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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김없이 이무렵에 뵙습니다.(__) 오늘은 정말 할말이 많네요.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킬까...고민을 좀 하다가, 제 편한대로 하기로 결정(-_-a)했습니다. 우선 어여 시작해볼까요?
- 금일 캐벌리어스는 백투백으로 스타팅 전원 15+라는 NBA에 유이한 기록을 세우며 유타를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번 더 즐거웠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우선, 블랫 및 전반적인 게임에 대하여 먼저 이야기 해 볼까요?
데이비드 블랫이 내세웠던 팀의 모토는 뭘까요? 시즌 초반부터 글을 적지 않아 이를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바로 Defense-Run-Protect 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되지 않았던 것이 피닉스전 전반까지였고, 이 모든것들이 작동하기 시작한게 피닉스전 후반부터였죠. 블랫이 내세운 모토가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이 팀의 모든것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원인은 LBJ이지만, 드디어 이 팀에게도 게임플랜이라는 것이 보이길 시작했네요.
오늘 캐벌리어스 경기에서 보여준 수비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선수 개개인에 대해서 언급할때 다시 하도록 하고, 유타 재즈는 리그에서 가장 패스를 많이 하는 팀 중 하나(전체 2위)입니다. 패싱게임을 선호하는 감독의 특성이 잘 반영되었고, 특별히 볼을 잡아먹는 선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오늘 캐벌리어스는 유타를 맞이하여 기본적으로 스위칭을 굉장히 많이했습니다. 특히나 유타가 외곽에서 롤링을 하거나, 다운스크린을 걸어 나오면, 기본적으로 모두 스위칭을 해 버렸습니다. 스크린에 걸려서 따라가는 대신 바로바로 스위칭을 하는 것을 택한거죠. 결과론 적으로 이렇게 블랫이 준비한 전술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66-44로 앞선상황에서는 유타의 필드골은 단 28%에 불과했으니깐요. 이는 J.R 스미스가 오면서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J.R이 신체적으로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1-2-3번 자리의 선수가 모두 스위칭을 해도 수비가 가능하게 끔 된 것이죠.
그리고 둘째, 레이커스전부터 나타난 것이기는 합니다만, 수비시 라인차단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특히나 상대팀에서 주로 볼을 잡고 플레이하는 On-Ball Player가 60~80도 사이에서 볼을 잡으면(사이드 라인 근방입니다.) 가까운 곳의 빅맨이 헬프를 옵니다. 이 오는 방향은 사이드라인이고, 원래 플레이어는 온볼플레이어가 사이드라인으로 갈수 밖에 없도록 탑쪽으로 수비를 취하죠. 이 때 남은 한 빅맨이 스페이싱을 잘 서줌과 동시에, 어빙-J.R-르브론 모두 스틸이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팀이 공격을 전개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분명 이와같은 성향은 금새 분석될 것이고 상대팀은 해법을 찾겠지만, 최근 연승하는 과정에서 이 수비는 굉장히 팀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데이비드 블랫이 모즈고프가 블라킹 파울을 한 후 곧바로 모즈고프를 불러서 손을 들라고만 이야기 했죠. 블랫은 모즈고프가 팀에 합류하고 홈으로 돌아온 후에 가진 첫번째 연습에서 모즈고프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 넌 7-1이고, 두 손을 단지 위로 세우기만 하면 아무도 너 위로 슛을 올려놓지 못할거야. " 라구요.
