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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원작 먼저
몇 달 전에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하우스메이드>라는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그런데 그 영화 제목이 무척 익숙했단다.
인터넷 서점에서 자주 눈에 띄던 책이었거든.
그 책이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재미가 있었나 보구나 하고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
원작 소설이 있는 영화인 경우,
아빠는 영화보다는 원작 소설을 먼저 보려고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그 소설을 먼저 찾아 읽었단다.
책 소개를 보니 소설<하우스메이드>는3편까지 나와 있더구나.
그런데2권과3권은 평점이 그리 좋지 않더구나.
너희들도 알고 있는 것처럼 귀가 얇은 편이니
그냥1권만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
소설은 스피드 있고, 예상이 되긴 했지만 반전도 있고
스릴러 소설이 갖춰야 할 것들을 충실하게 갖추었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지은이는 프리다 맥파든이라는 사람인데,
우리나라에도 그의 많은 책들이 번역 출간되었더구나.
그런데 아빠는<하우스메이드>가 처음이구나.
1. 이상한 가족
밀리는10년간 감옥에서 지낸 전과 이력이 있는 사람이었어.
현재는 가석방 상태로 주리고 보호감찰관을 만나야 하고,
잘못을 하게 되면 다시 감옥에 가야 했기 때문에 모든 행동을 조심했단다.
그리고 전과 이력 때문에 취직이 쉽지 않았어.
그래서 이력서를 거짓으로 써서 지원을 했는데
어떤 호화주택의 입주 가사도우미의 면접까지 보게 되었어.
그 주인이 신원조회만 해도 떨어질 것이라 생각해서 기대를 했는데,
합격 전화를 받게 되었어.
니나 윈체스터와 앤드루 윈체스터라는 젊은 부부의 집이었고,
그들에게는 아홉 살 딸 세실리아가 있었어.
그리고 그 집에는 가끔씩 스페인 출신의 정원사 엔조가 와서 정원을 가꾸었단다.
밀리는 창고로 쓰던 다락방에서 지냈지만,
그 동안 차에서만 지내던 것에 비하면 아주 좋은 방이었어.
다만 창고로 사용하던 곳이라 문이 밖에서 잠기는 것만 불편했어.
얼마 안 할 것 같은데 고쳐주지.
면접 때의 좋은 분위기와 달리
일하는 첫날부터 밀리는 니나에게 밉보였어.
세실리아가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데, 땅콩 버터를 주었다면서 혼냈어.
심지어 니나는 세실리아가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고 미리 말해주었다는 거야.
밀리는 전혀 기억이 없는데 말이야.
그리고 상식적으로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면 땅콩 버터를 아예 부엌에 두지 않았을 것 같은데,
버젓이 수납장 맨 앞에 놓여 있었던 것이 밀리에게는 이해가 가지 않았어.
하지만 밀리는 잘리지 않으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단다.
알고 보니 니나는 신경이 무척 예민한 사람이었어.
니나는 늘 흰색 옷만 입고 다녔어.
그리고 사라진 노트를 찾는다고 신경질을 내면서 온 부엌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식자재도 다 쏟아냈어.
그리고 사라진 노트를 밀리가 버렸을 것이라고 또 밀리를 혼냈단다.
밀리는 또 참을 수밖에 없었어.
이런 일은 계속되었어.
니나의 심부름으로 세실리아를 픽업하러 갔더니,
세실리아의 친구의 엄마가 세실리아도 같이 데려오기로 했다는 거야.
니나에게 전화로 확인해 보니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했냐고 했어.
아무리 보수가 좋고 안정적이라고 하지만 이 일을 계속 해야 하나?
그런데 이런 사람의 성향은 친절할 때는 또 엄청 친절하다는 거야.
그러다 보니 밀리는 갈피를 잡지 못했어.
세실리아도 엄청 까다로운 아이였단다.
밀리가 하는 것에 모든 것을 불만을 가진 아이라고 생각하면 돼.
이 집에는 남편 앤드루만 정상처럼 보였어.
앤드루는 밀리를 설레게 할 정도로 잘 생겼을 뿐만 아니라,
예의 바르고 솔선수범하는 하는 사람으로
밀리가 어려운 일에 처하면 도와주기도 했단다.
…
밀리는 욕실 청소를 하다가 니나의 항정신병 치료제가 잔뜩 있는 것을 보고,
니나의 행동이 이유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어.
