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깊이있는 글을 올리지 못하고,
항상 식상한 이슈에 대한 글을 올리는데
그쳐서 죄송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는
D.MoAD입니다.
오늘 올리는 글 역시 죄송스럽게도
다른 회원 분들이 알만한 이슈이자
식상한 글이 될거 같습니다.
양해를 조심스럽게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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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가 한때 19승 20패까지
내려가며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던
위기를 겪었습니다.
특히, 르브론 제임스가 빠졌을 때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는데, 르브론이
복귀한 이후 모즈코프-제이알 등을 데려오고,
어빙-러브 등도 반등을 하며 6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르브론은 시즌 중에 몸을 회복해야 한다는
이유로 약 2주 정도의 휴식을 취했는데,
복귀 이후 경기력을 보면 2주 정도의 휴식이
큰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지금 클리블랜드는 25승 20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입니다.
제목을 '맹추격을 개시한 클리블랜드'라 붙였는데
이렇게 제목을 붙인 이유가 과연 클리블랜드가
남은 정규시즌에서 얼마나 더 치고 올라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동부컨퍼런스에서
강력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재 클리블랜드 순위의 위치는 참 애매합니다.
동부컨퍼런스 5위라면 이 순위가
그대로라고 할 때 1라운드에서는 4번 시드와
맞붙게 되고, 1라운드를 통과한다고 할지라도
큰 변수 없는 한 동부 1번 시드와 맞대결을 펼칠
공산이 큽니다.
지금 동부컨퍼런스 1위는 최근 31경기에서
29승 2패를 기록하는데다 16연승을
질주 중인 애틀랜타입니다.
클리블랜드로서는 애틀랜타를 2라운드에
만나든 컨퍼런스 파이널 쯤에 만나든 파이널 진출을
위해서는 꼭 넘어야 하는 장벽입니다.
애틀랜타도 애틀랜타이지만, 클리블랜드는
지금 시점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면 시카고와
맞대결을 치르게 됩니다. 시카고가 동부컨퍼런스 4위이니까요.
시카고가 이번 시즌에 수비력에서
예년만큼 힘을 발휘 못하고 있긴 한데,
그래도 독한 티보듀 감독이 오래도록 수비가
엉망진창이 되게 놔둘 감독도 아니고, 르브론이
마이애미에 있던 시절에 정규시즌에서 유난히 어려움을
겪게 만든 팀이 시카고였습니다.
시카고와 맞대결을 펼친다면 설령 시리즈를
통과하더라도 피지컬함과 지독스러움으로
르브론의 에너지를 빼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인업 구성으로도 노아-형 가솔의 높이에다
지미 버틀러의 지독스런 수비까지 생각해보면
정말 힘든 상대입니다.
그렇기도 할건데, 지금대로면 시카고에게
홈어드벤티지도 빼앗기게 됩니다. 시카고가
암만 홈보다 원정에서 더욱 강한 팀이라 하더라도
포스트시즌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홈에서 치르는게
익숙함이나 체력 관리 측면에서 더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클리블랜드가
지금 순위인 동부컨퍼런스 5위에
만족하지 말고, 더 쫓아가서 적어도
동부 3번 시드 정도까지 올라가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근데, 클리블랜드가 워싱턴-토론토-시카고를
추격하긴 해야하는데, 게임차가 좀 나는 편입니다.
워싱턴과는 5게임-토론토와는 4게임 반이 나고,
시카고와는 3게임 반입니다.
아직 37경기가 남았고, 올스타 브레이크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쫓아갈 여지는 남아 있지만,
무리하게 추격을 하다가 부상이 발생하거나 에너지가
고갈되어서 포스트시즌 때 에너지를 크게 내지 못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근 몇년 간 동부컨퍼런스에서
파이널에 진출했던 팀 중 가장 낮은 시드가
2010 시즌 때 4번 시드를 기록한 보스턴이었을 정도로
5번 이하의 시드를 기록한 팀이 파이널에 나가는 건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클리블랜드는 워싱턴-토론토-시카고 중
2팀 정도는 따라잡고, 동부컨퍼런스 3번 시드는
확보해야 험난한 포스트시즌에서 조금이라도
숨쉴 공간이 마련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 높이 바라본다면 워싱턴-토론토-시카고를
다 제치고, 동부 2번 시드까지 올라서는 게
제일 좋은 시나리오가 되겠죠.
밀워키-마이애미-샬럿-디트로이트 등도
만만치 않지만, 1라운드에 시카고나 토론토 또는 워싱턴을
만나는 것보다는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분명 워싱턴-토론토-시카고와 게임차가
크긴 합니다. 그렇지만, 위의 3팀 중
토론토와 시카고가 최근 경기력 기복을 보이거나
하향세를 타고 있는 걸 감안하면 클리블랜드가
한번 따라잡는 걸 노려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클리블랜드가
동부 2~3번 시드가 되며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있다면 동부 팀 중 애틀랜타에 맞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길이만 또 매우 길었는데도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첫댓글 르브론 결장때 1승 8패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이때 2경기만 더 잡았어도 추격하기 편할텐데 흐.. 잔여시즌은 부상없이 잘해줬으면 좋겠어요ㅜ
그래도 최근 시카고가 주춤하고 있다는 게 클리블랜드로서는 그나마 다행이라 봅니다. 부지런히 쫓아오다 보니 3게임 반까지 좁혀졌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올시즌 막판까지 워싱턴 - 토론토 - 클리블랜드 이 3팀이 동부 2위를 놓고 피터지는 게임을 할 것 같습니다. 시카고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ㅡ.ㅡ
개인적 생각으로는 워싱턴의 경우에 브래드리 빌-폴 피어스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워싱턴이 기복을 보이다가 막판 접전 끝에 경기를 잡는 걸 보면 빌이나 피어스가 빡빡한 상황에 자유투를 유발하거나 점퍼-3점슛을 넣으며 공격을 풀어주는 데 있는거 같은데, 존 월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긴 하지만, 빡빡한 상황에서 빅샷을 터뜨려주거나 득점을 마무리할 수 있는 옵션으로는 어려움을 보이는 선수로 보여서 결국 빌-피어스의 활약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이 둘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D.MoAD 월은 이미 충분히 제몫을 하고 있죠. 동부 포인트가드 중에 최고 활약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빌이 기복이 심하고, 피어스의 노쇠화때문에 백코트 화력이 좋지 못하죠. 피어스는 받아먹기 3점만 해도 충분한데, 빌이 좀 살아나야한다고 봅니다.
