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3일 성우하이텍(015750)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주요 해외 공장의 실적
부진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9300원에서 1만88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영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주요 손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7% 증가한 431억원, 영업이익률도 5.3%로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완성차의 국내조업 부진이 해소되고, 체코, 중국 등 주요 해외 공장의 평균 납품단가 인하 영향이 일부
해소될 것"이라며 또한 "환율안정에 따른 관련 손익 개선에 힘입어 1분기 대비 뚜렷하게 개선된 손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는 중국법인을 중심으로 현대, 기아차에 대한 신모델 납품 비중이 상승하고, 평균 납품단가 인하 영향이
크게 해소되면서 연결 영업이익률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4분기는 기아차 중국 3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선행적 매출 반영 등이 연결매출 성장에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체코법인도 시장수요 및 현대, 기아차 출고실적 개선에 따라 영업실적 개선세가 시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우하이텍 주가흐름을 짚어 보면 오늘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급매물이 출회되면서 지금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분봉 추세상으로 보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긴 하지만 단기 추세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