밀리는 밤에 다락방에 있다가 무료해서 거실에 내려와TV를 보고 있었는데,
물 마시러 나왔던 앤드루와 함께TV를 보게 되었어.
우연히 세실리아의 땅콩 알레르기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앤드루가 말하길 세실리아는 땅콩 알레르기가 없다는 거야.
도대체 니나는 왜 밀리에게 그러는 걸까?
그렇게 대할 거면서 왜 밀리를 하우스메이드로 고용했을까?
밀리와 앤드루가 함께TV를 보고 있는 장면을 니나가 보게 되고 크게 화를 냈어.
하루 업무가 끝나면 다락방에서 내려오지 말라고 지시했어.
….
더 놀라운 소식.
세실리아는 앤드루의 친딸이 아니라는 거야.
세실리아는 니나의 전 남편의 아이라고 했어.
도대체 니나와 앤드루는 어떻게 결혼을 했고
앤드루는 이런 결혼 생활을 어떻게 계속 할 수 있는 거지?
…
앞서 이야기했던 스페인 출신 정원사 엔조라는 사람은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하는데
그 엔조가 밀리에게 와서 서툰 영어로 이곳은 위험하다고 했단다.
니나의 돌발 행동을 봐서는 위험하기 그지 없는 곳으로 보였어.
하지만 밀리에게는 그런 것은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보수가 괜찮아서 그만 둘 생각은 하지 않았어.
밀리가 마을 사람들에게 들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충격적인 내용이었어.
니나가 세실리아를 욕조에 빠뜨려 죽이려고 했었대.
앤드루가 경찰에 전화를 해서 극적으로 세실리아가 살 수 있다고 했어.
니나가 말을 바꾸는 일은 이제 예사가 되었어.
밀리가 니나에게 브로드웨이 쇼를 예약하라고 해서 예약을 했는데,
자신이 말한 날짜가 다르다면서 또 크게 혼냈어.
그 쇼는 환불도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야.
다행히 앤드루가 환불했다면서 니나를 진정시켰단다.
…
세실리아가 캠핑을 가게 되었는데 니나가 세실리아를 데려다 주고
근처에서 하룻밤 묵고 온다고 했어.
니나가 떠나고 앤드루가 밀리에게 말하길
사실 브로드웨이 쇼의 티켓을 환불하지 못했다고 했어.
그러면서 그 동안 고생했다면서 그 티켓을 밀리에게 선물로 주겠다고 했단다.
밀리가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하자 앤드루는 같이 가자고 했단다.
쇼만 같이 보는 것인데 문제될 것이 없고,
자신이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좋다고 했단다.
하지만 늘 생각처럼 되진 않지.
쇼를 보고 나서는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술도 먹게 되고 호텔에서 함께 밤을 지내게 되었어.
이제 선을 넘어도 제대로 넘어섰구나.
다음날 아침 밀리와 앤드루는 이성을 되찾고 어젯밤의 일은 술 때문이라고 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로 했단다.
앞으로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
어느 저녁 날, 여느 때처럼 밀리는 니나와 앤드루의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어.
갑자기 니나가 밀리가 감옥에 다녀왔었다는 이야기를 했어.
그 이야기를 들은 밀리도 당황했고 앤드루도 당황했어.
밀리는 당황하여 다락방에 올라왔는데,
브로드웨이 쇼 팸플렛이 방에 나와 있는 등 누군가 방을 뒤진 흔적이 있었어.
니나가 그랬을 확률 99.99999%
니나가 밀리와 앤드루가 함께 쇼와 호텔에 다녀온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어.
밀리는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했어.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데 경비원이 밀리를 잡았어.
밀리가 절도를 했다고 의심된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거야.
영수증과 산 물건들을 대조하면서 확인해 본 결과 이상이 없어서 풀려났지만,
실수로 계산을 하지 않은 물건들이 있었다면 큰일 날 뻔 했단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가석방 상태라서 다시 감옥에 갈 수 있던 일이야.
그 전화도 아마 니나가 했을 것 같구나.
니나는 밀리를 계속 못 살게 굴었어.
예전에 니나가 버리려던 옷들을 밀리에게 준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옷을 밀리가 훔쳤다고 소리쳤어.
