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제목
- 큰 늑대작은 늑대 / 올리비에 탈레크 / 시공주니어
-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 제시 클라우스 마이어 / 비룡소
- 덥석! / 페르난도 비렐라 / 한울림어린이
- 한입만 / 경혜원 / 한림출판사
2. 함께한 사람 : 장애 성인 12명
3. 활동시간 : 오후 2시~3시
4. 활동내용
- 오늘은 신입 고은아 회원이 참관 오신 날인데 한 분만 빠지고 모두 오셨네요.
날씨가 안좋아 못 나오신 분 있을 줄 알았습니다.
자폐인 상민씨가 가방에서 노트를 꺼내 보고 있네요. 무순노트인지 모두에게 보여달라고 했어요. 서번트 신드롬이 있는 상민씨
한문노트를 본 다른 사람들이 모두 정자체에 가까운 글씨를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네요. 이분은 시간날때 사전을 보고
한문을 쓰는걸 도서관에서 몇번 보았는데 컴퓨터 정자체 보다 잘 쓰시는거 같아요. 칭찬해드리 기분 좋은듯 하네요.
쌍둥이 형제분이 두번째 참여해서 간단히 책소개하고 어떤 책을 먼져보면 좋겠는지 물으니 아무거나 하셔도 다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3번째 오신 발달장애인 청년에게 다시 물으니 큰 늑대 작은 늑대를 먼저 보고 싶다고 시원스럽게 대답하시네요
우정에 관한 책인데 한번 볼까요? 하고 시작 헀어요. 다 읽고서 이야기 나눌떄 서로 등돌리고 있어 걱정 했는데 친구가 되어서 다행였다는 의견 있었습니다.
이 작은 책을 펼쳐봐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책이라고 했습니다.책 모양이 재있답니다. 그림이 작아서 같이 보기에 아쉬웠습니다.
. 덥석!은 중간에 계속 잡혀 먹으니까 불쌍하다고 하네요 다음에 누가 나올지 함께 외치기도해서 재있었습니다.
. 한입만은 공룡을 좋아하는 발달장애인 분들이 있어서 어떤 공룡을 좋아하는지 나누었습니다.
덥석과 한입만은 결론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게 공통점이 있다고 의견이 있었고 비교해보니 덥석 먹은 동물들이 모두 살아난 것이나 한입만에서 모두 코코넛를 나눠먹는거나 즐겁게 끝나서 재미있다고 합니다.
고은아씨와 로비 카페에서 차 한잔하고 복지관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복지관은 처음 와 보았고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올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며 게시판도 찬찬히 보고 프로그램도 많고 가는 곳 마다 깨끗하다고 하시네요
복지관 2층에 있는 도서관도 가보았어요. 어도연 권장도서도 찾아보고 은아씨가 아는 귀한 자료 책도 있답니다
. 장애인에게 따뜻한 마음과 시선을 가지신 또 한분의 응원군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사과즙까지 챙겨오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 책은 덥석!과 한입만에서 웃음소리가 많았고 중간중간 반응이 있었습니다.
첫댓글 책읽어주기 참관 해주신 고은아씨 수고하셨구요~~ 활동가도 응원군을 만났다니 좋으네요~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복지관에 참관 하러 가신 은아씨 수고하셨네요. 활동가와 많은 이야기 나누고 좋은 시간 보낸 것 같네요.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