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한계령(44번 도로)-x1306.3-한계삼거리(1350)-x1454.9-x1464.8-△1460.7-끝청봉(1609.6)-중청봉(1664.5)-소청봉(1581.0)-소청대피소-卍봉정암-쌍폭-관음폭포-수렴동대피소-영시암-곰골 합수점-길골 합수점-백담사
실거리 : 19.87km
소재지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양양군 서면 설악산 국립공원
도엽명 : 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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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2021년 9월 12일 (일) 맑음
홀로산행
28인승 버스로 토요무박 설악산 가는 산악회가 있어 이용하기로 하는데 코스는 다르지만 술끊 동그라미 덩달이님까지 한계삼거리 내지는 중청봉까지 동행산행을 하게 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산악회버스도 금년 벌써 두 번째 이용한다
1시간 정도 잠에 빠지니 어느 휴게소인지 모르지만 주차했다가 다시 출발하면서부터 눈만 감고 있었지 잠은 설치고 어둠 속 한계령에서 03시 산행을 시작하는데 산악회버스로 이곳을 이용해보는 것이 처음이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은 처음이라 많은 사람들을 먼저 보내고 거의 뒤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바람도 시원하고 산행하기 좋다
그러나 웬만하면 보이지 않는 어둠속의 산행은 싫고 오늘 코스 마지막으로 진행한 것이 오래된 추억의 소청-봉정암-백담사 코스이니 시간에 쫒길 일 없다 천천히 여유롭게 움직이자
▽ 소청봉 일대에서 발아본 귀떼기청봉 중심으로 우측 안산 좌측 가리봉 우측 아래 용아장성능
▽ 새벽 3시 직전 한계령
▽ x1306.3m를 지나고도 능선의 좌측사면으로 진행한 해발 약1230m에 눈에 띄는 나무
▽ 한계령2.3km↔대청봉6km 의 한계삼거리 어둠이 걷히려면 아직 멀었다
그렇게 일부러 천천히도 있지만 우리보다 젊은 사람들과 같은 시간대에 산행하는 것은 이젠 무리라는 것을 언제부터인가 인정했기 때문이고 아무튼 아직도 어둠이 걷히려면 2시간 이상이 되어야 하는 시간에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해서 막초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가 대승령-십이선녀탕-남교리 코스를 간다는 술끊 동그라미 두 사람과 작별하고 우측 중청 방향으로 향할 때 다른 두 사람이 있었는데 어둠 속이라 누군지 몰랐는데 나중 어둠이 걷히고 △1460.7m를 지나고 나서 만났을 때 예전 몇 차례 산행을 했던 백미님이었다
한계령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능선은 초반 주로 북쪽 사면으로 이어지고 크게 힘 듬 없는 느긋함이지만 울툭불툭 바위들을 밟는 그런 것이다
▽ 북쪽 곡백운과 직백운 사이로 흐르는 x1274.1m 능선 분기봉 직전 울툭불툭 바위들을 밟는다
▽ 해발 약1385m 지점 능선
▽ 그리고 여명이 움터올 무렵 좌측 중청봉과 우측 대청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 저 위 약1440m 북쪽 직백운 상류 쪽 분기점이다
▽ 6시가 되기 전 중청과 대청이 그나마 제대로 보인다
▽ 약1450m 남쪽 x863.6m 능선 분기봉 직전 한계령4.1km↔중청대피소3.6km을 알려주고 우측아래는 너덜지대다
▽ 밋밋한 x1454.9m를 지나고 5분후 한계령4.6km↔중청대피소3.1km다
05시30분이 지나니 어렴풋이 인근 능선의 윤곽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뒤돌아 귀떼기청봉을 위시해서 우측 멀리 안산 좌측 멀리 가리봉 주걱봉들도 보이고 우측 저 건너 망대암산을 달고 있는 점봉산에 그 우측으로 대선봉도 보여준다
