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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보위 David Bowie
본명 : 데이비드 로버트 존스 David Robert Jones
출생 : 1947년 1월 8일 , 잉글랜드 런던 램버스 자치구 브릭스턴
사망 : 2016년 1월 10일 ,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향년 69세)
1976년 Thin White Duke 페르소나 활동 당시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위대한 뮤지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그는
대중 음악의 피카소 , 글램 락의 대부 , 변신의 귀재 , 페르소나 및 락 아이콘의 표본으로 ...
퍼포먼스 , 쇼 , 패션 등에 지대한 영향을 준 뮤지션이다 .
BBC 의 여론조사에서 20세기 가장 위대한 엔터테이너로 선정됐다 .
이 조사는 엔터테이너 영역 외에도 예술 , 스포츠 , 기타 부문에서도 조사를 했는데 ,
각각 파블로 피카소 , 무하마드 알리 , 넬슨 만델라 등이 뽑혔다 .
음악계의 카멜레온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도전적인 실험에 주저하지 않았던 음악가로 포크 음악 , 글램 락 , 소울 음악, 익스페리멘탈 락 , 펑크 , 팝 ,
디스코 , 댄스 락 , 일렉트로니카 , 재즈 , 아트 락 , 앰비언트 , 뉴 웨이브 , 하드 락 , 테크노 등 대중적인 장르부터
마이너한 장르까지 셀 수도 없이 많은 장르의 음악들을 두루 섭렵하고 후대에 영향을 끼쳤다 .
데이비드 보위의 가장 큰 업적이라 하면 바로 다양한 장르들을 끊임없이 발굴해내고 융화시켰다는 것으로 ,
당장 락 매니아들이 좋아 죽는 락 밴드인 벨벳 언더그라운드 , 아케이드 파이어 등은 데이비드 보위가 발굴한 밴드들이다 .
이처럼 데이비드 보위는 생소한 마이너 장르를 찾아내어 자신만의 독창성과 개성을 불어 넣었고 ,
그 결과 대중성까지 획득했다 .
또 그는 자신의 다양한 페르소나를 앞세워 파격적이고 매력적인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고 ,
언제나 패션계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기도 했다 .
비단 패션계에서의 영향력 뿐만 아니라 ,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
퍼포먼스 , 쇼 , 아이덴티티 , 젠더 벤더 등 여러 분야에 영향력을 미쳤다 .
런던 브릭스턴 거리에서 헤이우드 스텐턴 존스와 마거릿 메리 번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
아버지는 물려받은 유산이 많았으나 사업하다 다 까먹고 말단 사무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어머니는 웨이트리스 출신이었다.
태어났을 당시의 형제 · 자매라고는 이복 누나들 뿐이었지만 나중에 이부 형인 테리와 함께 살게 된다 .
테리는 조현병 환자였는데, 이는 후에 보위가 시도하는 다양한 페르소나의 모티브가 된다 .
유년기 시절부터 음악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 13살부터 웨스트엔드 재즈의 영향을 받아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했다 .
또한 독서를 통해 학구열을 불태웠으며 이는 그의 음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
15살 때는 같은 학교를 다니며 밴드도 함께 하던 「조지 언더우드」 라는 친구와 여자 문제로 싸우게 되었는데 ,
이 때 조지의 반지 낀 주먹이 보위의 왼쪽 눈을 강타하면서 보위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
결국 동공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홍채를 가리게 되었고 , 이 때문에 보위가 ‘오드아이(Odd eye)’ 를 가지게 된다 .
하지만 언더우드와는 쿨하게 화해하고 이후에도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
언더우드도 후에 예술가가 되어 보위의 앨범 커버를 제작하기도 했다 .
데이비드 보위의 음악은 락 음악을 기반으로 했으며 ,
여기에 댄스 팝 , 디스코 , 일렉트로니카 , 블루 아이드 소울 등의 다양한 장르를 자신의 것으로 융화시켰다 .
여기에 그는 특히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하면서 Ziggy Stardust , Thin White Duke 와 같은 페르소나를 도입하여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굳히는데 성공했다 .
당시까지 대중음악계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이었는데 ,
비주얼적인 면에서 페르소나를 이용한 다양한 분장과 의상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
그리고 무대에서 각종 세트 기법을 도입해 연극성을 살렸고 , 여러가지 연출 방법을 도입했다 .
또한 , 그전까지 일부 아티스트들 제외하고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던 퍼포먼스를 강조하며 ,
대중음악계 전체에 공연 자체가 하나의 퍼포먼스가 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페르소나에 있어서는 마돈나의 선조이며 , 마이클 잭슨에 앞서서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했던 인물 .
그야말로 보는 음악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다 .
그의 음악적 변화와 시도에는 모두 그에게 영향을 준 아티스트들이 거론되곤 하는데 ,
보위 스스로도 자신은 밥 딜런 같은 사람이 아니기에 현 시대에 대한 깊은 고찰과 오리지널리티를 내지는 못하지만 ,
이를 받아들여 시대에 맞추어 변주하는 것에 능하다고 인터뷰했었다 .
