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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10.14(토요일)
2.어디를: 나주시와 광주시 경계를 넘나들며 병풍산(265.4m)에서 매봉338)까지 능선길 이어타기~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4.날씨: 꾸리무리 하다가 햇님은 가끔 얼굴을 내밀고 잠깐 빗방울까지~, 조망은 그런데로~
5.산행경로: 송학경로당~왼쪽 도로따라 마을 안으로~마을게시판 오른쪽 골목 안으로~불교사 표지판 왼쪽 마을길따라~
철문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대한불교 원효종 표석~산신각~추선사~오른쪽 병풍산(265.4m, 무인산불감시탑,
나주436삼각점,산패) 왕복~삼성각 뒤편 정상 등로로 복귀~지맥길과 합류~등로에서 10여m 떨어진 다음 지도상
망산(288.6m)~활골장지나~국토지리원 망산(288.5m)~다음 지도상 민등산(272.3m)~갈림길 이정표(쉼터) 왼쪽~
계량재~나무데크 다리~이별재봉(281m, 암봉 조망처)~전망대~갈림길 이정표~276.5봉(묘)~이별재~322.9봉~
내려섰다 오름~옥산(336.2m, 나주11삼각점, 산불초소,헬기장,이정목)~배재~바위길 지나 가파른 오름~헬기장~
암봉에서 가파른 내림~309.2봉(묘)~절고개~320.2(묘)~산불지역 지나~나주 정씨묘,아기장사바위~소연재~
바위지대 가파른 오름~오른쪽으로 휘어져~매봉(338m,정상목, 판독불가 삼각점)~가파른 내려서면 동막골재~
오름길~어름재봉(293.9m)~왼쪽으로 휘져 내림~400m 정도 진행하다 왼쪽 능선 흐릿한 족적따라 내림~다소
거칠고 가파른 내림~하동정씨 묵묘 지나~철책 하동정씨묘~왼쪽 금안1제로 내림~금안1제 왼쪽 차단기,이정표
비포장도로따라~쉼터 정자 지나~갈림길 오른쪽 마을길로~남양홍씨 재실지나~월정서원(月井書院) 돌아보고~
광곡경로당 정자 종료(걸은 거리 12km, 걸린 시간 5시간 8분)
옥산(玉山, 병풍산,336.2m): 나주 옥산은 나주의 대표적인 명산 금성산에서 북쪽으로 약 8km 가량 직선으로 뻗어있으며
용머리처럼 기다란 능선은 멀리서 보면 거대한 성벽처럼 보인다.
옥산 주능선은 큰 불로 오랫동안 황량한 고원지대와 다름없는 풍경이었지만 지금은 울창한 숲으로 복원되었다.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평야지대를 조망하며, 서쪽은 완만한 구릉형 산지다.
산의 길이에 비해 고도차가 크지않기 때문에 체력 소모는 심하지 않다.
옥산은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해 금성산의 줄기나 병풍지맥 정도로 불려왔으나 일제가 1등 삼각점을 산의
정수리에 설치할 정도로 나주평야 전체를 굽어보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1등 삼각점은 일본 대마도와 거제도를 삼각망으로 연결하고 두 삼각점을 본점으로 해서 관측하고 계산하는데
남한에 189개를 설치하였다.
1894년 계량동 대동계에서 발행한 책자에는 '옥산'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인근 주민들은 '병풍산'이라 부른다.
산의 모양이 병풍을 펼친듯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병풍산은 옥산과 같은 능선에 있지만 계량재를 경계로 도계가 갈라진다.
태청지맥에 속한 병풍산(265.4m)과 망산(288.5m)의 주소지는 광주 광역시 송학동이다.
