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6/ 식생탐방 및 삼시세끼 섬여행
전국에서 모였다. 제주, 서울, 의정부, 부산에서 출발하여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서 만났다.
출발하기 전 오늘, 내일 이후 기상악화로 며칠간 배 운항이 안 될 것이라 한다. 의논을 한 결과 모두 섬으로 들어가기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배를 타고 3시간30분 후 가거도에 도착하였다. 모두 빨리 친숙해졌다. 그리고 앞으로 기상악화로 섬여행을 제대로 못할 것을 대비하기도 했다. 이틀 날, 기상악화로 여행객들은 섬을 모두 떠나고 우리만 남았다. 둘째 날, 섬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것으로 가거도 여행일정을 시작했고, 셋째 날은 종일 비가 내렸다. 시조시인의 시창작 강의로 시간을 보냅니다. 산나물로 전을 만들어 막걸리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넷째 날, 오전에 비가 멈춘사이 숲길을 걸었습니다. 산거머리의 공격을 받으며 나물을 한가득 채취했다. 다섯째 날은 기상이 좋아졌어 목포로 가는 배가 들어와 예정대로 여행을 마무리 할 수가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끼니마다 다른 메뉴로 음식을 만들어준 펜션주인 아주머니, 건강차을 끓이고 맛있는 부칭개를 부쳐 막걸리 안주를 만든 옥희님, 시창작교실과 틈 날때마다 시조한수로 분위기를 살린 시조시인 증호님,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준 풍류식객 상제님, 술이 떨어지지 않도록 공급한 주당 재곤님, 모두 훌륭한 재능꾼이었습니다. 함께한 멤버들이 끝까지 서로 배려하며 불편함 없이 즐거운 시간과 행복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거도의 가거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섬이란 뜻입니다.
4박5일동안 한끼도 빠지지 않고 먹고 먹었습니다.
일행들이 즐거워하는 모습들
가거도에서 볼 수 있는 특산식물- 나한송, 푸른가막살, 흑산도비비추
가거도에서 본 식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