@The Amadeus 워싱턴이 현재 동부 2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당연히 존월의 역할이 컸고요... 여기서 좀 더 욕심을 부린다면 무엇보다 브래들리 빌이 살아나야 합니다.... 피어스는 이제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올시즌 보니 피어스 특기인 1:1도 예전같지 않고요.. 하지만 받아먹는 빅샷!!은 아직 건재합니다. 빌 이 놈은 솔직히 평득 20점 정도를 예상했지만, 시즌초에 부상으로 결장했다해도 평득이 겨우 14.8점입니다. 언제쯤 살아날지.... 골스의 톰슨 좀 보고 배워라~~
클블은 연승도 연승이지만 확실히 밸런스가 트레이드 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이 기세 이어간다면 동부 2위, 3위도 노려볼만할 거 같네요~
애틀은 결국 1위자리를 내줄겁니다. 생각보다 미쳐있는 상태가 오래가고 있지만 곧 진정될거예요ㅎ
ㅎㅎ 진정되더라도 1위를 빼앗기진 않을겁니다. 현재 승률이 .822 ㅎㄷㄷ
1위는 기대도 안하고 있습니다 헑ㅋㅋ
그럴거라고 지켜보는데...
다 이겨요...
7게임 차 1위라면 웬만해서는 1위 내주는 게 더더욱 어렵습니다.^^ 더구나 토론토-시카고의 경기력이 기복이 심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걸 감안하면 따라잡히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또한 클리블랜드와도 12게임 차인데, 두 팀 모두 37경기가 남았고, 37경기 남은 상태에서 12게임 차는 따라잡힐래야 따라잡힐 수 없는 게임차라 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공수 밸런스로 동부컨퍼런스에서 애틀랜타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 만한 팀이 딱히 없습니다.
승수를 쌓고 홈코트 어드벤티지 얻는게 중요하지만 그렇게 집착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올스타 이후 팀케미, 특히 수비로테이션이 자리잡으면 동부에서 클블에게 4패를 안겨줄 팀이 많지 않다고 봅니다..
토론토-시카고가 주춤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아직 홈어드벤티지를 포기할 때는 아니라 봅니다. 4월이면 모를까 지금은 무리를 크게 하지 않는 선에서는 워싱턴-토론토-시카고 추격에도 어느 정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2월도 되지 않았습니다.
클블 바레장의 부상이 전화위복이 될줄몰랐네요...타이밍좋게? 르브론이 돌아온 것도 분위기를 타는 계기 인둣하고요..웨이터스 트레이드역시....위기에서? 정말 좋은 무브들이 나왔고 이기는 재미를 붙인이상....클블이 최소 컨파까진 가능할듯하네요...갠적으론 오늘경기가 나름 분수령이 되지않을까했는데 르브론이 오클상대로 보기좋게 승리했네요
팀 밸런스가 잡혀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셤퍼트가 주전라인업으로 들어오면 수비 짜임새가 더욱 탄탄해 질것으로 예상됩니다. 모즈코프 림프로텍터의 가세로 골밑 수비가 든든해 졌고, 언제든 수비왕 포스를 내 뿜을수 있는 르브론에 백코트에 든든한 셤퍼트, 최근 수비에 눈을 뜬 어빙까지... 있어서... 지금보다 한단계 더 팀으로 스텝업 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가지 더 기대되는 것은 아직 러브가 팀에 녹아들지 않은 상태라는거죠...
러브까지 팀 수비에 녹아들고, 그를 활용한 공격전술이 세팅되기 시작하면 더 무서워 질겁니다.
개인적으로 동부 2위까지 노려보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도 최대 동부 2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틀후 디트전을 시작으로 5일동안 4경기가 중요할거 같습니다
조심히 동부 2위봅니다 ㅎㅎㅎ
후반기 홈 전승을 한다면 2위까진 가능할것 같네요.
37경기중 30승 7패정도만해도 감지덕지할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러브가 자리를 못잡고 있는 느낌이네요. 간간히 터지는 3점은 좋지만 그 역할만을 기대하고 데려온건 아닌데 말이죠. 러브가 조금만 더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잡아준다면 시즌초 기대했던 일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26-13을 찍다가 올해 18-10을 찍고 있으니 부진하긴 하네요..개인적으로 현역 최고의 파포중 한명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동부 2위를 노려봤으면 합니다 ! Go Cavs~~~~!!!!!
동부2위를 놓고 워싱톤, 토론토와 치열한 다툼을 벌일거 같아요 시즌끝까지~
3~4위까지 올라갈수 있을거라 개인적으로 예상해봅니다
저도 max 동부 3위 정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