'빨리 옷 안갈아 입고 뭐하노?~'
서울 큰 넘이 경주쪽에 출장차 내리와가 집에 잠깐 들렀는데
점심을 묵고 나가면서 휴대폰 급속충전기를 나뚜고 가뿟다!~
그리 급한거는 아이지 시푼데 마님은 무신 큰일이 나거 맨치로 난리다!~
담 날 아침에 일라이
첨에는 오전 10시 전에 접수를 해야 당일 택배가 된다 카미 준비를 해라 케가
아직 시간 여유가 있길레 습관데로 피씨 앞에 안자 있었띠마는
뭐하노 우체국 직원들은 오전 9시마 되마 출근 할낀데 바자마 차림을 해가!~
이 띠바가 1시간 가차이 시간 여유가 있는데 와 이리 깝치노?~
여서 대구은행 본점 여패있는 우체국까지는 차로 10분 빼이 안걸리는데~
본인이 저래 똥쭐이 타가 미리 포장까지 해가 떤지 주는데 우야노 나가야지!~
띠띠뿡뿡을 타고 급히 우체국으로 드가이 직원들이 인제 하나 둘 출근하는 긋해가
안내석 여직원한테 당일 택배를 할라 카마 및번 창구에 가야되노 카이
헐!~ 올해부터는 당일 택배가 없어졌다고!~
마님한테 여차여차 보고를 하이 그래도 못미덥든지 직원을 바까돌라 카디
뭐라뭐라 케쌌는데 그기 아이고요...., 내부 규정이.. 케싸미 직원이 실실긴다!~
닌도 함 당해바라 몸서리 날끼다!~^^
아침부터 쫓기듯 나오이 그냥 드가기도 그러코 동네 산으로 올라간다!~
새벽부터 바람이 시개부이 그런지 가파른 나무계단 오름길을 천처이 올라가는데
시원한기 아이고 서늘하기 까지!~
벗어가 허리에 둘러매났던 바람막이를 피가 다시 입는다!~
바람이 미세먼지를 밀어내가 그런지 조망은 조으네!~
앞산,용지봉 능선은 물론이고 멀리 비슬산까지 살짝 보인다!~
한바꾸 돌아가 터덜터덜 내리와가 횡단보도를 건너오이 전에 횟집을 크게하던 식당은
5년 정도 버티다가 문을 닫아뿌고 지금은 다시 내부 인테리어가 한창이다!~
이분에는 뭐를 할란공 인부들한테 물어보이 허걱!~ 고기집을 한다꼬?~
집 근처에는 요근래 1년도 안되가 3군데나 고깃집이 생깄는데
1.2.3층 다씨마 천만원이 훨씬 넘는 월세를 내야된다 카는데 어지간히 버리가
남을라나?~ 남의 일 같잖네!~
오늘은 멀리 나주쪽 나즈막한 능선 이어타기를 하러 간다!~
애초에는 경기도 시흥 관모산 쪽으로 갈라 켔는데 그쪽은 산행내내 적잖은 비가 오고
거다 풍속 5~6m의 강한 바람까지 분다케가 급히 산행지를 변경한다!~
첨에는 산행거리가 13km 가차이되가 빌빌대는 거북이 넘은 시일 걱정이 되디마는
능선길이 워낙 좃코 및군데 빼마 크게 기복이 없어 눈누랄라 산행이고
무엇보다 나주평야 넓은 뜰을 눈이 시리도록 조망하미 갈수 있다는거!~
요새는 마을회관이나 경로당도 찌까번쩍하이 잘짔는데 송학경로당은 와이리 추리하노?~
오전 9시 10분을 막 지난 시각 도착해가 미리 준비한 개나리봇짐을 지고 왼쪽 큰 나무가 보이는 곳으로 마을길을 올라가마
이내 삼도동 마을게시판 긋은기 보이는 스래트 지붕집이 보이는데 여가 예전에 마을회관이었던듯!~
스래트 지붕이 영감 할마이 건강에 해롭다꼬 알로 옮깄는갑따!~
오른쪽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전봇대 우에는 불교사 판때기가 보이고 미태 달린 경고판에는 추선사 방향 차량진입제한!~
절집 이름이 바끼시마 예전꺼는 띠내삐리지 와 그대로 나또시꼬?~ 허락없이 마음대로 띠마 재산손괴죄?~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왼쪽으로 틀어 올라서면 잘 지논 전원주택들도 보이고~ 조릿대숲을 지나 은근히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철문이 나타나디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파르게 올라간다!~ 세멘 바닥에는 물이 질질 흘러가 미끄럽다!~