블랫은 빅맨의 쓸데없는 파울을 싫어합니다. 컨택을 유도하는 것은 좋지만, 파울은 싫다는 거죠. 상대에게 프리드로우를 주느니, 좀 더 어려운 슛을 던지게끔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편 입니다. 모즈고프가 팀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상황에서, 모즈고프가 파울을 누적하는 것은 아무래도 원하지 않겠죠. 그리고, 캐벌리어스가 2쿼터 유타에게 10점까지 쫓기는 장면에서, 어빙이 돌파 후 60도 지점의 러브에게 패스를 했으나, 러브가 슛팅을 먼저 생각하면서 볼을 흘렸죠. 블랫은 바로 Proetect! 고 외쳤습니다. 블랫이 홈으로 돌아오고 나서 선수들에게 포제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볼을 지키고, 최대한 많은 터치를 하게끔 했죠. 볼을 흘리고 낭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최소한 지금까진 이러한 것들이 지켜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블랫. 좀 더 로테이션을 여유있게 가져가야 합니다. 지난 불스전과 이번 유타전 4쿼터 집중력이 완전히 망가지면서 가비지극 가져가지 못한것이 아쉽긴 합니다. 선수들이 좀 더 쉬어야 하고, 체력을 아껴두어야 합니다. 블랫은 오늘 D리그로 가있던 조 해리스를 다시 불려올렸습니다. 최근 흐름과 최근의 경기력이라면, 조 해리스가 로테이션에 녹아들게 하고, 좋은 선수들과 좋은 흐름에서 뛰게끔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 조 해리스 실링은 있는 선수입니다. 공-수 모든 부분에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입니다. 금요일 이만이 돌아오고 백업가드와 FA에서 한자리를 더 채워넣으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마이크 밀러가 출전을 많이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는, 마이크 밀러의 몸상태가 현재 70%수준이라 합니다. 올 시즌 부상 복귀하던 시점부터 무리한 부분도 없지 않았고, 애시당초 100%인 상태에서 복귀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블랫이 모토로 밝히는 Run은 확실히 팀에 도움이 됩니다. 캐벌리어스는 페이스가 빠른 상황에서 Top5의 공격효율을 보여주고 있고, 실제로 오늘도 굉장히 빠른 페이스의 공격을 펼쳤습니다. 이 와중에서 지금까지는 모즈고프나 러브가 버티고 있지만, 이 둘의 체력을 좀 더 보존해줄 필요는 있습니다. 여하튼, 블랫은 오늘 경기에 만족한 듯 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우리는 여전히 발전할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아마 당신이 보고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을 거에요.(팀이 발전할 것이라는걸) 여러분들도 아마 팀이 뭉치기 시작했고, 좀 더 편해한다는 것 또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우린 여전히 완벽한 상태가 아니에요. 가깝게는 이만이 컴백하겠죠, 그렇지만 선수들이 가장 잘 플레이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끔 할 거에요. "
" 우리는 힘든 시기를 겪었어요. 많은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었었죠.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알았기에, 그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했습니다. 우리는 단지 총에다가 넣을 총알이 필요했을 뿐 이에요. "
- 자 이제 선수 개개인의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 카이리 어빙.
오늘 경기를 어떻게 보셨나요? 그리고 MVP는 누구로 뽑으실 건가요? 전 단연 카이리 어빙입니다. 오늘 팀이 가장 필요할 때 득점을 했고, 가장 이타적이었으며, 가장 훌륭한 수비를 했어요. 아니 잠깐잠깐만, 제가 뭐라했죠? 가장 훌륭한 수비를 했다고 했죠? 와우, 시즌 중에 이런말을 할 날이 오네요. 그렇지만 맞습니다. 오늘 카이리 어빙이 가장 훌륭한 수비를 했어요.
단연 오늘 MVP입니다.
어빙은 오늘 1쿼터와 2쿼터 4쿼터에 득점을 했습니다. 1쿼터 유타와 캐브스가 모두 팀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기싸움을 했고, 그때 득점을 했던건 어빙입니다. 그리고 2쿼터, 유타가 따라붙었을때 어빙의 2쿼터 유일한 득점이 나왔고, 4쿼터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팀을 하드캐리하며 도망가는 점수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5개의 스틸. 그리고 기록되지 않은 3개의 스틸미수, 경기내내 보여준 볼에 대한 집착, 허슬. 오늘 카이리 어빙은 Real Hustler였습니다.
오늘 카이리 어빙의 모습을 두고 Austin Carr옹께서 이렇게 말했죠. " 드디어 카이리 어빙이 코트 양쪽에서 작동하기 시작했다. " 고요. 그리고 이런 말도 들었습니다. " Kyrie do whole thing " 이라구요. 정말 오늘 어빙은 코트위에서 모든 것을 다 했습니다. 한꺼풀 벗어냈어요. 앞으로 어빙과 매치업하는 상대는 어빙을 상대로 함부로 페이스업 드리블을 치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함부로 백도어를 못할 것이고, 함부로 속공상황에서 어빙 혼자 있다고 방심해서는 안될거에요.