데뷔 초기에는 프랑스의 자크 브렐 , 미국의 스콧 워커 등에게 영향을 받아 고전적인 느낌의 프렌치 팝을 기반으로 한
어쿠스틱 포크 음악을 선보였다 .
그러나 1971년 , Hunky Dory 발매를 기점으로 고전적인 사운드와 글램 록이 결합된 아트 팝을 시도하며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구가한다 .
당시, 스투지스의 이기 팝 ,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루 리드와 음악적으로 교류하며 영향을 주고 받았다 .
글램 락의 인기가 저물던 197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짙은 화장과 중성적인 의상을 벗어던지고
블루 아이드 소울에 도전했다 .
1970년대 말부터는 전자음악에 관심을 기울이며 브라이언 이노와 협업했다.
이 시기 ... 보위의 음악은 평론적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 음악적 전성기를 구가한다 .
뉴웨이브 광풍이 불기 시작하던 1980년대는 신디사이저를 적극 활용한 신스 팝과 펑크(Funk) 음악을 시도하는 등
당대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음악을 구사했다 .
이 시기에는 비평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았지만 ,
줄곧 외면당하던 미국 시장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
라이브 에이드 당시 퀸의 멤버 「프레디 머큐리」 와 대화하는 데이비드 보위
1980년대 말 ~ 1990년대 초반까지는 활동이 부진했으나 당시 인기를 끌던 전자 음악을 도전한다 .
데뷔 후 1980년대 디스코 시절 이전까지의 앨범은 거의 전부 명반으로 인정받지만 , 특히 ...
글램 시절의 절정기 (Hunky Dory ,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 , Aladdin Sane)와
마약 중독의 절정이었던 시기의 음반(Station to Station) , 베를린 시절 앨범 중 초반의 두 장 (Low, Heroes)들은
대중 음악사 최고의 명반으로 인정받고 있다 .
음악계에서는 데이비드 보위의 영향력을 나열하는 것에 특별한 의미가 없을 정도로
데이비드 보위의 영향과 업적은 마치 거인처럼 우뚝 서있다 .
데이비드 보위가 수많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건
압도적인 음악적 영향력에 있으며 , 음악 평론가들은 보위를 서양 음악 산업의 형성자로 여긴다 .
보위는 1976년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 저는 항상 제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저는 제 자신을 벗고 , 모든 것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성격으로 대체했습니다 .
누군가가 지적인 말을 하는 것을 들었을 때 , 저는 그것을 제 것처럼 나중에 사용했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특성을 보았을 때 , 저는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여전히 그렇게 합니다 ... 항상요 . ”
라고 말했으며, 덕분에 「락의 카멜레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
이와 관련하여 전기 작가인 토마스 포켓은
“ 그는 매우 다양한 음악 스타일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오늘날 데이비드 보위의 영향을 받지 않은 인기 있는 아티스트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 ”
라고 말하기도 했다 .
특유의 가루 같은 목소리로 한 스타일에서 다른 스타일로 옮겨가며 , 한 곡씩 건드린 각 장르를 재정의했다 .
거기다 각 장르를 격상시켜 대중들에게 소개했으며 , 이미 존재하던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했다 .
덕분에 평론가와 아티스트들에게서 보위는 서양 음악의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부인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며
장르를 모호하게 만들고 , 역사상 그 어떤 락 스타보다 현대 음악 장르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공통된 평가를 받는다 .
2016년 1월 8일 , 25번째 스튜디오 LP, Blackstar 가 발매된 지 이틀 후인 2016년 1월 10일 ,
데이비드 보위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었다 .
69세 생일 이틀 뒤에 세상을 뜬 것이다 .
가족들의 품에서 집에 편안히 누워 눈을 감았다고 ...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던 중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부고에 팬들의 충격이 상당했고 , 처음에는 그럴 리 없다며 ,
심지어는 이것도 앨범 프로모션이냐며 현실을 부정하는 팬들도 상당수였다 .
아들 던칸 존스가 결국 사망을 확인해주는 포스트를 트위터에 남기며 팬들은 절망했다 .
가장 빠르게 반응한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과 칸예 웨스트를 시작으로 전세계의 수많은 셀럽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
페이스북에 의하면 18개월 동안 암투병을 해왔다고 한다 .
또한 보위는 사망할 때까지 뮤지컬ㆍ앨범 프로모터와 프로듀서 ,
함께하던 밴드 멤버들인 도니 맥카즐린 쿼텟을 제외한 그 누구에게도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
앨범 작업을 완성하기 위해서였다는 말이 있으며 ,
CNN 과 빌보드는 유작 앨범에서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
마지막 앨범인 Blackstar 의 모든 곡들이 마치 그가 죽음을 준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
특히 타이틀곡인 Blackstar 와 마지막 유작 뮤직비디오가 된 Lazarus 는 보위의 사망소식을 알고 나서
가사와 영상을 다시 곱씹어보면 소름끼치는 대목들로 가득하다 .