발라당스를 안할라꼬 똥꼬에 힘을 조가 올라가이 땀구멍이 하나 둘 개방되기 시작한다!~
예전 절집에서 세운듯한 대한불교 원효종 표석을 지나이 산신각긋은 건물 안에는 산신령님이 수염을 매만지고 있다!~
얼빵한 넘이 오늘 하루도 안산,즐산 할수있기를!~ 카미 공짜로 손바닥을 비비고 올라서면 대한불교 조계종 추선사
표석이 보이는 절집이 나타나고 백구 쒜이가 입을 기역자로 벌리고 영접을 나온다!~
추선사 절 우에서 내리다보면 너른 삼도 들판 너머로 무등산이 보이고, 광주에서 나주까지 한번에 조망할수 있는 광산구
최고의 풍경 맛집이라고~, 특히 광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팽나무 보호수는 찍사들의 주요 관심사 이기도~
불교사에서 최근 추선사로 바뀌었다는 이 절집은 창건때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300년이 훨씬 지난 팽나무 보호수를 품고
있는 유서 깊은 절이다!~
원래 나주군 도림면에 속하다가 1914년 송계리,국룡리,봉학리 일부와 합해 삼도면 송학리가 되고, 이후 1949년 광주시
광산구에 편입되었다가 1988년 광산구 송학동이 되었는데 삼도동 관할로 송계리와 봉학리 글자 하나씩을 따 송학동이
되었다고 하며 이 절집에서 명창 임방울이 득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절 안으로 드가가 함 돌아보고 대웅전 부처님 사진을 박아 올라꼬 열린 문으로 햇또를 쑤욱 집어여타가 생방송을 하고있는
시님 궁디하고 햇띵을 할뿐했다!~ 아까 송교수와 같이 올라오미 절에서 염불 소리가 나길레 보나마나 녹음했는기지 시푸다
카미 아무 생각없이 햇또를 밀어였다가 큰 실수를 할뿐했다!~ 에고 시님 미안니더 초성이 직이네요!~
후다닥 내리와가 삼성각 뒤로 태청지맥 마루금으로 올라가보이 허걱!~ 전다지 넝쿨 밭이다!~ 지맥꾼들도 일로 지나간
흔적이 안비가 다시 돌아 나와가 무신 공사를 할라는지 터를 넓게 따까났는 공터로 내리와가 오른쪽 전봇대가 보이는
병풍산을 찍고 오기로 한다!~ 전부 보따리를 나뚜고 가네~
아까 송학경로당에서 올라오는길은 진입금지 표지판이 이해가 될 정도로 교행이 불가한 좁고 가파른 오름길인데 반대핀
내산동에서 올라오는 길은 공터에서 보이 넓고 안전해 보인다!~
전봇대 사이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내 무인산불감시탑이 보이는 병풍산 정상!~ 바닥에는 '나주436' 삼각점도 보이고~
바우에 올라서면 나주평야 건너 무등산 능선이 아득하다!~ 날이 조으마 잘 빌낀데 꾸리무리해가 파이다!~
무인산불감시탑 철망에는 산패와 지맥꾼 표지기들이 무당집 맨치로 어지러버가 뫼들 표지기는 달지 않기로!~
그냥 갈라 카다가 첨이자 마지막 인물화를 한장 남기기로!~ 찍사는 산사랑님이다!~ 실물 꼬라지 보다 잘나왔겠쥬!~
다시 절 뒤로 빽해가 새로난 길을 따라가다 오른쪽 능선으로 붙으마 이내 뺀질뺀질한 둘레길과 만나고~
잠시후 지맥길과 합류하는 능선길 오른쪽 잡목속으로 5~6m 올라서면 다음 지도에 표시된 망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표시된 망산과 불과 600m 정도 떨어진 지척에 있는 이름이라 오타지 시퍼가 고도 표시만!~