" 모든 선수들이 함께 하는 플레이(동영상 게시판의 바로 그 플레이입니다.)의 일부분이 된다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것 같아요. 그건 마치 당신이 원하는 농구의 한 부분이 되는 것과 같은거에요. 정말 신나는 일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수비에서 시작하는 거에요.(OMG 카이리 네가 그런말을 하다니...) 우리가 이지 바스켓을 올리고, 공을 공유하는 것 미 모든 것이 수비에서 나오는거고, 우리의 정체성과 같은 것 입니다. "
(무엇이 팀을 변화 시킨 것인지) " 좀 더 팀을 단단하게 하는 거에요. 우리에게 있어서, 매 경기 마인드셋을 새로이 하죠. 우리는 반드시 하나를 위해서 플레이해야해요. 코트 위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이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만약 코트위에서 우리의 방식대로 플레이하지 못한다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다시금 플레이할 준비를 해야죠. 그건 단지 팀원 서로가 서로를 움직이게끔 하고 때로는 붙잡아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하이레벨에서 플레이 하게끔 만들어주는거에요. "
- J.R 스미스
오늘 하프타임 인터뷰에서 J.R이 이런말을 했죠.
(오늘 생각보다 많은 보드를 잡았다는 질문에) " 그냥 수비하고, 달리는 거에요. 림에 달려들고 계속하여 경쟁력을 유지하는 거죠. "
오늘 J.R의 필드골률만 보면 나빳다고 할 수 있지만, 오늘 J.R은 팀의 어려운 샷 셀렉션을 거의 모두 홀로짊어졌어요, 즉 시간에 쫓겨받아 던진 슛이 많았습니다. J.R은 확실히 수비에서 열심히 하고 있고, 공격에서 최대한 본인의 롤을 줄이며, 팀의 한 일부분이 되는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J.R이 보이는 가장 커다란 변화이자 놀라운 모습은, J.R이 공-수 양쪽에서 팀에 엄청난 스페이싱을 제공한 다는 것 입니다. 공격에선 스페이싱을 벌려주고, 수비에서는 상대 스페이싱을 많이 잡아먹죠. J.R은 비로소 좋은 팀을 만난 겁니다. J.R은 카멜로 앤써니, 르브론 제임스와 한 시즌내에 같이 뛰어본 유일한 선수입니다. J.R이 그리고, 멜로에게 불만이 있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고, 이적 후 앤써니와 르브론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말했죠.
" 카멜로는 코트위에서 I will Show You 타입의 플레이어에요. 그렇지만 르브론은 좀 더 I will tell You타입의 선수이죠. 제가 이 팀에 왔을 때 르브론이 이렇게 말했어요. 굳이 팀에 너를 맞추려 하지 말고,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하라구요. 왜냐하면 제가 이미 이 팀에 맞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죠. 그건 좋은 시작이었어요. "
그래서 그런지, J.R은 확실히 단순히 분노의 J.R의 모습은 아닙니다. 더 이상 코트위에서 마치 세상에 화난듯 플레이하지도 않습니다. 스스로 블루컬러 같은 역할도 수행해내고 있고, 팀 분위기를 좋게하려 벤치에서 리액션도 많이해주고, 연습과정에서는 조 해리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베테랑 같은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 팀의 케미스트리가 좋은 이유 중 하나이고, 오늘의 그 플레이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습니다.
" 만약 당신이 열심히 한다면, 당신은 포제션을 가져오고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플레이를 할 수 있을거에요. 마치 카이리가 러브에게 랍 패스를 던진 그 와같은 플레이 말이죠. 만약 그렇게 한다면 농구는 정말 재미있을거에요. 그리고 계속하여 열심히 뛰어야겠죠. "
- 르브론. 이라고 쓰고. a.k.a Miss the Freethrow and Doing Turnover Because Garbage is too boring 이라 읽습니다.
오늘, 르브론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네요. 오늘 플레이는 극히 르브론 스러웠으니까 경기 내적인 이야기는 자제합니다.
