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모던포엠가을호에실린글
이름 없는 여자 / 유경 박현미
저 하늘에 언뜻언뜻 보이는
눈물 자국은 누구의 모습입니까
길바닥에 은빛 노을 반짝이는
저 서러움은 누구의 한입니까
서투른 화가들의 모습들이
저 깊은 차들의 숨 속에서
촉촉이 젖어 드는 애끊은 저 빗줄기는
누구의 맘을 적시는 기적 소리입니까
한을 노래하고
외침을 빈 뜰에 목놓아
내동댕이쳐봐도
돌아오는 메아리는 고통과 빈 수레
역사일 뿐
봄꽃 따라 떠났는가
나비 되어 떠났는가
낙엽 따라 우수수 떠났는가
규중부녀(閨中婦女)로 살아야 했을
곱디고운 소녀들이여
임들에 울부짖음으로 또 한 번에
광복절은 다시, 우리 곁에 머물러
이렇게 다지고 또 다져가며
기도합니다
이제 편히 잠드소서.
카페 게시글
‥‥향기 ♡ 자작글
이름 없는 여자
박현미
추천 0
조회 135
21.08.15 22:33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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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에
마음 담고 얹어 감은
행복입니다
감성 깃든 글에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편잠 주무시길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보내세요^^
감사히 읽고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향기 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보내세요.
조국을 찾으려는 일념으로
몸을 던진 선조들이여!
만만세세 고혼이 되어
이 민족 이 땅을 지켜 주시옵소서!!
가슴에 울림이 전해집니다.()
올림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잘 못된 역사는 많은 사람들의 한으로 남아~~~~
그 한 어디까지 가려는지~~~~
풀었더라면~~~
글픈 한 시향에 잘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이유 풀리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 했는데,
순국열사의 길에 선 여인의 일편단심도 강하군요?
그 앞에 경의를 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