다시 등산로로 내려서서 얼메 안가마 공군부대 명의의 경고판이 보이고, 왼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활공장이다!~
여기서 행글라이더를 타마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때리뿐다고?~ 그래가 활공장은 잘 맹글어
났는데 타는 사람들은 없나?~ 여기서도 광주시와 나주시의 경계를 본다!~ 망산 아래 금동마을회관 우로는 광주시다!~
오늘은 연간 5만톤의 쌀을 생산한다는 나주평야를 눈이 시리도롣 내려다 보며 걷는다!~ 나주 쌀 브랜드는 '왕건이 탐낸 쌀'~
날이 맑은 날에는 동쪽으로 무등산과 모후산이 시원하고 서쪽으로는 태청지맥 국사봉과 정도전의 유배지가 있는 백룡산
줄기가 지나간다!~
가다가 멋진 소나무 보이는 조망처에서도 걸음을 멈추고 알로 내리다 보고, 폼을 잡고있는 산사랑님 한컷!~
활공장에서 예전 삼각점 표시 시설물을 지나면 이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망산(288.5m), 여기에다 채알봉이라고 표시한
일부 사설 지도도 있지만 무시한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는 정점에 등로에서 오른쪽으로 10m 정도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다음 지도에 표시된 272.3봉 민등산 짱배기!~ 용케도 선점한 표지기가 보이가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다시 등로로 내려서서 잠시 이어가다 보면 잡풀 속에 묻혀있는 국고낭비형 운동기구들이 보이는 곳에 이정표가 서있고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지형도상 덕석바위고개는 이미 지나온듯 하네!~
잠시후 이정표가 서있는 계량재로 내리서고, 이별재 1.1km 방향으로~
지형도에 있는 뿔바위는 어디고?~ 띠바 이것도 지나온 모양이네!~ 터덜터덜 올라서마 조망이 트이는 곳에 멋진 소나무가
서있고 가차이 가보이 알로는 새카만 절벽이다 후덜덜!~
계량재를 지나면 이제부터는 나주 벌판을 마주하게 되고~ 조망이 존 곳에 펴저 안자있는 김응응선배와 산사랑에게도
카메라를 들이민다!~ 날씨가 꾸리무리 해가 오늘 사진들이 다 흐리하네!~
잠시후 나무데크 다리를 건너 암봉 우로 올라서면 오룩스맵에 이별재봉으로 표시된 281봉!~ 잠시후 내리갈 이별재에서
따온듯 한데 오룩스맵에는 작명한 봉우리들이 하도 만아가 그냥 고도 표시만!~ 그래도 봉우리 모양은 참하네!~
이별재봉에서 내리오다가 다시 암릉 전망바위에서 찰카닥 놀이를 하고~, 가야할 옥산이 디기 멀어 보이네!~
터덜터덜 내리서서 노안성당 갈림길을 지나고~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276.5봉 정수리를 차지하고 있는거는 묘!~
여는 희안한기 헥헥거리미 꼭대기에 올라서마 꼭 무덤이네!~
넓은 묘길로 내리서마 잠시후 소공원 맨치로 잘 꾸미논 이별재!~ 판때기 내용을 보이 옛날에 가마타고 신행(新行)하던
신부가 이 고개를 넘지 못하고 신랑과 이별했다고 이별재라 불렀다고 한다!~
예전 기록을 재연해가 연못도 맹들어 났다!~ 금성산 산악자전거 길이 일로 지나간다!~
잠시 물한모금하고 쉬가 간다!~ 풍류락도 영산가람길 방향으로 올라간다!~