우선, 르브론이 지난 Rehab때 마이애미로 향했었죠. 당시 표면적인 이유는 마이애미의 따뜻한 기후가 도움이 된다였고, 당시 스탭진이 동행했었죠. 그렇지만 정말 의외로, 르브론은 마이애미로 향한지 24시간도 안되어 캐벌리어스의 원정에 합류했고, 많은 이들이 도대체 르브론이 거기서 뭐한거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자 브롱이가 뭘했냐구요?
레이 알렌의 아파트로 향해서, 그와 저녁을 먹고, 캐벌리어스에서 뛰도록 팀을 어필하고 왔습니다. 당시 찾아갔던 스탭이 팀닥터와 재활진이라고만 알려져있었는데, 데이비드 그리핀의 밑에서 일하는 스탶도 함께 향했다는 군요.
그리고 오늘 경기전 지난번 위닝샷에 자신감이라도 차오른 것일까요? 고단 헤이워드가 SNS에서 이렇게 말했죠.
" 르브론이 해왔던 것 처럼 내 앞에서는 Bully(쉽게 말해, 양아치..같은 거죠.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처럼 굴지는 못할 것이가. 그리고 그를 맞이하여 내 영역을 펼칠 것이다. "
르브론은 이와 같은 말에 이렇게 대처했습니다.
" 제가 헤이워드가 저한테 그렇게 느낄만큼 그를 몰아붙였던 적은 없는걸로 기억해요. 전 1:1 매치업을 가지고 코멘트를 한 적은 없어요, 언제나 팀 게임을 할 뿐이고, 볼 게임에서 승리하고 싶을 뿐 입니다. 이걸로 저와 헤이워드를 연관지을 필요는 없어요. 만약 그렇게 말함으로써 그가 기분이 더 낳아진다면 그렇게 하라고해요. 그렇지만 전 정말로 이번 일에 대해 신경쓰고 있지 않아요. "
라고 했죠. 그렇지만 우리 소심테크트리 브롱이가 그냥 넘길리 없죠. 오늘 헤이워드를 락다운 시켰습니다. 그러게 건드릴 사람을 건드려야죠.
" 우리는 정말 좋은 농구를 하게 되었어요. " 오늘 경기 후 르브론의 인터뷰입니다. " 우리가 하나로 뭉칠 때가 다가오고 있고, 우리 모두 그러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즐거워 하고 있어요. 만약 한 선수가 어떠한 모션을 취하면, 우리 모두 그 선수의 플레이를 위해 움직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 케빈 러브
오늘 러브는 칸터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했지만, 그건 오늘 칸터가 On Fire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러브는 정말 좋은 선수였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슛을 넣지는 못하더군요.(도대체 왜...) 오늘 러브는 캐벌리어스 합류 후, 아니 제가 최근 3년간 지켜봐왔던 몇몇 미네소타시절의 러브까지 포함 시켰을때도 가장 최고의 수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조금씩 본인이 어디에 서야하는지를 알게된 것 같습니다. 팀 케미스트리가 발동하고 있는 거에요. 본인이 어디에 서야하는지가 중요한데, 그걸 몰랐었는데 그걸 알게 되었죠. 특히나 카이리 어빙과의 플레이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2쿼터 어빙과의 픽앤롤 상황에서 이전같았으면 픽해놓고 바로 빠졌을 건데, 어빙의 슛팅을 던지자 마자 바로 롤하면서 팁인을 해냈고, 어빙과 환상적인 앨리훕을 만들어 냈으며, 함께 점핑어택을 했죠. 러브는 15-19피트 사이에서 슛을 던질때 60%가 넘고 있고, 러브가 그 자리에서 많은 볼을 잡고, 많은 슛팅을 던지게 만드는 건 이제 블랫이 해야할 역할입니다.