결국 이번에도 앤드루가 나서서 정리를 하고
앤드루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니나에게 이혼 통보를 했어.
그리고는 집에서 바로 니나를 내쫓았단다.
....
이젠 이 집에는 밀리와 앤드루만 있었어.
자연스러운 상황은 아니어서 조심스러웠지만 밀리는 앤드루와 둘 만 있어서 행복했단다.
그런데 정원사 엔조가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도망치라고 했어.
위험한 존재였던 니나가 사라졌는데도 여전히 엔조는 밀리에게 경고를 했어.
이쯤 되면 반신반의하던 독자들도 진짜 나쁜 놈은 앤드루일 거라고 확신할 것 같구나.
밀리에게 경고한 이는 엔조만이 아니었어.
니나가 밀리에게 전화해서는 도망치라고 했단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목소리와 진지하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2. 니나 이야기
이제 2부 니나의 이야기를 해줄게.
니나는 미혼모가 된 이후 생계를 위해 대학원을 중퇴하고 회사에 취직을 했단다.
회사의 상사 앤드루가 미혼모인 니나에게 너무 잘 해주었고
그들은 알게 된지 3개월만에 결혼을 했어.
서너 달 꿈같은 신혼의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 날 니나의 머리뿌리가 나왔다면서 화를 내고 니나를 다락방에 감금하는 일이 있었어.
그러면서 머리카락 100개를 뽑으면 다락방에서 꺼내준다면서 앤드루는 그대로 출근했어.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았는데 장난이 아니었어.
처음에는 머리카락 수가 부족하다면서 다시 100개를 뽑고 나서야 다락방에서 나올 수 있었어.
그제서야 니나는 앤드루가 사이코패스라는 걸 알게 되었어.
앤드루는 남들이 보기에 완벽한 남편이었지만, 사실은 사이코패스였던 거야.
니나는 이제부터 앤드루로부터 도망갈 생각뿐이었어.
어느날 앤드루가 몰래 먹인 약을 먹고 취했다가 깨어보니
세실리아도 약에 취해 욕조에서 익사하기 직전인 거야.
깜짝 놀랐는데 그때 앤드루가 신고한 경찰들이 들이닥쳐서 살아날 수 있었어.
이 사건 이후 니나는 정신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다락방에 있었던 일 등 자신이 경험한 일을 이야기하니,
병원에서는 우울증에 의한 망상이라고 했어.
니나는 자신이 진짜 망상을 한 것인가 생각하기도 했지만,
또 다락방에 감금되었는데, 이것은 이제 일상이 되었어.
니나가 다락방에 감금될 때마다 세실리아는 시어머니한테 맡기는 것 같았어.
세실리아를 인질 삼아 도망도 못 가게 한 거야.
니나는 세실리아를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살아야겠다 다짐했어.
그리고 그가 자신을 싫어하도록 행동했어.
살도 찌우고, 집안도 더럽히고 그랬지..
...
그런 생활을 7년이나 했어.
밖의 사람들 중에 니나의 말을 믿어주는 이가 나타났어.
정원사 엔조는 니나가 이야기하는 앤드루의 정체를 믿었어.
엔조는 영어가 서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주 능숙했단다.
주인들과 엮이지 않으려고 영어가 서툰 척 했던 거야.
엔조가 니나를 도와주려고 했으나 니나는 엔조까지 위험하게 할 수 없다면서 거절했단다.
니나는 자신의 계획이 있다면서 앤드루에게 이야기를 했어.
가사도우미로 자기보다 젊고 예쁘고 임신이 가능한 사람을 뽑은 후
그 사람을 앤드루가 사랑하게 하면 자신은 도망가도 신경 쓰지 않을 거라고 했어.
그 계획에 부합되는 사람이 바로 밀리였단다.
밀리의 신원조회를 해보니 범죄이력도 있어 최적의 후보처럼 보였어.
밀리가 가사도우미로 들어온 이후 한 니나의 행동은
모두 고의적으로 한 행동이었던 것이란다.
그리고 결국 니나의 자신의 계획이 성공하여 앤드루와 니나를 내쫓았단다.
세실리아도 같이 데리고 나왔어.
그런데 엔조는 니나에게 밀리도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어.
니나 대신 밀리가 대신 괴롭힘을 당하면 안 된다면서 말이야.
...
한편 밀리는 잠에서 깨어보니 다락방에 갇혀 있었어.
