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아이폰13 루머 총정리…어떻게 나올까

[나두 news]

아이폰13 루머 총정리…어떻게 나올까

올 가을 선보이게 될 아이폰13은 어떻게 나올까?

미국 IT매체 씨넷은 지금까지 아이폰13 소문들을 모두 종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아이폰은 전작인 아이폰12와 마찬가지로 5.4인치, 6.1인치, 6.7인치 네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12 퍼플 (사진=씨넷)
■ 9월 8일 공개, 9월 17일 출시 예상

2020년은 코로라19 사태로 인해 아이폰 생산이 지연돼 9월이 아닌 10월에 제품 공개행사가 열렸지만, 올해는 일반적인 해와 마찬가지로 9월에 공개될 전망이다. 씨넷은 그 동안의 애플 제품 공개 행사일자와 아이폰 출시일자 등을 유추해 올해 애플이 9월 8일 공개행사를 개최하고, 9월 17일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 차기 모델 명칭, 아이폰13 아닐 수도

아이폰13 렌더링 (사진=유튜브 에브리씽애플프로)
우리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에 대해 아이폰13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서양 사람들이 13이란 숫자를 기피한다는 점과 올해 아이폰이 작년 아이폰의 작은 업그레이드를 거쳐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들어 올해 아이폰이 아이폰13이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씨넷은 밝혔다.

애플은 올해 내놓을 아이폰 신모델에 ’13’ 대신 ‘12S’를 붙일 가능성이 많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2014년 아이폰6을 내놓은 후, 2015년 아이폰 6S을 출시했고, 2017년 아이폰X, 가 2018년 아이폰XS을 선보인 바 있다.

■ 가격, 전작과 같을 것

올해 아이폰은 주요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 분석가들은 올해 나올 아이폰 가격이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전작보다 가격이 낮춰질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새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1도 전작보다 200달러 낮은 가격으로 출시된 바 있으며, 애플이 뒤늦게 내놓은 아이폰12 미니는 아이폰12 일반 모델보다 100달러 가량 저렴하다.

또, 아이폰12 판매량은 아이폰13의 향후 가격을 책정하는 데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애플은 2014년 아이폰6 이후 6년 만에 슈퍼사이클에 성공했고, 애플은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아이폰12가 역사상 가장 큰 매출과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 디자인은 전작과 비슷할 것

사진=맥루머스
아이폰13 렌더링은 이미 많이 공개됐다. 가장 최근 맥루머스가 공개한 아이폰13 렌더링 사진에서후면 카메라 모듈이 커지고, 두께가 두꺼워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 모듈이 크고 두꺼워지면서 향후 라이더 센서 추가와 같은 카메라 기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에 트위터 이용자 @PengPhones는 핑크색 아이폰13프로맥스의 렌더링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트위터 @PengPhones
앞서 일본 IT 블로그 맥오타카라와 유튜버 에브리씽애플프로가 공개한 모형 사진과 렌더링에 따르면, 전면 노치가 줄어들고 수화기 위치가 바뀐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제품 크기는 똑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노치 작아진다

2017년 아이폰 X의 출시와 함께 선보였던 노치 디자인이 올해 좀 작아질 전망이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처음 노치가 작아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맥오타카라는 모형 사진을 공개하며 아이폰13프로의 노치 크기는 높이 5.35mm, 너비 26.80mm라며, 아이폰12프로의 노치 높이 5.30mm, 너비 34.83mm와 비교해 가로 크기는 줄었지만 높이는 좀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 라이트닝 포트 없앨까

애플이 이어폰잭을 제거했을 때, 업계 분석가들은 라이트닝 포트도 향후 없어질 가능성을 점쳤다.아직 많은 사람들이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하고 있지만, 애플이 작년에 맥세이프 액세서리를 도입하자 라이트닝 포트가 사라질 지 모른다는 전망이 또 다시 나왔다.

애플 맥 세이프 충전기 (사진=씨넷)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종 목표는 분명히 포트리스다"라며 포트리스 아이폰에 대해 언급하며, “아이폰13 프로 모델에 포트리스 디자인이 채용될 확률이 70%”라고 밝혔다.

물론 모든 아이폰이 라이트닝 포트를 없애는 것은 아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올해 아이폰13 모델 중 1개 모델만 포트리스 아이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아이폰13 프로 맥스일 가능성이 높다.

■ 카메라는 어떻게 바뀔까

아이폰12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를 포함한 모든 카메라에 야간 모드를 지원하고, HDR 모드를 개선시켰다. 또,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에는 망원렌즈를, 아이폰12 프로 맥스에는 2.5배 줌 렌즈를 탑재했다.

아이폰12프로맥스(좌)와 아이폰13프로맥스 모형(우) (사진=언박스테라피 영상)
올해 나올 아이폰13 카메라는 전작보다 더 강력해질 전망이다. 줌 기능 개선을 위해 잠망경 망원렌즈가 추가되고 야간 사진을 위해 향상된 초광각 렌즈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 아이폰12의 상위 모델에만 지원됐던 라이더 센서는 올해 아이폰13 전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 120Hz 디스플레이·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터치ID 부활

작년 아이폰12에 120Hz 화면 주사율이 도입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채택되지 않았다. 이는 아이폰12에 5G 기능이 도입돼 배터리 소모가 증가했기 때문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올해는 120Hz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 아이폰13 프로 시리즈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기술을 적용해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한 120Hz 주사율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미 삼성전자 갤럭시S21, 원플러스8T 등 제품들이 120Hz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다.

애플워치와 마찬가지로 애플이 아이폰13에 화면이 항상 켜져 있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lways-On Display)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애플워치에 적용된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는 평소에는 워치 페이스와 시간, 컴플리케이션 등을 어둡게 표시하며 초당 표시 빈도도 1Hz로 유지해 전력 소모를 최대한 낮춘다. 하지만, 화면을 터치하거나 알림이 표시되면 화면 밝기를 높이게 된다.

아이폰8에서 사라졌던 터치ID 기능이 올해 아이폰13에서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올해 부활하는 터치ID가 과거와 다른 점은 홈 버튼이 아닌 디스플레이 아래에 내장된다는 점이다. 작년 아이폰12에도 이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도입되지는 않았다.

애플이 2020 아이패드 에어 측면 버튼에 터치ID를 통합했다는 점과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페이스ID로 인한 불편함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터치ID 도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씨넷은 전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2222826 

아이폰13 루머 총정리…어떻게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