" 이기는 건 정 말 즐겁네요. (Winning is a lot more fun) " 러브가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인터뷰를 이어나갔습니다. " 전 언제나 긍정적이었고(실제로 그랬죠.) 우리 팀이 결국 닥친 문제를 해결 할 것이라고 느끼고 있었어요. 제 생각엔 이제야 비로소 우리의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고, 좀 더 나아질 겁니다. 이만이 돌아오고 몇몇의 선수들이 좀 더 로테이션에 참여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코트위에서 보여줄 거에요. A lot more fun when you are winning. "
- 모즈고프
이 친구가 젊고 7푸터이며, 잘 알려지지 않은 효율적인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을 고쳐먹어야 겠습니다. 이 친구 감춰진게 정말 많은 선수였네요. 실제로 현재 오하요 현지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건 르브론과 모즈고프입니다. 데이비드 그리핀이 보여준 지난 두건의 트레이는 신의 한수입니다. 오늘 모즈고프는 엄청나게 달렸고, 오펜보드에 참여했으며, 풋백하고, 팁인하고, 블락했습니다. 이 팀에 정말 잘 녹아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자, 그럼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우선 르브론 제임스의 코멘트,
" 재미있어요. 얼마전에 친구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모즈고프가 아마도 제가 겪었던 가장 좋은 빅맨이라는 거죠. True Big이라는 측면에서요, 크리스 보쉬는 훌륭한 빅맨이고, 러브도 훌륭한 빅맨이죠. 그렇지만 제가 말하는건 그냥 말그대로 커다란 걸 이야기하는 거에요. 7풋의 빅가이 말이죠. 그는 Big Z이후 제가 겪은 가장 훌륭한 빅맨일겁니다. "
" (Big Z와 T-Mo) 그 들은 각자 다른 스킬셋을 가지고 있죠, 그렇지만 분명 둘 모두 각자의 스킬또한 가지고 있어요. 그 둘 모두 어떻게 플레이 해야하는지를 알고 있어요. 때때로는 그들이 커다랗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것들을 얻어낼 수 있어요. 모즈고프는 어떻게 플레이해야하는지를 알고 있고, 그가 코트위에서 훌륭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
르브론의 말처럼, 모즈고프가 굉장히 경기를 잘 이해하는 선수라는게 느껴집니다. 덴버에서 뛰었던 모즈고프와는 지금 완벽하게 다르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모즈고프는 팀이 원하는대로 달리고 있고, 팀이 원하는 대로 오펜보드에 죽을듯이 달라들고 있죠. 캐벌리어스와 함께하는 동안 모즈고프는 10.3득점 9.3리바운드 1.1블락을 기록중인데, 이러한 숫자만으로는 그가 수비에서 가져오는 기여를 절반도 보여주지 못합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모즈고프에 대한 코멘트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 모즈고프는 이제 상대팀의 경계의 대상이 될거에요. 만약 당신이 상대팀의 경계의 대상이되고 분석의 대상이 된다면, 당신은 조금 더 좋은 플레이를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되겠죠. 그리고 모즈고프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최근 두경기에서 연속 더블더블을 두고 말하는듯 합니다.) 그는 더블더블을 해내고 있어요. "
" 림을 지켜줄 수 있는 빅맨을 가진다는 것은 엄청난 것이죠. 이러한 것은 케빈 러브가 밖으로 빠지는 데에도, 우리의 가드진에게도 큰 도움이 되죠. 그리고 누군가가 림을 지켜줄 때 우리가 상대팀을 이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알게될 거에요. 그리고 모즈고프는 계속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만약 당신이 슬래싱을 한다면, 모즈고프가 거기에 있을거에요. 그리고 당신은 그를 맞아 터프샷을 날릴 수 밖에 없겠죠. 그는 블락을 계속해서 해낼 것이구요. 모즈고프는 당신이 다른 선택을 하게끔 하거나, 파울을 하게끔 만들거에요. 그러한 림 프로텍션은 우리에게 굉장히 커다란 겁니다. "
- 벤치멤버로 이야기를 가볼까요?
델라베도바. 이 친구좀 어떻게 해줘요. 오늘 4쿼터 추적당하게끔 되는 1등 공신입니다. 이 친구 팀이 하이레벨로 플레이하기 시작하면서 거기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치, 하부리그에서 1등하던 농구선수가 상위권의 리그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이 친구의 장점이었던 수비레벨도, 캐벌리어스의 수비가 안정되고,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델라베도바가 수비에서 에너지를 주지 못하고 있어요. 어서 빨리. 백업 가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트리스탄 톰슨.
