각기를 통해 급속 냉각시켜 빙판을 만든다고 한다.
링크틀을 설치하고, 스케이트를 탈수있는 두께, 링크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데 모두걸리는 시간은 30시간이 걸린다.
얼음판 두께는 10cm, 빙판 표면온도는 영하 9~영상 15도, 객석 온도는 20도가 항상 유지 되어야 한단다.
아이스링크를 나도 해보고 싶다.
첫댓글 저도 한번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