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서.
몇 주 전에 아파트 경비실에서
"아래 집에서 소음이 심하니 주의해달라고 한다. 특히 아침에."라고 하길래,
"저는 애도 없고 집에도 잘 없어서 소음 날 일도 없고,
아침에 알람 빼곤 소리날 일이 없는데, 그렇게 시끄러울 것 같지 않다."고 하고 말았거든요.
제가 평소 아침 6시경에 휴대폰 진동 및 벨소리로 알람을 설정해놓는데요.
오늘 아침에 아래 집에서 올라왔어요.
그래서, 정확히 우리 집이 맞나 알람 시간 등 이것 저것 물어보니 제가 맞더라고요.
그런데, 그 소음이 벨소리가 들리는 건 아니고 진동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제가 휴대폰을 바닥도 아니고 침대 옆 탁자 위에 올려놓은 건데 진동소리가 아래집까지 울릴 줄이야.
그래서, 앞으로 휴대폰 알람 진동은 해제하고 벨소리만 설정하겠다고 하고,
얘기가 나온 김에 다른 소음은 없냐라고 물어봤더니 휴대폰 진동만 그렇다고 합니다.
휴대폰 진동이 층간 소음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알럽 회원분들도 참고하시라고요.
* 그나저나 나중에 애 키우면 어떻게 아파트에서 살 수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제 로망이 주택에서 사는 건데, 그 날이 빨리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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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얘기 듣고 이 정도 가지고 그럴 수 있나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봤는데, 휴대폰 진동으로 인한 갈등이 종종 발생하더라고요. 저는 사실 둔감한 편이라 윗집에서 가끔 애들이 피아노 치거나 뛰어다녀도 별로 신경 안 쓰거든요. 뭐 사람 차가 있으니까 소음에 민감한 사람은 신경 쓰일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멋지게 대처하신듯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소리로 인한 소음보다 진동에 의한 게 더 심하다고 하니...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특히나 탁자위에 올려놨다면 진동과 소음이 더 심하니깐..
헉 그정도면 아파트 시공문제 아닌가요? 진동소리가 피해가 될 수도 있다는거 깨닫고 가네요..
예. 저도 참 아파트 거지같이 지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차피 전세사는 거고 이미 발생하고 있는 문제이니... 암튼 저도 갈등 발생 당사자로서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좋게 좋게 살아야죠.
저도 이런적 있어요~ 저희집이 한 15년이상 된 아파트인데 항상 밤에 윗집에서 문자인지 전화인지 진동소리가 계속 들리더군요..애가 아직 어려서 9시~10시쯤이면 자야해서 집이 조용해지는데.. 계속 징~징~ 대더라구요. 근데 진동가지고 뭐라하기도 좀 미안하기도 하고;; 참다참다 올라가서 얘기한적이 있거든요..근데 윗집도 바닥에 놓은건 아니고 책상위에 올려놨다고 했었거든요~ 얘기한 뒤로 진동소리가 안들리긴 하는데. 이거야 원 아파트를 어떻게 지어놨길래;;; -_-;;; 암튼 이게 진동소리도 조용한 시간대에선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진동소리에 민감할 정도로 아파트가 부실공사인가요? ㅎㅎ... 저도 윗층이 너무 매너없고 애기하러 올라간 적이 있지만 진동소리가 그렇게 크게 아랫층까지 들리는지 ㅎㅎ;;
헐 정말 그 정도면 아파트문제가 심각한거 아닌가요;;
법률로 층간소음 좀 안나게 바닥재 같은거 두껍게 하도록 하면 될거 같은데 그건 또 참 안바꾸더군요
저희 집에서도 가끔 진동 소리 들려요 ㅎㅎ 처음에는 제 핸드폰인줄 알았는데 옆집인가 윗집 인거 같더라구요. 가끔 너무 안 받을 때는 내가 대신 받아주고 싶을 정도에요.^^
헉 이건 몰랐네요...그러고 보니 진동 소리가 들린거 같기도...
저도 투룸건물에사는데 다른집 진동소리가 크게 들리더라구요.
에스엘알클럽 자게에 글 올리신 분 맞으신가요?? 거기서 본듯한 데쟈뷰가 ㅎㅎㅎ 일단 휴대폰을 침대위에 올려두세요. 탁자나 서랍장같은 나무에 올려두면 진동이 증폭되서 아랫집까지 진동이 전달될수도 있습니다.
