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이기(文明利器)
수전도적(手電盜賊)
문명이기장전화(文明利器掌電話)
개인정보탈취도(個人情報奪取盜)
교체유심심매장(交替USIM尋賣場)
유심품절무한대(USIM品切無限待)
철통방비수산업(鐵桶防備手産業)
허술방책무책임(虛術防柵無責任)
전산기망개공찬(電算機網皆孔鑽)
개인손실수상책(個人損失誰償責)
화옹<和翁>
문명의
이기인 스마트폰이
개인정보를
해킹 도적에게 다 털려서
유심칩을
교체해 준다고 해서
SKT 파는 매장을 가보았더니
유심 카드가 품절이라
기한도 없이 기다리라고 하네,
핸드폰 생산
업체에서 정보망을 철통같이
보안 방비를 해야 하는데
정보망 방책이 허술하게 뚫리고도
스마트폰 사주는 책임도 지지 않구나!
SKT 전산망 구멍이
허술하게도 다 뚫렸는데
가입자 개개인의 손실은
누가 얼마만큼 보상 책임을 지는가?
비상계엄 여파로 나라가 쑥대밭이 되어 불안한 나날인데 설상가상(雪上加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SKT 전산망(電算網)이 악성코드 해킹공격을 받아 개인정보가 유출 다 새버렸다고 야단이다. SKT는 240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이동통신 1위 사업자(事業者)다. 이번 SKT 해킹 피해(被害) 규모(規模)는 국내통신사(國內通信社) 보안상(保安上) 역사상(歷史上) 최대(最大) 규모(規模)라고 한다. SKT는 유심 해킹 상황을 최초로 인지한 것은, 4월 18일 오후 6시경 악성코드로 인하여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였는데, 인지하고도 24시간 내 신고 의무를 어겼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피해 지원 서비스도 거부했다"며 "어제 국회 과방위에서 가입자의 신원을 식별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심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 사태와 관련해서 정치권도 질타가 쏟아져 나왔다. 당장 문을 닫아도 부실대응에 대한 책임은 면할 수 없다고 하였다. 가입자에 대한 피해 사태 수습을 만전(萬全)을, 기하라고 하였다. IT강국(强國) 대한민국(大韓民國)에서 최악(最惡)의 사태가 발생하였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피해 지원 서비스도 거부했다"며 "어제 과방위에서는 가입자의 신원을 식별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심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보안(保安)의 기본(基本)조차 무시(無視)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人工知能) AI등 신규 사업과 플랫폼 확장(擴張) 사업(事)에는 공격적(攻擊的)으로 투자(投資)하면서도 정보(情報) 보호(保護) 투자(投資)는 오히려 줄였다는 사실도 드러났다"며 "SKT는 240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이고, 군을 비롯한 정부 기관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보안 수준과 사고 대응을 보면 일말의 책임감도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망팔(望八) 화옹도 아침 헬스 운동을 마치고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중소기업 은행을 찾아갔다. 아침 10시가 되었는데도 은행 문이 닫혀있다. 오늘이 무슨 날인데 은행이 아직도 문을 열지 않았나? 궁금하던 차에 학생이 은행 자판기에서 돈 찾으려고 은행 문을 열고 들어오길래 아직도 은행이 문을 열지 않았다고 말을 하였더니, 어르신 오늘은 5월 1일 노동절이라 쉬는 날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800m까지 비를 맞고 왔으니 난감이다. 자택 동네 골목에 있는 SKT 매장을 찾아갔다. 직원 3명이 의자에 앉아서 손님 고객과 스마트폰 가입 업무에 대화만 한다. 화옹보다 먼저 온 손님이 5명이다. 손님들은 의자에 앉아 말없이 기다린다. 고객 손님이 들어와도 인사도 눈길도 주지 않는다.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매장 직원들에게 유심칩 교체(交替)해준다고 해서 왔소? 번호표도 없고 안내 차례 절차도 없이 마냥 이렇게 기다려야 합니까? 그러자 출입구 쪽에서 젊은 청년이 인사를 한다. 출입구 쪽에 붙어있는 매장 QR코드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고 인적사항 입력하고 인증받고 유심카드 신청하면 유심칩이 매장에 확보되면 교체하라고 문자 메시지가 온다고 한다. 매장에서 하는 일은 기껏 하는 일이 겨우 유심카드 품절이라는 안내문 붙여놓고 고객에게 하는 일이 이것이 전부다. 며칠이나 기다려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유심칩이 품절이라 기한은 약속할 수 없단다. 화옹은 가족들이 모두 다 SKT 스마트폰이고 TV도 함께, 가입했는데 이런 낭패(狼狽)가 있나? 싶다. SKT는 4월28일부터 전 고객에게 유심(USIM) 카드(eSIM포함) 무상교체(無償交替)해준다고 해놓고 유심카드가 없어서 마냥 기다리라는 것이다.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은 무료(無料)란다. 마냥 텔레콤 SKT만 믿고 무한정 기다리자면 해킹당한 내 정보가 언제 털릴지 모른다. 해킹 도적놈들의 유심복제로 인하여 해킹 피해를 막는 것이 지혜(智慧)다. 유심 교체가 언제 될지 날짜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얼 벗님들께서도 이렇게 하면 은행에 내 통장이 털리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답니다. 통장이 있는 거래은행 창구에 가셔서 두 가지를 신청하시면 해킹으로 통장금융자산 털리지 않게 된답니다. 첫 번째는 여신거래(與信去來) 안심차단(安心遮斷)을 시키시고, 두 번째는 계좌개설(計座開設) 안심차단(安心遮斷)까지 해놓으면 해킹으로 복제된 여신거래도 계좌개설도 할 수가 없답니다. 유심 카드 교체 날까지 미리 은행에 가셔서 해놓는 것이 해킹도둑 막는 길입니다. IT 시대 살다 보니,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이 무방비 상태로 정보가 뚫려 해킹을 당하면 가입자 개인은 속수무책(束手無策)인 것을 느낀 하루 단상입니다. 여여법당 화옹 합장.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