이미 날이 밝아서 나 같은 사람 아니면 신경도 쓰지 않을 x1464.8m를 지나고 내려서지만 이 능선은 초반 한계령만 오르면 크게 힘들지 않은 곳이다
이정표를 살짝 지난 역시 별 것 없는 x1464.8m를 지나고 10분후 등산로 좌측 위 넝쿨들을 뒤지다보니「설악424 2007재설」을 확인하고 고만하다가 끝청 오름이고 삼각점에서 25분후 울툭불툭 바위들의 약1590m 남쪽 오색 쪽 능선 분기봉에 끝청봉 표시를 해 놓았고 해가 떠 있어서 여기서 보는 조망이 아주 좋다
막초 마시며 거의 30분을 보내고 다시 발길을 잠시 옮기면 바위의 圖上 끝청봉이고 북쪽은 절벽을 이루며 용아장성능선과 공룡능선이 같이 보인다
▽ 이정표를 지나면 圖上 x1464.8m
▽ 까짓 지나치면 어떠랴 삼각점 확인하느라 한참을 들 쑤셨다 △1460.7m
▽ 이전부터 보였지만 끝청 오르며 귀떼기청봉 중심으로 좌측 가리봉 우측 멀리 안산을 본다
▽ 주전폭포 쪽으로 흐르는 바위능선의 △1158m와 좌측 망대암산 점봉산이고 중앙 우측 비죽한 대선봉
▽ 단목령 북암령 응복산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 끝청 직전 남쪽 능선 분기봉에 끝청봉 표시다
▽ 끝청에서 크게 본 귀청과 안산
▽ 크게 본 매봉산에서 칠절봉으로 흐르는 능선
▽ 아직은 철 이른 놈
▽ 실제 圖上 끝청봉 정상
▽ 중청봉과 대청봉
▽ 끝청 정상에서 바라본 용아장성과 그 우측 뒤 공룡능선과 황철봉 신선봉의 백두대간
끝청봉에서 중청대피소로 향하는 능선도 완만하지만 등산로 좌측 위 중청봉 정상에도 올라보고 중청대피소를 지나 왕복 1.2km 대청봉을 다녀오고 양폭 쪽으로 내려간다는 덩달이님과 작별하고 소청봉 쪽으로 향하노라니 이전부터 빨갛게 잘 익은 마가목들이 보기 좋고 무너미고개 희운각 대피소 이후 이어지는 공룡능선 세존봉 황철봉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북설악의 능선과 대청봉 우측 역광으로 보이는 화채봉-칠성봉 능선이다
빨리 가봐야 버스 기다리기 지루할 것 같아서 아주 여유로운 걸음을 하며 소청봉을 지나 소청대피소에 닿으니 봉정암0.6km 영시암7.8km 백담사11.3km를 알려준다
▽ 중청봉 정상
▽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 화채봉에서 칠성봉 능선
▽ 크게 본 희운각대피소와 x1233.1m 멀리 울산바위 그 우측 달마봉 속초 쪽
▽ 크게 본 바로 아래 소청봉 세존봉 황철봉 신선봉
▽ 귀청과 가리봉 주걱봉 귀청 우측 멀리 안산
▽ 크게 본 용아장성능선
▽ 그리고
▽ 돌아본 중청과 대청봉
▽ 소청봉 정상
▽ 봉정암과 희운각 분기점
▽ 소청대피소
봉정암에서 들려오는 독경소리를 들으며 봉정암 뒤로 솟은 비죽거리는 바위들의 x1316.0m를 보며 봉정암에 내려서니 이 높은 곳에 자리한 예전 말 그대로 작은 암자였던 곳이 점점 커지고 지금도 증설공사를 하고 있으니 절간이던 예배당이던 덩치 키우기가 되면 문제들이 터지는 것을 보아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인 시각이다
봉정암 도착시간도 아침시간이니 최대한 느릿한 걸음이고 잠시 후 도착한 사자암 쉼터에서 막초 마시며 시간을 보내며 내려서노라면 우측 위 용아장성능선의 바위들이 보기 좋고 대청봉2.8km↔백담사10.1km 깔딱고개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면 구곡담계곡을 만나면서 무명폭포들도 보며 진행하는데 곳곳에 등산로정비 공사들을 하는데 이곳에도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 마지막으로 본 공룡능선 황철봉 신선봉 울산암
▽ 봉정암으로 향하며
▽ 봉정암 뒤 x1316.0m 능선
▽ 봉정암
▽ 사자암 아래
▽ 쌍폭골 동쪽 능선
▽ 계곡으로 내려서며 우측 위 용아장성능
▽ 설마 내가 지나갈 때 ...