최근 반사피해를 받고 있는 것은 톰슨입니다. 모즈고프가 굉장해 지면서, 본인의 롤이 굉장히 어정쩡 해졌어요. 물론 햇지,리커버리 수비, 트랜지션 수비에서는 톰슨보다 좋은 선수는 없습니다. 캐벌리어스에서 말이죠. 그렇지만 보드장악과 공격부분에서 롤이 축소되었는데, 본인에게도 위기입니다. 이를 극복할 방법은, 좀 더 많이 뛰고, 플레이에 녹아들며, 많은 앨리훕을 하려하고, 스스로 좀 더 좋은 수비수가 되는 것 일 겁니다.
- 마지막으로 션 매리언.
오늘 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진 않겠습니다. 그는 은퇴를 결정했고, 가족곁으로 돌아가기로 했죠. 조만간 그에 대한 이야기를 올릴 예정이라 많은 코멘트는 생략합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진 않았기에 아쉬운 말도 안할거구요.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가 부디 마지막 시즌 우승반지를 끼고 은퇴하길 바랍니다.
- 캐벌리어스는 여전히 백업가드를 찾고 있고, 레이 알렌을 탐내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토요일 샬럿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셤펏이 데뷔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셤펏은 오늘 경기 후 " Can't wait " 이라고 짤막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이만이 오면 지금보다 더 좋은 팀이 될까요? 그러길 바래야 겠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편안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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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정말 팀 디펜스는 굿이었다고 생각해요. 몇 번 실수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그걸 감안하고 본다면 좋은 수비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이크 밀러가 많이 못 뛰어서 안타까웠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았군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항상 체다님 글을 기다리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__) 맠밀의 몸상태는 면밀히 체크중이긴 하나 아무래도 노장이기 때문에 회복이 더딘것 같아요. 로테이션은 좋아졌는데, 로테이션 폭이 여전히 좁은게 문제라면 문제겠어요. 러브와 르브론 모두 이제 해야할 일 은 선수들을 팀에 좀 더 가세시키는거라 했기 때문에, 셤펏이 온다면 9인, 맠밀이 좋아지거나, 조 해리스가 좀 더 가세하면 10인 로테까지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백업 가드가 정말 간절해요. 아니면 3번자리라도 채워야 합니다. J.O나 오갑호가 좋긴 하지만...
바이런 스캇과 마이크 브라운이 욕은 많이 먹었지만 수비 우선의 마음가짐 만큼은 어린 선수들에게 심어줬다고 봅니다 그게 지금 빛을보고 있다고 보구요 공격에서 어빙의 과부화를 덜면서 말이죠... 어빙 TT 디온 델리까지 수비에서 적극성.투지를 갖고있죠
어빙은 분명 수비에서 스텝업했고, 디온도 마지막엔 그랬지만, 이는 바이런과 마이크 브라운의 역할이었다기 보다는 현 캐벌리어스 A/S코치인 래리드류의 영향과 르브론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델리는 그냥 투지만 있어요.
오늘 어빙과 모즈코프의 픽&롤 득점은 정말 짜릿하더군요ㅋㅋ 그리고 제알이 있어서 레이옹보단 백업 포가가 땡기는데 한방이 크신 분이라서 흠..ㅋ
그거 보기 좋았죠. 저도 레이 알렌보다는 백업가드자리가 땡기긴 하는데, 만약 알렌이 온다면, 델리 방출해버리고 백업가드 데꼬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긴 합니다.
아...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ㅋㅋ 오늘도 재미있는 이야기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ㅎ 감사합니다.(__)
잘읽었습니다! 오늘 캡스 경기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았지만 경기를 다시 다운 받아 보며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 적습니다.
오늘 어빙의 수비 집중력과 마인드, 허슬, 대인수비는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모든 샷들을 컨테스트 하려 노력하고 실제로 해내었고, 험블된 공이 있으면 가장 먼저 플로어에 몸을 내던졌습니다. 공격쪽에서의 샷셀렉션과 패싱 역시 훌륭했고요. 이부분에서는 MVP로 선정되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픽대처에 미흡하고, 픽에 걸린 이후 수비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하는 모습이 경기중에 몇번씩이나 포착되었네요. 이부분은 꼭 고쳐주었으면합니다. 어빙화이팅~!
