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날새와 함께하는, 2026년 5월 15일 금요일입니다. 창세기 사십오장, 4절, 5절 말씀에서 '설교는 굿뉴스'라는 제목으로 창세기 이야기를 드립니다.
5절: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아멘
제가 초등학교 다닐 적에는 일 년에 두 차례 가정실습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농촌은 보리 벨 때와 모심기할 때 그리고 가을 추수 때는 눈코 뜰세 없이 바빴습니다. 이렇게 바쁠 때는 아버지들 중에는 아이들에게, "학교 가지 말고 일을 도와라"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가을 추수 때는 얼마나 바쁘면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라는 속담이 생겼겠습니까? 부지깽이는 본래, 부엌에서 아궁이에 불을 땔 때, 나무를 밀어 넣을 때나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가을 추수 때는 얼마나 바쁜지 부지깽이도 가만있지 못하고 돌아다닌다 할 정도로 가을 추수 때는 바빴습니다. 그래서 요즘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일을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학교에서도 모심기할 때와 가을 추수 때가 되면..., 가정실습이라 하여 3일 정도 집에서 일손을 돕도록 했습니다. 어느 한 해도 모심기 때에, 3일간의 가정실습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정실습 첫날부터 비가 많이 와서 누구 집 할 것 없이 모심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가정실습이라 학교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가정실습을 마치는 다음날부터 날씨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비 오는 삼사일 동안 모심기를 제대로 못하다가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정실습이 끝나고 학교에 갔더니, 모심기하기 때문에 바빴어 학교에 오지 못하고 결석한 친구들이 몇 명이나 있었습니다. 그날 종례 시간에 선생님이 "내일모레까지 이틀 동안 가정실습을 더하게 되었다. 그러니 집에서 부모님 일손을 잘 도와드리기 바란다"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말씀이 끝나기가 무섭게 우리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이틀 동안 학교 오지 않아도 된다는 그것이 우리에게는 굿뉴스였습니다. 비록 이틀이지만, 공부로부터 해방되었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영어의 굿 뉴스는 '좋은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기독교에서는 복음이란 뜻으로 쓰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식이 굿 뉴스이며 또한 복음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으로부터 복음을 들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20년 전에 동생 요셉을 종으로 팔았습니다, 그 후 저들은 죄의식 속에서 살았습니다. 요셉이 죽은 줄로 알았던 아버지 야곱이 슬퍼하는 것을 저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보면서 마음들이 편치 못했습니다. 애굽이라는 말만 나와도 저들은 심장이 울렁거렸습니다. 이처럼 죄로 인하여 평강이 없었던 이들이 요셉 앞에 서게 되었으며 요셉으로부터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라는 엄청난 용서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보다 더 큰 굿뉴스는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부터 죄 사함의 복음을 들었습니다. 누구든지 이 복음을 듣고 믿기만 하면 죄 사함을 받습니다. 그리하면 죄로 인하여 근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탄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말끔히 청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죄 사함과 함께, 우리의 생명이 영원토록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이 굿 뉴스입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복음을 들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큰 구원으로 우리를 영생하도록 우리에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뉴스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 뉴스 중에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떻게, 무엇을 해주셨는가 하는 소식을 듣도록 합시다. 슬픈 뉴스를 들으면 슬퍼집니다. 며칠 전 경북 청송의 주왕산에서 실족하여 낙사한 초등학교 6학년 아이의 소식은 우리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주었습니다. 이처럼 안타까운 뉴스를 들으면 안타까워집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식은 우리에게 기쁨과 평안과 영생의 소망을 줍니다. 이 복음을 즉 이 굿 뉴스를 날마다 듣도록 합시다. 하날새를 듣는 것도 굿 뉴스를 듣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죄로 인하여 소망 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예수님이 구원이시며 영생이시라는 이 복된 말씀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 사는 이 세상에서 예수님이 주시는 이 복음이 설교자들과 전도자들에게 막히지 않도록 성령님의 역사가 계속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하날새 : 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신다.(사 4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