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부분의 인터뷰 내용을 우충원기자 기사와 다른기자 기사와 비교해봤습니다
먼저 우충원 기자
"국민들이 정말로 원하지 않으면 저는 (월드컵에)나갈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한 박주영은 "태극마크 다는 것을 국민들이 원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월드컵에 나갈 생각도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국민들이 저를 원하시는 만큼, 나가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대표팀 발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777745
그리고 다른 기자 기사입니다
연합뉴스 김형민 기자
"(국민들의 비판은)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이 원하지 않으신다면 굳이 월드컵에 참가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태극마크를 다는 것은 나를 대표, 국민들을 대표하는 것인데 국민들께서 원하지 않으신다면 태극마크를 달고 뛸 의미가 없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311&article_id=0000336043
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박주영은 "(발탁에 따른 논란은) 내가 볼 때도 당연한 반응"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국민이 원하지 않으시면 제가 개인적 욕심으로 억지로 월드컵에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믿어주세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6901870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박주영은 "당연한 반응이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믿어주시면 월드컵에 가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08325
스포츠 월드 권영준 기자
“국민 여러분이 내가 월드컵에 가는 것을 정말 원하지 않으신다면 나는 월드컵을 억지로 갈 생각은 없다. 개인적인 욕심으로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고 격양된 목소리로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국민들이 나를 믿어주신다면 (브라질 월드컵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대표팀 선수 자격에 대해서도 “대표팀은 나라와 국민을 대표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라가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라가 원하지 않는데 월드컵에 출전할 이유가 없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7&sid2=214&oid=396&aid=0000201503
뉴스1 이후민 기자
박주영은 "국민 여러분께 물어보시고 국민들의 생각이 어떤지 말씀해주시면 그것을 참고해서 결정하고 싶다. 국민 여러분이 저를 믿어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 입장에서는 뽑아주셨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대표팀이라는 것은 제 개인적인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은 나라를 위해서 뛰는 것이고 제가 태극마크를 다는 것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인데 국민 여러분이 가지 말라고 하시면 나라가 원치 않는다는 말과 같다"며 "그렇다면 제가 태극마크를 달고 뛰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7&sid2=214&oid=421&aid=0000816534
이 밖에 10개 기사를 찾아봤지만 각각 어조가 조금씩은 다르지만 "국민들이 태극마크다는것을 원하셨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은 어느 기사에도 없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체로 공통된 내용은 이렇습니다
1. 논란이 있는건 당연한 반응이다.
2. 국민여러분들께서 믿어주신다면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3. 국민 여러분이 내가 월드컵에 가는 것을 정말 원하지 않으신다면 억지로 갈 생각은 없다.
문제는 3번째 내용인데 저 말 때문에 지금 이런 논란이 일고 비난을 받고 있는데 이 부분은 저도 참 아쉬운 대목입니다
지금 현상황에서 굳이 불필요한 말을 한것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하지만 평소에 인터뷰도 않는 선수가 이렇게 얘기한거보면 "태극마크 다는 것을 국민들이 원하셨기 때문에" 이 말은 우충원 기자 기사 말고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거나 그거나 그게 그거지 하시면 할말이 없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저 인터뷰 내용이 지금 상황에서 불필요했다고 생각하고 질타가 있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선수 본인은 이 부분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전하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지금 기사제목으로 많이 퍼진 저 내용이 사실과 다를수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첫댓글 알싸방에올립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원하는 팬들도 있네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다수가 있기 때문에 저도 저 인터뷰 내용이 불필요 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안녕어서와 그러니까 그 말은 한건 불필요 했다구요
박주영 본인에 대해 많은 의견이 갈리는데 선수가 굳이 나서서 저런얘기 하는건 또 다시 많은 논란을 일으킬 수 있죠
@안녕어서와 원치 않는 사람이 다수라는 게 확실한가요? 증거는 어디에 있나요? 저는 원하는 사람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강력히 원하는데 ㅋㅋ
이천수원하던 사람도 있던데 박주영도 원하는 사람은 있긴하겠죠
@대략// 님도 증거가 없는 얘기하시는 건 마찬가지
증거가 없다는 것까지만 얘기하셨으면 됐을 듯
@EL BEATLE 저도 증거가 없지만 저는 제 생각이라고 말한 거고, 저 님은 확실하다는 식으로 말했죠.
1 박주영을 좋아해서 원하는 국민들도 있겠고
2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금 와서 마땅한 대안이 없으니 박주영이 월드컵 뛰길 원한다는 국민들도 있겠고
3 좋아하지 않고 싫어해서 대표팀 성적과 무관하게 박주영이 월드컵 뛰길 원하지 않는 국민들도 있겠죠.
전 1, 2번 합치면 3번보다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략// 님의 댓글을 보면 은연 중에 박주영 발탁을 비판하는 사람들ㅇㅣ 그냥 무작정 박주영 싫어하는 사람인냥 표현하시네요
좋아하지만 이렇게까지 특혜도 주고 경기 외적인 잡음내면서 뽑아야하나 싶은 사람들도 있겠고
역시 좋아하지만 지금의 박주영을 뽑는다고 무조건 성적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상황이면 안 뽑는 것이 맞지않냐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EL BEATLE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어느 부분이 그렇게 보였나요? 지금 몇 군데 수정했습니다.
애매한 의견을 가진 국민도 있겠고 더 다양하게 분류할 수도 있겠지만 큰 맥락만 쓴 거고요.
@대략// 네 그 부분 의견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찌됐건 3번 부류처럼 싫어서 안 뽑혔음 좋겠다 싶은 사람 외에도 저처럼 박주영 좋아하지만 이런 상황에서의 발탁은 원하지 않았던 사람도 꽤 있다는 걸 아셨으면 싶네요
종합해보면 "기자 분들이 국민 여러분께 물어봐달라. 그 결과 국민이 정말 원하지 않으신다면 하차하겠다."라는 의미로도 보이네요. 국민들이 윈했기 때문에 자신이 뽑혔다라는 의미와는 많이 달라 보이긴 합니다.
우충원 그 씹버드기자/???
메일 주소가 십버드이긴 하죠.
맞아요 십버드
아 그 유명한 십버드기자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