중간중간 패스 몇번에 정신없이 휘청대는걸 보이긴 했지만, 지금의 스텝업만으로도 우선 만족하고 있습니다. 픽앤롤 상황에서는 뚧히기도 하지만, 뚧힌것 같은 장면에서도 많은걸 만들어내죠. 어제 러브의 아울렛패스에 이은 르브론의 리버스잼때도, 어빙이 픽앤롤 수비에서 마크맨을 놓친 후 적극적으로 허슬을 보이면서 스틸을 유도했죠. 여튼, 기대해 볼만 합니다.
클블은 레이 알렌보다 좀 더 퓨어한 포인트가드를 찾는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흠.. 메리언은 은퇴를 결정했군요. 그의 슛폼이 그리워지겠네요...
또 하나의 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 받았던 선수가 떠나는거죠. 저도 알렌보다는 PG자리가 첫번째라고 봅니다.
저도 저번 시카고전부터 느낀거지만 러브가 이제 쓸데없는 위치에 서 있지 않는게 보입니다. 원래 멍청한 선수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하튼 시즌 초 연승할때와는 또 다른게 이번엔 팀이 진짜로 잘 되어가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네 시카고와 유타전동안 러브는 좋은 위치에 서 있었고, 좋은 플레이를 해줬죠. 다만 슛만 좀 넣어줬으면...
시즌초 이 팀의 로스터를 보면 이 팀은 어떤 감독이 와도 수비에서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빙이 각성하고, 셤퍼트를 데려오고, 모즈코프도 데려오고, 르브론도 각성(?)하니 지도만 잘하면 탑10수비팀에 들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보이네요.
그렇다고 공격쪽 재능이 줄어든 것도 아니구요. GM의 수완이 참 대단합니다.
이번 데이비드 그리핀이 일을 잘했죠. 실로 7년여만에 만족스러운 딜이었습니다. 올스타 위켄드 이후 부터가 블랫의 역량을 평가할 좋은 장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3경기 샬럿-오클-디트 를 상대하게 되는데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일주일동안 분위기 좋은 팀들 상대로 고전하면서 이 팀에 새로운 아젠다를 재공했으면 좋겠습니다 팀전체적으로 샤프한 느낌도 필요하고 벤치도 좀더 서포트할수있는 고무적인 분위기... 그런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블렛도 그런걸 원할테구요 그러면서 올스타 위크로 접어들고 단단히 준비를 하면서 후반기에는 정신적으로 무장한 팀으로 짜잔~ 하는 그림ㅋ 아무튼 한번의 위기(부상을 재외하고;)쯤은 격는것도 좋을꺼 같습니다ㅎ
아 이거 막밀 너무 귀여웠어요 ㅋㅋㅋ
네 저도 그랬으면 합니다. 기왕이면 위켄드 전까지의 경기를 모두 쓸어담아주었으면 하기도 합니다. 말씀처럼 팀은 여전히 투박하지만, 재능으로 움직이고 있고, 벤치옵션이 전무하죠. 매리언,탐슨은 본인의 스타일로 벤치에서 기여는 해주지만, 득점에 기여를 해줄 선수가 없습니다. 셤펏이 왔을때, 블랫이 어떻게 로테이션을 짤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막밀도 어서 몸이 올라오고 했으면 좋겠네요. 만약 3,4쿼터쯤 하위권 팀을 상대로 꾸준한 가비지를 만들어내어 준다면, JJ나 조 해리스가 실전감각을 쌓을거고, 그게 로테이션에 많은 보탬이 될 텐데 말입니다.
르브론 하고 헤이워드는 전에도 한번 트윗으로 한번 붙은적이 있었던거 같은데 또 붙었군요;@@
네 또 붙었죠. 희한하게 헤이워드가 르브론에게 많이 시비걸더라구요..;;
모즈코프는 정말 엄청납니다. 이정도의 선수를 몰랐었다니... Nba를 좀 넓게 봐야겠어요! ㅎㅎ
뭐, 알면알수록, 파면팔수록 어렵고 재미있는게 NBA아니겠습니까!!! ㅎ
엄청나고 더 엄청난 팀으로 거듭나길...