저희 큰집에서는 아침 샤워 소리 때문에 아래층에서 올라오더군요. 자기가 밤새서 가게를 하고 아침에 자야하니 샤워를 하지 말아 달라고;;;;
약간 어거지 아닌가요 ... ㅎㅎ 샤워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리나요? ㅎㅎ
@공룡센터오닐 그게 배수구로 물이 흘러 들어가는 소리 때문이라네요. 여튼 큰집 분들은 그냥 무시하고 샤워하시더라구요. ㅎㅎ
요즘 아파트들이 그렇게 심각한가요?;;
제가 둔감한건지 모르겠는데
얼마전 처음으로 아파트에서 살게 되었습니다만, 20년도 넘은 H사 아파트인데, 층간소음 잘 모르겠던데 말입니다
저희집도 지은지 20년이 훨씬 더 넘은 오래된 아파트인데 공사하거나 못박는 소음은 그럴만한데 휴대폰 진동이 그렇게 가깝고 크게 느껴질지 몰랐습니다.
위층 사는분이 어디에 두셨는지는 모르지만 그 진동이 제 폰인가 확인할정도고 울림이 벽을 통해 전해오니 층간소음 분쟁이 충분히 일어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동으로 해놓고 밤에 전화오는것 같은데 계속 안받으면 잠 깰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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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안 겪어본사람은 그게 뭐 들리냐 별소리도 아닌데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할텐데, 직접 겪어본바로는 진동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들립니다. 제 방에서 울리는 줄 알고 핸드폰 찾다가 찾아보면 윗집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진짜 불가사의한 현상인데... 오히려 소리들은 훨씬 크게 나도 안 들리는데 핸드폰 진동소리는 아주 선명하게 들립니다. 제 경험에 비춰봤을때는 일반사람이라도 충분히 거슬릴수 있을거락ㅎ 봅니다.
이게 보니까 오히려 예전 건물에선 안 그러고 지어진지 얼마 안 된 아파트에서만 그런거 같아요. 도대체 시공을 어떻게 하길래..
몇몇분들 좀 의아해 하시는데 진동소리가 제일 잘 들립니다
음악 크게 한 것 보다 더요
저는 이거 충분히 이해갑니다. 위아래 음악이나 애기들 지나다니는소리 크게 신경안쓰지만 진동소리는 진짜 크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그게 늦은밤이나 새벽이면 더크게 느껴집니다. 자다깰정도로..
대처도 잘하신거같고 좋네요ㅎ
감사합니다 ㅎㅎ
진동소리가 별건가 하시겠지만.. 전 옆집여자 핸드폰 진동소리에 죽겠습니다ㅠㅠㅠ 알람이나 전화를 진동으로 해놓는지 받지도않고 끄지도않고ㅜㅜ
그런데 저는 옆집이라 진동소리가 느껴지는데... 윗집이나 아랫집은;;;;;;;;;;;
밑에 층 사람이 소모즈 귀가 달려서 그런게 아니고 시공사 문제죠.
실제로 밥먹을때 의자 끄는 소리도 다 들리고 진공청소기만 돌려도 소리가 들립니다.
윗집이 언제 청소하는지 다 알게 되죠.
예전에 살던 곳은 윗집이 전업주부인지 하루에 2번을 돌리더군요. 부지런하시더라는.
생각보다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구요.
뭐 아파트 시공 불량은 둘째 치더라도 정말 처신 잘 하셨네요. 짝짝짝! 핸드폰 진동으로 층간 소음이 발생될 수도 있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ㅋㅋ
30년된 아파트 사는데, 제 핸드폰 울리는줄 알고 찾아다닌적도 있을 정도로 잘 들립니다. --;
그거가지고 올라가긴 뭐해서 걍 있고요 ㅋ
휴대전화 진동이 제법 잘 들리는 소리고 그게 방해받고싶지 않은 시간에는 분명 스트레스죠 제가 사는 곳에서는 윗집 세탁기 소리가 최고인데 따라라락~ 거리면서 탈수하면 정신이 번쩍 들죠. 제 친한 형님분은 윗집 부부의 창문타고 넘어오는 신음소리에 가족들이 민망해서 창을 닫고 있어야 하기도 하고 하여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