'풍류락도 영산가람길'은 문화부 지원으로 나주시에서 만든 '문화생태탐방로'로 총 7코스로 되어 있는데 이 코스는
노안성당에서 출발해 한수제(저수지)까지 이어지는 '나주의 진산 금성산 길'로 2코스 길이다!~
가다가 조망이 보이는 곳곳에서 발을 멈춘다!~ 오늘은 주말이라 무안-광주 고속도로에는 무안쪽으로 가는 띠띠뿡뿡이
압도적으로 만네!~ 가야할 금성산 방향!~ 멀리 금성산을 지나 뚜꺼비봉을 거쳐 한수제까지 갈라 카마 다리 뿌라지겠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마 산불초소가 보이는 헬기장인 옥산 정수리!~ '나주11' 1등 삼각점이 안자있는 옥산을 이곳
주민들은 병풍산이라고도 한다!~
퍼져 안자가 쉬미 단체로 박는다!~ 그냥 뻣뻣하이 있지말고 액션!~ 가마이 있는 사람들도 있네!~
다시 배재로 내리섰다가 쉬엄쉬엄 헬기장으로 올라서고~ 바위지대에 올라선 산사랑 폼이 멋지네!~ 옷걸이가 조아노이
실물보다 사진이 더 잘나오네!~ㅋ
바위지대를 가파르게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309.2봉!~ 뫼들 표지기를 걸고 절고개로 내리간다!~ 재미나는 길이다!~
절고개에서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역쉬 짱배기를 지키고 있는거는 무덤이다!~ 무덤이 차지하고 있는
320.2봉 정수리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오래전 산불이 나서 황폐화 되었다던 평탄부에
아직도 소나무는 아랫도리를 숯껑디긋이 시커머이 해가 그때의 참상을 대변해주고 있다!~
노랑꽃은 송교수가 무신 취나물꽃이라 카던강 갈케 주던데 휘발성 높은 286 햇또라노이 금새 사라지고 기억에 없다!~
잠시후 나주정씨 무덤으로 내리서이 이정목에 아기장사바위라 카는 표식을 해논 바우가 보이는데 와 아기장사바위라
카는지 모리겠네!~ 아기장사가 공기돌 맨치로 구불리미 놀던 바위란 뜻인강?~
설명을 해논 안내판이 없어노이 답답네!~
잠시후 내려선 사거리 안부 소연재!~ 소연 쉼터라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쉼터 정자도 보이고 안내판도 보인다!~
소연재는 일명 행기발재라고도 한다고~ 나주시 노안면과 문평면 경계에 있는 고개인데 인근에는 여러 명소가 있다네!~
이곳도 역시 산악자전거 길이 지나간다!~ 정자에 안자가 쉼도 할겸 요기를 하고 간다!~
한참 퍼져 안자 있다가 출발!~ 첨에는 완만하게 올라가다 바우들이 티나오미 갑자기 오름길이 가파르고 거칠어 진다!~
잔차는 잔차길로 댕기라꼬 길까지 잘 닦아났는데 이런데로 댕기는 넘은 어떤넘이고!~
가파른 오르막에 잔차가 홈을 파노마 미끄럽고 디딜데가 없어가 짜증난다!~ 헥헥거리미 올라서마 언제 카드노 카미
능청맞게 순한 능선길이 기다리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산사랑이 땅을 후비고 있는 매봉 정상!~ 뭔데 뭔데~
삼각점이 땅속에 파무치가!~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표시가 안된 삼각점인데 영진 지도긋은데는 나온다 카네~
가야할 방향으로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어름재로 되가 있는데 이정목에는 울음재로 되가 있다!~ 국가 행정지도에도