락 음악계에서 유작이 된 앨범 중 , 뮤지션 본인의 죽음 자체가 앨범 전체의 분위기에 녹아서 만들어진 음반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Blackstar 앨범은 무척 이례적이기까지 하다 .
그의 사망 때문인지는 몰라도 Blackstar 앨범은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하였고 ,
빌보드에서도 1위를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
데이비드 보위는 사망 직전에 Blackstar 를 이을 앨범을 두 번째 뮤지컬 계획과 함께 제작하려고 했다고 한다 .
죽음까지 몇 달 더 남았다는 생각에 그런 계획을 했다고 ...
기사참조 유작이 출시된지 2일 뒤에 사망한 것을 볼 때 , 정말 음악으로 맺은 최후다 .
Heroes
1977년 10월 14일 발매
1977년 발매된 데이비드 보위의 정규 12집 앨범 .
베를린 3부작에서 두 번째로 발매된 앨범이다 .
전작인 Low 와 마찬가지로 브라이언 이노와 함께 작업했는데 , 불과 9달만에 발매되었다 .
다른 앨범과는 달리 이 앨범은 녹음까지 서베를린에서 완료되었다 .
보위의 베를린 3부작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 전작에서 보여줬던 크라우트 락을 이어가면서
대중적인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집어넣었다 .
LP판 기준 A 사이드 곡들(CD판으로 1 ~ 5번 트랙)과 B 사이드 곡들(CD판으로 6 ~ 9번 트랙)의 분위기가 정반대이다 .
이는 전작의 Low 가 전반적으로 무겁게 깔리고 우울한 것에 비해 상반된다 .
A 사이드의 밝은 분위기는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했는데 ,
특히 Heroes 는 보위의 명곡을 꼽으라 하면 항상 꼽히는 곡이 되었다 .
Heroes 는 데이비드 보위의 가장 대표적인 명곡 중 하나이자 대중음악사에서 손꼽히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
보위의 곡 중에서는 Rebel Rebel 다음으로 많이 커버된 노래이기도 하다 .
I , I will be king
And you , you will be queen
난 , 나는 왕이 될 거예요
그리고 당신은 여왕이 될 것입니다
Though nothing will drive them away
We can beat them , just for one day
어떤 것도 그들을 쫓아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단 하루만 , 우리는 그들을 이길 수 있어요
We can be heroes , just for one day
And you , you can be mean
And I , I’ll drink all the time
우리는 단 하루만이라도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못되게 굴 수도 있어요 .
그리고 난 , 나는 항상 술을 마실 것입니다 .
‘Cause we’re lovers , and that is a fact
우리는 연인이니까요 , 그건 사실이에요 .
Yes we’re lovers , and that is that
Though nothing will keep us together
네 , 우리는 연인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함께 있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
We could steal time , just for one day
We can be heroes , for ever and ever
우리는 단 하루만 시간을 훔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I , I wish you could swim
Like the dolphins , like dolphins can swim
Though nothing , nothing will keep us together
내 , 내가 돌고래처럼 수영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
돌고래처럼 수영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아무것도 없지만 , 우리를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We can beat them , for ever and ever
Oh we can be heroes , just for one day
우리는 영원히 그들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오 , 단 하루만이라도 우리는 영웅이 될 수 있어요 .
I , I will be king
And you , you will be queen
난 , 나는 왕이 될 거예요
그리고 당신은 여왕이 될 것입니다
Though nothing will drive them away
We can be Heroes , just for one day
We can be us , just for one day
하지만 우리를 함께 있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
우리는 단 하루만이라도 영웅이 될 수 있어요.
우리는 단 하루만이라도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
I , I can remember (I remember)
Standing by the wall (by the wall)
난 , 나는 기억나요 (난 기억해요)
벽 옆에 서서 (벽 옆에)
And the guns shot above our heads (over our heads)
And we kissed , as though nothing could fall (nothing could fall)
And the shame was on the other side
그리고 총들이 우리 머리 위로 날아갔습니다 (우리 머리 위로)
그리고 우리는 아무것도 떨어질 수 없는 것처럼 입맞춤했어요 (아무것도 떨어질 수 없는 것처럼)
그리고 수치심은 반대편에 있었습니다
Oh we can beat them , for ever and ever
Then we could be heroes , just for one day
오 , 우리는 영원히 그들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단 하루만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We can be heroes
We can be heroes
We can be heroes
우리는 단 하루만이라도 영웅이 될 수 있어요 .
우리는 단 하루만이라도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단 하루만이라도 영웅이 될 수 있어요 .
Just for one day
We can be heroes
단 하루만
우리는 단 하루만이라도 영웅이 될 수 있어요 .
We’re nothing , and nothing will help us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며 , 아무것도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거에요 .
Maybe we’re lying , then you better not stay
But we could be safer , just for one day
우리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 그러면 여기에 머무르지 않는 게 좋겠어요
하지만 우리는 하루만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Oh - oh - oh - ohh , oh - oh - oh - ohh
Just for one day
오 - 오 - 오 - 오 - 오 , 오 - 오 - 오 - 오 - 오
단 하루만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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