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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 제공) © News1 |
서울 중랑경찰서는 여청수사팀(4개팀·20명) 발족 이후 3개월 동안 자살기도자 3명 등 실종자들을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사팀은 지난 2월 빚 때문에 자살을 기도하며 수면제를 먹었지만 약효가 없자 번개탄을 사려고 이동 중인 30대 남성을 구조했다.
3월에는 경제적 어려움에 수면제를 먹고 의식을 잃은 채 모텔에 쓰러져 있는 40대 남성을 구조할 수 있었다.
5월에는 실직 등으로 신병을 비관해 유서를 남기고 산에 오른 50대 남성과 30여차례 통화 끝에 마음을 돌리고 술에 취해 산 속을 헤메던 그를 구조했다.
또 휴대전화 없이 집을 나섰던 30대 여성 정신질환자, 겨울추위에도 남방셔츠만 걸치고 집을 나간 70대 치매노인 등도 수사팀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대부분이 당일에 귀가하지만 치매노인, 여성, 아동 등의 경우에는 무사히 귀가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pej86@
첫댓글 에구 무슨 사연이 있길래 자살기도를.~~
아 경제적인 이유로~~
덕분에 실종자를 찾았다니 불행중 다행입니다.
수고하신 경찰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자살할 용기 있으면 그 용기와 기백으로 열심히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