아이고 그렇게 된다면야 원이 없겠네요. 오하요에 우승트로피하나 가져다주길..
자세한 글 감사합니다 ㅎ 조금은 실망스러운 성적 때문에 관심이 멀어졌었는데- 다시 주목해봐야겠네요 ㅎㅎ
아무래도 그럴 수 밖에 없죠. 팀이 조금씩 웜업하고 있는 느낌이고, 확실히 기어가 맞물려 작동하는 느낌입니다. ㅎ
후반기 홈 필승은 계속됩니다~ 오예^^
어빙 져지사진 잘봤습니다. ㅎ
@CheddaKayZ 네, 감사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경기보면 팀이 완성되가는 모습이 보여서 기분 좋네여.
네 완성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죠. 감독과 선수들 모두 팀이 좀 더 좋아질 것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ㅎ
러시아 국대가 괜히 국대가 아니더군요. 모즈코프는 이미 팀의 커다란 자산입니다. 수비의 중심이기도 하구요. 정말 이번 트레이드 만족스럽습니다. 러브-바레장으로 이어졌던 초반의 끔찍했던 수비라인이 JR과 모즈의 가세로 이렇게 달라지다니...
어빙이는 여전히 열씸히 수비하는 모습...정말 큐트하다고 해야하나요? 어쨌든 이뻤습니다.
밤 늦게 까지 장문의 글 쓰시느라 애쓰셨습니다..잘 보고 갑니다...
블랫이 캐브스일을 맡기로 하면서부터, 쭈욱 온 타겟이었죠. 내년까지 TO로 매우 싸게 묶어놓을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습니다. 톰슨의 계약규모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계속해서 봤으면 좋겠네요.
항상 최고의 분석 감사합니다. 델리는 2번으로쓸때는 3&D에 특화시키면 허슬이 좋고 기본적으로 팀플레이어기때문에 나름 괜찬은선수인데 1번으로 쓰기때문에 자꾸 문제가 발생하는것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원래 슈가에 웨이터스만 있을때는 델리가 할 역할이 많았는데 지금은 JR과 이만이 있어서 델리 위치가 애매해진것 같습니다.
이만이 복귀하면 주전은 어빙 이만으로 돌리고, JR을 세컨유닛의 볼핸들러로 쓰는건 어떨지요? 델리는 하프코트까지만 볼을 캐리하는 역할로 쓰고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델리가 팀의 세번째 가드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델리는 포인트가드도,슛팅가드도,듀얼도,콤보도 아니죠. 조금 더 과거로 많이 회귀해서 그냥 키작기 때문에, 가드를 하는 그런 유형의 선수입니다. 신체적인 한계도있고 실링도 없죠. 말씀처럼 델리가 그나마 할 수 있는건 볼 딜리버리이기 때문에, 1,2번자리 무관하게 3&D에만 본인의 에너지를 쓰는게 최선인 것 처럼 보입니다. J.R,이만과 델리를 세우면 어쩔 수 없이 필연적으로 1번으로 가야죠. 그땐 반드시 브롱이를 함께 코트위에 세워야한다고 봅니다.
우선 블랫의 성향상 캐벌리어스가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패배를 기록하지 않는이상, 섣불리 J.R을 벤치로 돌리진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은근 꼰대기질도 있어서 좋은건 계속해서 할라고 하거든요. 이만이 공격득점이 부족하다는 부분 때문에, JR을 벤치로 돌리고 득점원을 기대함과 동시에 델리-JR-매련-톰슨이 함께 코트에 섰을때의 라인업으로 가는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JR이 볼핸들러가 됨과 동시에 득점원도 가능하죠. 다만, 턴오버가 조금 쉽게 나오고, 볼 프로텍트를 못하기때문에... 조합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델라만 3번째 가드로 밀어낼만한 가드를 보강한다면 좋겠는데. 기대가 됩니다.
저도 그렇게 했으면 합니다. 정말 그게 최선이죠,
체다님 오클도 잡았어용~~~얼른 글 써주세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