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4(목) 팔여회/탐라회 기장군 울주군 지역 야유
주요 도정: 대공원역3출구→수성IC→대구부산고속도로 진입→대동JC→대감JC→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해운송정IC 진출→기장대로→내리교→연화육교→기장해안로→오랑대공원 주차장
(1) 오랑대 공원-[대공원역에서 113Km, 1시간 30분].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와 연화리에 조성된 공원. 오랑대의 자연 경관을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오랑대 공원(五郞臺公園)으로 지정된 시기는 명확히 알 수 없다. 오랑대 공원의 총면적은 1만 7334㎡이다. 오랑대 공원은 첩첩의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과 해안가에 툭 튀어나온 넓고 편편한 잔디밭이 있다. 동쪽에는 용왕단이 있는데, 용왕단 지붕에 탑이 있고 지붕 모서리에 용의 머리가 조각되어 있다. 공원 내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의 서쪽에는 인근 절인 해광사의 주차장이 있다.
(2) 해광사-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340[연화리 473-1].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말사. 해광사(海光寺)는 연화산 기슭 기장 해변의 원앙대(鴛鴦臺)에 자리하고 있으며 약 100년 전 승려 김목암이 창건. 불자들의 원력으로 돌담을 쌓고, 초가로 네 칸의 법당을 지어 바다에서 인양한 목조 불상을 봉안하였다. 1941년 승려 해광[노해광]이 해불암 주지로 부임해 오면서 본격적인 사찰의 불사가 이루어졌다. 해광은 대구의 큰 부자로부터 절 땅을 사들이고, 기존의 소규모 초가 건물이었던 사찰 건물 전부를 헐어내고, 법당, 명부전, 삼성각, 종각, 해변 용왕당, 요사채 세 동 등을 신축하였다. 그리고 미륵대불 입상과 다보탑을 건립하였으며, 삼존불 봉안, 범종 주조, 법당 후편 조경 석축, 사찰 주변 사유지 확장 등 사찰을 대규모화하여 전체 모습을 새롭게 하였다.
(3) 중식-[오랑대공원에서 6km, 15분]. 기장 해진횟집(☎051-722-0119, 기장 앞바다 조망 명소, 행정안전부 추천 4대째 장어명가). 부산 기장읍 기장해안로 921. 예약-곰장어, 새우 구이. 4인 98,000원. 3인-78,000원]
(4) 죽성리성당-[해진횟집에서 1km]. SBS미니시리즈 “드림” 촬영 세트장. 두호마을 남쪽 바닷가에 동화에나 나올법한 작은 성당(聖堂)이 있다. 2009년에 방영된 드라마 '드림(Dream)'의 촬영장으로 콩 볶듯이 지어진 겉모습만 성당. 주변의 해안 풍경이 아름다워 죽성리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처 음에는 죽성성당이라 불리다가 드라마 이름을 따서 '드림성당'으로 바꾼 것을 다시 죽성성당
(5) 황학대(黃鶴臺)-[죽성리성당에서 300m]. 황학대(黃鶴臺)는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두호마을에 있는 황색바위가 길게 바다에 돌출 된 곳을 말한다. 남쪽 암벽에는 기장 출신 진사 방치주(方致周)의 친필인 '황학대'라는 세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름 유래는 이곳 지형이 꼭 황학이 나래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데서 비롯한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백사장과 해송림이 펼쳐 있었으며, 뒷쪽으로 죽성리 왜성(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8호)이, 북쪽에는 용두대가 이어진 해안의 절경지이다. 황학대는 고산 윤선도가 기장에서 7년 간의 긴 유배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견회요와 우휴요' 등 주옥같은 시 여섯 수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윤선도는 정철·박인로와 함께 조선시대 가사문학(歌辭文學)의 최고봉을 이룬다. 윤선도는 1616년(광해군 8) 전횡을 일삼던 영의정 등을 탄핵하는 상소문을 올린 것이 화가 되어 함경도 경원으로 유배되었다가, 1618년 기장으로 이배(移配) 되었다. 유배생활 중 백사장 건너 수십 그루의 노송이 있는 송도를 '황학대'라 이름 짓고 매일 찾았다 한다.
(6) 진하해수욕장-[황학대에서 귀로 쪽 27km, 50분].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있는 해수욕장. 약 3㎞의 완만한 경사를 가진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주변은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어 절경을 이룬다. 해수욕장의 북쪽으로 회야강이 흘러든다. 해변에서 500m 떨어진 해상에는 거북이 등 모양의 바위섬인 명선도가 솟아 있어 바다 낚시터로 인기가 있다. 근처에 임진왜란 때 왜군이 축성한 서생포성(사적 제54호)을 비롯해 신라시대의 성터인 숙마성지, 시길곶 봉수대, 신석기시대의 고인돌 등이 있어 문화유적지 탐방을 겸한 피서지로 활용할 수 있다. 서생면의 면소재지가 있는 신암리에서 북쪽으로 약 7㎞ 떨어져 있으며, 이곳과 연결되는 청량면에서 부산광역시 기장읍을 잇는 지방도가 해안을 따라 지난다.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조용해 울산공단 주민들이 즐겨 한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첫댓글 김박사 울주지역 문화해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