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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1일, 저녁시간
[아령☆]님 주최로 하단 「조개구이 전문점」“더 가리비”에서 번개모임을 한다.
“더 가리비”는 지하철 하단역 11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있으므로 접근성이 좋다.
사실 가리비 전문점은 청사포나 태종대나 아니면 멀리 용원 등 바닷가쪽을 가야 되는데
시내에서 그것도 지하철역 근처에서 접할 수 있다니 오늘 기대가 크다.
시내에서 서부산쪽으로 제법 먼 길을 달려 “더 가리비”에 도착해서 맨 먼저 본 것은 수족관이다.
수족관은 3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1층에 가리비들이 즐비하다.
매우 청결한데다가 산소까지 공급해 주고 있는데 테이블마다 손님들로 만석인 걸 보면
수요가 많고 회전이 잘 되어 싱싱한 가리비를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은 총 8명의 회원이 2테이블에 나누어 번개를 진행한다.
모든 테이블이 빈 자리 없이 만석인데, 대부분 젊은 여성분들이 많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젊은 여성분들은 맛에 대한 평가가 아주 정확하다고 그동안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리비」전문점으로서의 “더 가리비”에 대한 기대를 하면서 본격적인 번개를 시작한다.
기본 찬 세트이다.
미역국과 소스, 샐러드와 버터 감자
감사하게도 버터감자는 인당 하나씩이다.
구운감자에 버터를 토핑한 것인데 맛있다.
허겁지겁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는
[니맴내맴]님이 “배가 고파서 맛있겠죠?!”라고 하는데
절대 배고파서가 아니라 진짜로 고소하니 맛있다.
게다가 크기도 꽤 커서 요거 하나만 다 먹어도 어느 정도 허기진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야끼우동.
약간 매콤한데 맛있다.
다음으로 메인인 「가리비와 전복구이」
가리비는 위에 치즈를 토핑하여 맛을 더 했고, 귀한 전복도 같이 익어 간다.
오른쪽 편에는 조개를 익혀서 담가 놓은 소스국물이 있어 취향대로 찍어 먹으면 되겠다.
메인 메뉴인 구이는
가리비는 소자(40,000원), 대자(50,000원)
가리비+전복은 소자(45,000원), 대자(55,000원)
불판위에서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가리비의 모습
우리 테이블에서는 [니맴내맴]님이 손수 직접 구워서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챙겨 준다.
[니맴내맴]님..감사합니다.^^
가리비 한 점을 먹어 보니, 아주 싱싱하니 맛있다.
역시 「가리비 전문점」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불판 옆에 별도의 보조의자에 가리비와 전복 한 판이 대기중이다.
전복은 생으로도 먹을 수 있게 정성스레 잘라서 준다.
전복과 가리비의 양이 넉넉한 지라
전복을 일부는 생으로 먹고, 나머지는 가리비와 함께 불판으로 투하해서 계속 굽는다.
왜 테이블마다 만석인 지 그 이유를 바로 알겠다.
평소에 술을 거의 먹지 않는데도, 메뉴가 메뉴인지라 오늘은 술 한잔을 곁들인다.
싱싱하고 맛있는 가리비와 전복을 즐거운 대화와 함께 천천히 음미하면서 즐긴다.
보통은 가리비나 전복은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푸짐하게 먹기가 어려운데
여기서는 회원님들과 이런 얘기 저런 얘기하면서
싱싱한 가리비와 전복을 넉넉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마음이 푸근해 진다.
아울러, 구운감자와 야끼우동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면서
메인인 가리비와 전복구이로 맛을 음미한 후
볶음밥과 해물우동으로 마무리를 하는 메뉴 구성이 참 마음에 든다.
다음으로 사이드(추가) 메뉴는
버터감자(3,000원), 야끼우동(3,000원), 주먹밥(3,000원)
가리비 추가(10,000원), 전복추가(10,000원)
볶음밥(3,000원), 해물라면(4,000원)이 있다.
사이드 메뉴인 새우튀김. 감자칩과 같이 나온다.
새우튀김이 바삭하니 맛있다.
술 한잔과 함께 가리비와 전복을 맛있게 먹고 나면
마무리 식사로 볶음밥과 해물라면으로 마무리한다.
마무리로 볶음밥이 빠지면 안되겠죠.
맛있다.
다음으로 해물라면
근데 이 해물라면이..먹어 보니..보통 라면이 아니다.
가리비가 껍질째 통으로 들어 있고, 게와 새우, 홍합 등 해산물이 들어 있어 진짜 맛있다.
라면 면발, 국물과 해산물을 먹어 보고는
“지금까지 먹어본 라면중에서 제일 맛있습니다..!!”라고 말해 버렸다.
감사하게도 자연스레 옆 테이블에서 비교적 내용물이 많이 남아 있는 라면냄비를
우리 테이블로 토스해 주신다.
너무나도 맛있게 해 치워 버렸다.
그러고도 라면 1그릇을 더 추가로 시키자고 조심스럽게 의사타진을 해 본다.
결국 라면을 추가로 시켜 먹지는 못했지만
다음 기회에 꼭 라면을 추가로 먹어 보겠다고 다짐한다.
모든 식사를 끝내고 마지막으로 가게 안팎을 둘러 보는데
가게 안에는「가리비 조개에 정성을 담아」라는 문구가 있고
가게 밖에는
「The 가리비 5계명
1. 그날의 피로는 “가리비”로 푼다
2. 수족관은 눈으로만 본다
3. 사방이 위험하니 아이들은 부모가 책임진다.
4. 당신의 매너 서비스로 돌아간다
5. 한결같은 마음과 정신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손님께 정성을 다한다.」 라는 문구가 있다.
특히, 다섯 번째, 「한결같은 마음과 정신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손님께 정성을 다한다」라는 문구에 마음이 흐뭇해 진다.
오늘 “더 가리비”에서 접한 가리비와 라면을
「내 마음속의 맛집」리스트에 또 올린다..
오늘 하단의 「가리비&전복」전문점인 “더 가리비”에서
멋진 번개모임을 주최하고 책임운영해 주신 [아령☆]님과
함께 해 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함께 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상세정보]
부산 사하구 낙동대로 461-1
(지번) 사하구 당리동 303-12
지하철 1호선 하단역 11번 출구 도보 2분
대표번호 : 070-7519-3349
http://blog.daum.net/sunnym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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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멋진모임 이었네요^^
특히 전복이랑 가리비가 맘에 쏘~옥 드네용^^*
[아공]님..안녕하세요..대단히 반갑습니다..
특히 가리비가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네요..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니맴내맴]님..안녕하세요..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자주 뵙고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