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주치의를 정신과 의사로 정해야 한다는 이색적 의견이 나와 관심을 끈다.
지난 22일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중소기업신문 인터넷판에 “전 세계 모든 대통령(국가원수)의 주치의는 정신과 의사를 포함시키는 것을 유엔 안보리가 결의하고 의무화해야 한다”는 칼럼을 기고했다.
윤 협회장은 “권력자들은 대부분 극단적 과대망상, 편집증상,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다”며 “지구촌은 이런 사람들이 막대한 권력을 행사하는 시대다. 참으로 두렵고 무서운 일”이라고 적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 밥 우드워드 기자와 로버트 코스타 기자가 함께 쓴 ‘위기(Peril)’ 책 내용을 인용하며 “이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충동적으로 핵무기를 사영할까봐 참모들이 전전긍긍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며 “만약 미국과 중국이 무력충돌을 했다면 지정학적으로 양측에 낀 한반도는 어떤 재앙을 입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트럼프와 (북한의) 김정은이 충돌했더라도 역시 한반도는 대재앙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트럼프가 과대망상증에 사기꾼 기질을 가졌다는 것은 정신의학자인 그의 조카가 쓴 책에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윤 협회장은 “트럼프·시진핑·푸틴·김정은·두테르테·탈레반 지도자들의 또 다른 특징은 광신자들이 따라다닌다는 것”이라며 “이들 또한 정상이 아니다. 합리성이나 과학성을 철저히 무시하고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열광한다”고 비판했다.
또 “아직도 돈을 벌기 위해 환경을 파괴하는 나라가 수두룩하다. 모두 불편한 진실을 피해가고 있다”며 “바로 국가 권력자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적인 정치 권력자를 뽑아 놓고 국제 평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떠들고 있는 것”이라며 “정상적인 사람을 국가 지도자로 뽑아야 위험과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 협회장은 “국제 평화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그리고 재앙 없는 지구촌을 위해 긴급 제안을 한다”며 “각국 대통령이나 최고 지도자는 주치의를 정신과 의사로 하는 것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인드 포스트
첫댓글 과대망상이 있어 나폴레옹, 알렉산더 대왕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망상은 당사자들의 고유 특성이 아닙니다. 인간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방향과 정도의 차이이지..
위험한 망상중 하나가 종교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신자도 종교망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쥐락펴락 할수있는 대통령이라는 직분의 최고 지도자들은 기사처럼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어야 할 것입니다.
정신과 의사가 대통령 주치의가 되어야 한다는 기사에 적극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