▽ 무명폭포
▽ 돌아보고
다른 산의 골자기에 있었다면 명찰 하나는 달았을 정도의 무명폭포를 지나니 봉정암1.6km↔백담사9.0km을 알려주고 잠시 후 쌍폭을 만나는데 저 좌측 큰 폭포 위 쌍폭골은 16년 전 독주골로 오르고 끝청 오르다가 좌측으로 치고 저 골자기로 내려섰던 기억이 있다
쌍폭에서 35분후 계곡 좌측 저 편 백운동계곡 입구 합수점이 보이고 계곡은 대체로 유순해진다
백운동 입구에서 역시 35분후 수렴동대피소를 지나는데 이곳 역시 공사 중이고 우측 가야동계곡 입구를 보며 옛 기억을 떠 올린다
▽ 쌍용폭포 직전 폭포
▽ 쌍폭
▽ 용아
▽ 무명폭포
▽ 저렇게 잔잔함도 보여주고
▽ 용아
▽ 백운동계곡 입구 합수점
▽ 계곡은 어느 순간 유순함을 보여주고 명경 같은 옥수 다
▽ 수렴동대피소와 가야동계곡 입구
▽ 수렴동계곡
이후 계곡과 멀어지며 편안한 숲길도 걸어가고 수렴동 대피소 20분후 우측 오세암2.5km 갈림길에도 공사 중이고 시설물이며 금방 햇볕에 노출되며 영시암을 지나고도 한참을 진행하다가 그늘에서 막초 한잔을 마시며 가는데 이 즈음 반대쪽에서 수시로 걸어오는 가벼운 차림의 산책객들의 목적지는 어디일까!
영시암에서 25분후 철다리를 건너며 우측은 수량이 제법 많은 곰골 입구를 지나고 17분후 드넓은 영실천 저 건너로 귀떼기골 입구가 보인다
곧 만난 우측 20분후 길골 합수부를 지나며 잠시 찬 물에 얼굴을 씻으며 지체하고 14분후 역시 계곡 좌측 저 건너 흑선동계곡 입구를 보며 진행한다
▽ 오세암2.5km 갈림길
▽ 영시암
▽ 편안한 산책로
▽ 곰골 합수점
▽ 수렴동계곡
▽ 귀떼기골 입구
▽ 길골 입구 합수점
▽ 돌아보고
▽ 흑선동계곡 입구 합수부
▽ 황장폭포 ... 라는데
▽ 백담탐방안내소
▽ 돌아보고
▽ 백담사
▽ 산행이 끝나간다
이후 많은 관광객들의 백담사를 잠시 둘러보고 백담사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있는 버스도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보내고 사람 없는 화장실로 가서 씻고 옷도 갈아입고 다음 버스로 용대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인근 식당에서 먼저 하산해서 기다리던 아까 만났던 백미님 일행과 합석해서 식사와 소주 한 병을 더 마시고 서울 쪽 버스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려서 도착한 버스에서 잠에 빠지다가 교통체증에 국수역 인근 도로에서 하차 후 전철로 귀가한다. -狂-
첫댓글 광인님은 안가본 곳이 없으실테니 어딜 가도 추억이 떠 오르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실은 저번에 용문산간게 거게를 한번 가볼려고 연습했습니다. 그뻐스 어데서 타는지 좀 알켜주시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