어름재로 나오는데 웃긴다 참말로!~ 여도 대구 단체 손님이 떼서리로 흔적을 남기고 내리간다!~
첨에는 안양 강일님 맨치로 소연재로 다시 내리가가 임도를 삥삥 돌아가 금안리로 내리갈라 카다가 산사랑이 앞장서가
하산 지점을 금안제 쪽으로 잡는 바람에 동막골재로 내리섰다가 어름재봉이라 카는 봉우리 하나를 더 따묵는다!~
행정지도에나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어름재로 되있는데 이곳 이정표에는 얼음재로 되 있어노이 어름재봉,얼음재봉 각각
꼴리는데로 적어 논는다!~ 내리가가 마을 할매한테 재이름이 어름재가 맞나 물어보이 거는 으름이 많아가 으름재라 칸다!~
그라마 으름재가 어름재로 변했나?~
아까 올라올때 빗방울이 후두둑 거리디 이 넘의 바람이 갑자기 시개 부네!~ 표지기가 팔랑개비 맨치로 돈다!~
동막골재에서 왼쪽 사면으로 쪼매 치고 내리가마 넓은 묘지길(내리와서 차단기 위쪽길 확인)이 있는데 어름재봉 하나 더
따묵니라꼬 400m 정도를 더 진행해가 대오리골재 직전 갈림봉에서 왼쪽 능선으로 광곡마을 금안제를 찾아 하산한다!~
선답기를 보이 부산한마음산악회긋은 팀들도 일로 내리갔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상에도 오솔길 표식을 해났는데 묵었다!~
내리가다 보마 묘 이장을 했기나 후손들이 내삐리났는 묘들이 연이어 나타난다!~
가파르고 거친 묵은 묘길을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내리오이 금안제가 보이는 입구에 거창하이 지났는 하동정씨 묘가
후손들이 둘러친 철책 감옥에 갇히가 있다!~
왼쪽 차단기가 보이는 곳에는 하동정씨 자기들 땅이라 카미 춤을 발라났고 그 뒤로 넓은 묘지 길이 보인다!~
동막골재에서 치고 내리오마 만나는 넓은 묘길이다!~
이정표의 '금안제 중간 삼거리'가 무신말인지 켔띠 오른쪽 1.3km 지점에 생태숲이라는 기경거리가 있는 모양이다!~
비포장 도로를 차들이 계속 올라오미 문지를 덮어 씨우고 간다!~
문지를 일으키미 올라오는 차들을 한쪽으로 피해 내리오면 제방뚝 왼쪽에는 쉼터 정자가 보이고, 오른쪽 제방에 올라가보이
금안1제 저수지 규모가 상당하네!~
갈림길에서 오른쪽 마을로 내리오면 퇴락한 남양홍씨 재실, 수사재(水思齊? 키다리 송교수가 깨끔발로 확인한긴데 제대로
검증을 못했다)이 나타나고 뒤이어 나주 출신으로 조선 효종때 영의정을 지낸 사암(思菴) 박순(朴淳,1523-1589)을 제향한
월정서원(月井書院)이 있다~ 5분 거리에 있는 금안동은 마을 전체가 민속마을과 진배없다고 한다~
산행을 종료한 정자 광곡정에서 5분 거리내에 있는 신숙주생가터, 나주 경렬사, 특히 400여년 동안 대동계를 지켜온 지역
화합의 상징 '쌍계정' 편액은 명필 한석봉 글씨체라고 하는데 띠띠뿡뿡을 타고 휘리릭 지나는 바람에 귀한 기경꺼리 하나를
놓친 셈이다!~ 뭐든지 아는 만큼 보인다!~
터덜터덜 걸어 마을 정자 쪽으로 내리오이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한쪽으로 기울어 마지막 숨을 들이키고 있는 740여년 팽나무
어르신 모습이 애잔하다!~ 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제법 길었던 산줄기 산행을 마무리하고 미지근한 지하수 물로 햇또의 땀을
씻어내며 명촌 마을의 정기를 담아온다!~
오늘 지나온 금안마을이 영암 구림마을, 정읍 무성마을과 함께 호남의 3대 명촌에 속한다 카는거를 첨 알았다!~