실수로 다락방 문에 닫힌 줄 알았는데,
앤드루는 밀리가 한 잘못을 이야기하면서 벌을 받아야 열어준다고 했어.
이제서야 밀리도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게 되었어.
밀리는 혹독한 벌을 간신히 다 받고 나서야 앤드루가 문을 열어주었어.
밀리는 다락방 양동이에 있는 후추스프레이를 앤드루의 눈에 뿌렸어.
앤드루는 방심하고 있다가 크게 당한 거야.
앤드루가 후추 때문에 정신이 없을 때 밀리는 앤드루를 다락방에 가두고 문을 잠가 버렸단다.
앤드루가 밀리를 얕본 것 같구나.
니나가 밀리를 가사도우미로 선택한 이유는 예쁘고 젊은 것만이 아니었던 거야.
밀리의 전과기록을 보니 '살인'이었어.
17살 때 친구가 강간을 당하고 있었는데,
강간하는 같은 학교 남학생의 머리를 서진으로 쳤는데
두개골이 깨져서 죽었던 거야.
밀리는 정당방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15년형을 받았고,
10년을 복역하고 가석방되었던 거란다.
밀리의 범죄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우발적인 범죄였구나.
본성은 착했던 사람이구나.
....
앞서 이야기했듯이 엔조가 니나에게 연락해서 밀리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잖아.
니나도 그렇게 하기로 하고 다시 집으로 왔어.
다락방에 누군가 갇혀 있어서 당연히 밀리가 갇혀 있는 줄 알고 문을 열었더니
그곳에는 앤드루가 이빨 4개가 뽑힌 채 피칠갑이 되어 죽어 있었단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거지?
얼마 후 밀리가 와서 니나에게 이야기하기를 자신이 그렇게 했다면서
이젠 다시 감옥에 갇혀야 할 것 같다면서 좌절했어.
가석방 기간 동안 사람을 또다시 죽인 것이나 다름없으니 말이야.
그러자 니나는 자신이 책임지겠다면서 밀리에게 도망가라고 했어.
자신은 초범이고 감옥살이를 해도 얼마 안 할거라면서 걱정하지 말고 도망가라고 했단다.
그리고는 니나는 경찰에 신고했어.
니나는 자신이 세실리아의 캠프에 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이 보이지 않아서
남편 앤드루는 출장간 줄 알았다고 했어.
그리고 한참 뒤에 다락방에 물건을 가지러 왔다가 보니까 앤드루에 이런 상태로 있었다고 했어.
자신도 왜 앤드루가 이런 상태로 다락방에 있었는지 모르겠다면서
다락방에 갔다가 문이 밖에서 잠기면서 나오지 못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어.
이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 중에 앤드루의 전 약혼녀의 아버지가 있었어.
앤드루가 헤어진 자신의 딸이 폐인이 나타나서
앤드루가 자신의 딸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조사하려고 이곳으로 발령을 받았다는 거야.
그 경찰의 도움으로 앤드루의 죽음은 사고사로 마무리되었단다.
시원한 복수극이구나.
어느 날 밀리에게 가사도우미를 제안하는 전화를 받았어.
알고 보니 니나가 밀리를 적극 추천했다고 하더구나.
아내가 남편한테 폭행당한 사람이었어. .
그렇게 속편을 암시하면서 소설은 끝이 났단다.
....
이 책을 읽는 내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박진감이 넘쳤어.
장면 하나하나가 그대로 머릿속에 영상으로 재현되는 듯했어.
문득 굳이 영화를 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단다.
이런 점 때문에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단다.
<하우스메이드>의 속편들은 평이 안 좋으니 패스를 하더라도
지은이 프리다 맥파든의 다른 책들은 어떤지 한번 읽어봐야겠구나.
그럼, 오늘은 이만.
PS,
책의 첫 문장: 이 집을 나가는 순간, 내 손목에 수갑이 채워질 게 분명했다.
책의 끝 문장: “네, 걱정하지 말아요.”
책제목 : 하우스메이드
지은이 : 프리다 맥파든
옮긴이 : 김은영
펴낸곳 : 북플라자
페이지 : 388 page
책무게 : 504 g
펴낸날 : 2023년 04월 01일
책정가 : 16,500원
읽은날 : 2026.07.11~2026.07.12
글쓴날 : 2026.0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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