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 정의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대장암이 늘고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당1980년대 3.8명, 1995년 10명으로 증가하고 있고 전체 암 가운데 8.2%를 점유하며, 남자는 위암 간암 폐암에 이어 4위, 여자는 자궁경부암 위암 유방암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원인은 식생활 즉 먹는 음식물이 가장 큰 유발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채 과일 곡물을 섭취해서 대변량과 배변횟수가 많아지면 대장암이 발생이 적고, 가공식품 육류의 섭취가 늘어나면 반대로 증가되는데 특히 동물성 지방은 담즙산을 증가시켜 대장암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즉 대변의 세균으로부터 발암물질이 생산되는데 먹는 음식에 따라 발암물질의 농도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대장의 폴립(용종)은 대장암의 중요한 전구병변인데 대장점막세포의 일부가 이상증식을 일으켜 혹이 되고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암으로 발전하게 되며, 대장암의 80%는 이 단계를 거쳐 발생됩니다.
대장암은 대장의 부위에 따라서 결장암과 직장암, 그리고 항문암 세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는데 각각의 암은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여러가지 양상의 임상적 증상을 보입니다. 대장암의 일반적 증상으로는 출혈과 배변습관의 변화, 점액변, 복통, 체중감소 등입니다.
첫번째 대표적인 증상으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분변잠혈증상을 들 수 있는데 대장암 환자의 95% 이상이 이 증상이 나타냅니다. 특히 30대 중반 이후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치핵과 같은 간단한 항문질환으로 간과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반드시 대장암의 유무를 확인하여야 하겠습니다.
두번째로 흔한 증세는 배변습관의 변화로서 이러한 변화는 결장암 보다는 직장암이나 항문암 같은 경우에서 흔하게 나타나는데 환자는 정상일 때보다 배변의 어려움과 함께 변의 굵기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암이 계속 진행하여 장관 내부를 막게 되고 급기야는 장관폐색을 유발하여 매우 위험한 상태까지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세번째로 흔한 증상은 막연하면서도 설명할 수 없는 복통으로서 대장암 환자의
65%정도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통증은 어느 특정 부위가 아픈 것이 아니라
매우 모호한 통증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복부통증의 원인은 암이 대장내관을 부분적으로 폐쇄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이러한 암의 폐쇄 정도에 따라 때로는 통증과 함께 구역질과 구토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직장암이나 항문암에서는 직장항문부의 통증 또는 불쾌감과 함께 이급후증 즉 배변을 시원스럽게 하지 못하고 자꾸 변의(便意)를 느끼는 경우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기타 증상으로 점액변이나 체중감소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들은 증상의 발현전에 이미 상기에 전술한 증상들이 먼저 나타난 후 후속적으로 나타나며,
그외에도 무력감이나 빈혈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나 이러한증세 역시 단독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술한 증상들이 나타난 후에야 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이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어렵습니다. 초기에만 발견되면 완치율이 95% 이상이지만증상이 나타나고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도 낮습니다.
따라서 40세 이후부터는 매년 대장검사를 받아보고 특히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최소 5년 먼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별 적용 및 민간요법
1) 기와버섯(운지)
말린 기와버섯 1kg에 물 3.5리터를 붓고 달여서 찌꺼기를 짜 버리고 다시 졸여
달임약 1리터를 얻는다. 이것을 20~30㎖씩 하루 2~3번 먹는다. 다당류 성분
'PS-K'가 면역을 부활시키는 작용을 하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따라서 암치료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목적으로도 쓸 수 있다.
2) 위령선(으아리)
잎, 줄기, 꽃 등의 전초를 40g 가량 푹 끓여서 차처럼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마신다.위령선은 여러 가지 질병과 암의 치료에 널리 쓰고 있다. 또는 위령선의 가루를
물로 오동나무열매만한 환을 지어 한밤중에 생강탕으로 10~20알씩 먹는다.
3) 산죽
1kg을 물 3리터에 달여 찌꺼기를 짜 버리고 다시 전량이 1리터가 되게 달인 다음
이것을 20~30㎖씩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또는 하루 8~10g을 물에 달여3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다당류 성분(캠패롤, 루틴, 리그닝)이 항암작용을 한다.
4) 마타리(패장)
10g을 물 200㎖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식 전에 먹는다. 또는 율무쌀 18g,
마타리 12g, 부자 4g으로 된 패장산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암세포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 5) 인삼
인삼가루를 한번에 2~5g씩 하루 3번 식 전에 먹는다. 프로스티졸이라는 성분이
암세포의 형태와 효소할성의 성질을 정상세포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면역기능을 좋게하여 임파구 수와 감마 글로불린의 양을
늘린다고도 한다.
6) 꿀풀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는다. 가용성 무기염과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미생물과 암세포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7) 천산갑꼬리,
자라등껍데기, 사향 불에 구운 천산갑꼬리 40g, 불에 구운 자라등껍데기 40g, 사향 2g을 가루내어 4g씩 녹차로 먹는다.
8) 활나물(야백합)
신선한 옹근풀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고 그 찌꺼기를 국소에
붙인다. 옹근풀을 짓찧어 붙여도 좋다. 모노크로탈린을 비롯한 7가지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는데 직장암, 식도암, 피부암, 자궁암 치료에 일정한 효과가 있다.
9) 두꺼비껍질
두꺼비 한 마리분의 껍질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껍질에 들어 있는 부포톡신과 비당질 성분들은 종양세포의 발육을 억제한다. 또한 두꺼비진을
한번에 2-5mg씩 하루 3번 먹는다. 진에는 오우아빈이 들어 있는데 종양세포의
발육을 억제한다. 두꺼비진은 독성이 센 물질이므로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
10) 지렁이(구인)
새로 잡은 지렁이를 3번 정도 깨끗한 물에 담그어 더러운 것을 게우게 하고 깨끗이 씻어 2-3마리를 짓찧은 다음 달걀이나 꿀에 개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11) 다시마(昆布)는
음식의 재료 뿐만 아니라 갑상선 질환을 치료하는 약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다시마의 구성 성분은 요오드, 다당류, 비타민 B1, B2, 라미니네 등이다. 다시마는 갑상선암 뿐만 아니라 모든 암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음식이요, 약이다.
암 환자는 반드시 다시마를 먹어야 한다. 다시마는 식이 요법과 약물 요법으로 나누어져 사용되는데 식이 요법은 항암 된장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고, 약물 요법은 선암산의 재료로 사용된다.
다시마는 수술 후부터 사용하면 된다. 다시마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다시마에 묻어 있는 소금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암 환자는 소금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데,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신장의 여과 기능이 약해져서 암세포가 분비하는 독성 물질을 잘 여과하지 못하게 되어 병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2) 우엉 우방(牛蒡 :우엉의 뿌리)
은 국화과의 식물로 우엉의 전초, 열매를 약으로 사용한다.
항암 작용이 강한 약물로 인후암, 자궁암, 대장암에 응용된다. 항암 약물로 사용할 때는 우엉의 뿌리를 사용한다. 우엉의 뿌리에는 이눌린, 점액질, 단백질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항암 실험에서 암세포 증식 억제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후에 발생한 종양의 치료에는 우방자를 사용하고, 자궁암, 대장암에는 우방자의 뿌리를 사용한다. 항암약으로 사용할 때는 우엉의 전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장암의 주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대장암 증상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변하는 등의 배변습관의 변화
▶ 혈변(선홍색 또는 검붉은색) 또는 점액변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팽만)
▶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 피로감
▶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과 구토
▶ 복부 종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