장소를 옮겨 나주시민회관 옆에있는 남산 시민공원으로 간다!~ 공원의 정점인 42.1m 동산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도 있다!~
시민회관옆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뒷짐을 지고 올라간다!~ 대구 달성공원보다 낮은 구릉이다!~ 정상에 우뚝한 팔각정은
개인이 지가 시에 기부한 기라 카는데 세멘 덩거리라 빌 의미가 없다!~
이름도 거시기한 '최고봉' 판때기를 천장에 부치났는기 이색적인거를 말고~ 한바꾸 휘리릭 돌아 나온다!~
돌아나와가 나주 시내 시장터 허름한 짱깨이 집에서 맛은 그런데로 괴안은 짬뽕을 건디기만 건지가 안주로 하고
해가 짤바노이 어둠이 빨리 찾아오는 귀구길을 서두른다!~
거창쯤에서 늘 하던 습관대로 저녁은 해결하고 가겠심다 카미 문자를 보내났띠
1분도 안되가 답장이 온다!~
난도 미태 시장에서 친구가 밥을 사준다꼬 나오라 케가 나가는 중이다!~
현관문은 안잠구고 땡기나시 일찍 들온나!~
이 띠바가 지는 및시에 온다 카는 말도 없시!~
오늘은 땀도 마이 안흘린것 같은데 목이 와 이리 마르노?~
당뇨 검사를 해보이 정상이던데~
낮에는 밀까리 음식을 묵었시 저녁에는 영양 보충도 할겸 괴기를 묵으러 간다!~
오랫만에 동네 돼지국밥 집으로 가가 궁물은 쪼매만 주고 대신 고기를 더 너나라꼬
주문을 했띠 이 띠바가 남우 말을 꺼꾸로 들었나?~ 궁물이 완전 한강수네!~
술안주로 건디기만 건지 묵는다!~
낮에 짱깨이집 뒷풀이 술이 모지랬나?~ 이 넘의 술은 와 이리 잘 넘어가노?~
낼은 불로동 불로막걸리 축제에 가야 되는데 브레끼를 걸라 카이
어?~ 부레끼가 고장이 났나 잘안듣네!~ㅠ
첫댓글 나주까지 가셨으면 나주곰탕을 드시고 오셔야죠~ ㅎ ㅎ
높지않은 산이지만 조망 하나는 끝내주네요~
드넓은 나주평야가 한 눈에 들어오니.
게다가 소나무도 정말 멋지구요~
김고문님의 메타기가 벌써 8,229까지 도달했네요~
대단하십니다~ ^^
마지막 하산주 돼지국밥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요~ ㅎ ㅎ
뒷풀이를 하러가는 시간이 마침 부레이크 타임인강 카는데
걸리가 식당마다 전다지 문을 닫아나가 영업하는 짱깨이 집을 찾는데도
한참 뺑빼이를 돌았다는거!~ㅎ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묵고 살기 좋아졌는지 희안한 서양 풍습을 배아와가
업종 불문하고 중간에(오후 3시~4시 반) 부레이크 타임이라고~ 참내 기가차서!~^^
지맥길과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까지 이어지는 나주 둘레길인데 암릉과
육산이 어우러진 멋진 산책로이자 곳곳이 조망처임미다!~ㅎ
김명근씨는 의도적으로 산.봉 카운트를 하고 있으니 조만간 버킷리스트인
만산을 이루지 시푸네요!~
산따묵기가 쉽지 시푸지만 실제 해보마 이외로 많은 인내와 체력의 한계를 요구함미다!~^^
별다른 메뉴가 없시마 궁물이 있는 뚝배기, 선지국, 동태탕 긋은거를 좋아하고
특히 우리 동네는 60여년 전부터 돼지골목이 형성된 곳이라
예비군 훈련 댕길때부터 들락날락한 곳임미다!~
지금은 뫼들 단골 맛집들이 식당 주인의 고령으로 대부분 문을 닫아가
쇠락한 동네가 되었지만 그런데로 묵을만한 한군데는 가끔 들리기도 함미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