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양봉관리를 늦게 올립니다. 자료축적 의미에서 올립니다. 2월의 양봉관리
이때쯤되면 우리 봉우들은 언제쯤 벌을 깨울까 고민을 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아도 벌을 너무 일찍 깨우는 것은 안좋다고 한다. 그러나 조바심을 내게 된다. 여러해동안 보아도 벌깨우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므로 남쪽지방은 입춘을 전후로 깨우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우리지역인 중부지역은 우수에서 경칩사이가 적기인 것으로 생각된다. 금년은 지난해 늦게까지의 고온현상으로 먹이소모가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지역도 입춘이 지나면서 날씨가 따뜻한 날을 골라 먹이확인은 하여 먹이가 부족한 봉군은 저장해둔 저밀소비나 아니면 다른 먹이가 많은 통에서 먹이장을 빼여 먹이를 보충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먹이부족으로 피해를 보는 시기가 이제부터이기 때문에 먹이확인시에는 먹이만 확인하고 바로 덮어 벌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채밀 밀원수는 줄어들고 벌은 늘어나고 있어 채밀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채밀을 많이 하기 위해서는 강군육성이 무엇보다도 필요하기에 봄벌관리에 정성을 들여 주시고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가정이 행복이 충만하시고 풍밀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 먹이확인 및 소비정리
이때가 되면 소비를 강하게 축소를 하느냐 축소를 안하고 기르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가 분분하다. 과거에는 우리지역도 무조건 강하게 축소해기르는 것을 권장하였다. 그러나 강하게 축소해 기르는 것이 모든 지역과 모든 봉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닌 듯 싶다. 따뜻한 남쪽지역에서의 봄벌을 기를 때는 강하게 축소해기르는 것이 맞을듯하고 우리지역은 축소를 한봉군과 안한 봉군 비교시 초기에는 축소를 한봉군이 좋은 것 같으나 중기이후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3월달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하고 인력을 절감할 수 있으므로 축소를 강하게 안하고 축소를 거의 안하거나 약하게 축소를 하여 기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벌 깨울때 먹이확인을 하면서 산란을 하여 봉충된 소비나 먹이가 부족한 소비만을 빼는 수준에서 축소작업을 하여 소비정리를 끝내면 된다. 또한 계상 봉군도 계상을 내리시는 분이 있고 그대로 키우시는 분이 있으나 우리지역에서 적기에 봄벌관리를 할 때는 그대로 계상으로 봄벌관리를 하여도 무방하다. 초기에는 조금 늦는 것 같으나 나중에는 별 차이가 없으며 노동력이 절감되고 3월하순이나 4월초에 과보온 피해를 걱정안해도 된다. 축소작업을 안하여도 먹이확인은 꼭하고 먹이가 부족한 봉군에는 저장하여둔 저밀소비나 다른 통의 먹이장 소비를 빼여 부족한 봉군에 보충해주는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월동중 낙봉이 많아 약군이 된 봉군은 아깝다 생각말고 합군을 해주는 것이 좋다. 봄에는 여왕벌을 아낄 필요가 없다. 필요하면 4월에 얼마든지 여왕벌을 만들 수 있으므로 여왕벌이 아까워 벌을 줄이지 못하는 누를 범해서는 안된다. 약군은 채밀시까지도 약군을 면치 못하므로 벌통수만 있게 되므로 월동직후 약군은 없애는 것이 좋다. 약군을 가지고 있으면 노동력만 들어가게 된다. 약군 10통이 강군 1통만 못하다는 이치를 깊이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2. 응애방제
완전한 응애방제 없이는 강군을 절대적으로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응애방제는 봉충이 없는 상태에서 응애방제를 하는 것이 기본이고 완전방제는 이방법이 최고라 생각한다. 관리 시기적으로 보아 봉충이 없는 응애방제시기는 월동직전과 직후가 자연적으로 봉충이 없는 시기이고 인위적으로 봉충이 없게 만들시기는 분봉시의 분봉통과 모든 채밀이 끝난 시기에 강제적으로 봉충소비를 드러내여 만드는 방법이다. 이와 같이 봉충이 없는 시기와 인위적으로 봉충이 없게 만들어 응애방제를 하면 응애방제 효과를 높이고 응애약값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양봉을 위해서도 응애구제가 안되여 봉군이 약군이 되면 다른 질병이 발생되여 약을 하게 되여 있어 강군육성이 중요하고 강군육성을 위해서는 응애구제가 기본이다. 응애구제에 있어 친환경적인 응애구제가 되여야만 친환경양봉을 실천할 수 가 있다. 친환경적인 응애구제를 위해서는 약제사용을 줄이고 부득이 약제를 사용할 시는 월동직후나 우리지역에서 채밀이 끝나는 7월초이후에만 사용하여 벌꿀에 혼입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7월초에 인위적으로 봉충이 없게 만들어 응애를 방제하는 방법은 지난번에도 수차에 말씀드렸고 지난 2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시에도 강조하였으며 7월소식지에 자세히 다시 서술하도록 하고 이번에는 월동직후 응애방제에 대해서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월동직후 응애방제는 먼저 이른 산란을 하여 봉충된 소비를 빼내는것부터 시작이다. 첫내검시에 봉충소비는 무조건 빼주고 약제를 처리하도록 한다. 응애약제는 왕스, 만푸골드, 바이바롤등 소비사이에 끼워주거나 소문으로 넣어주는 약제나 비넨볼, 옥살산(옥살산은 물1ℓ에 옥살산 75g 설탕 1kg을 녹여 소비 1장당 5㎖를 소비사이에 흘려줌)등과 같이 흘려주는 약제, 속살만같이 소비에 뿌려주는 약제를 사용하면 되겠으나 약제의 사용방법을 준수하여 정확히 사용하여야 한다. 응애약제는 한번을 사용하더라도 정확히 사용해야 하며 사용방법을 준수하여야 하나 일부 양봉가는 손쉬운 방법을 너무 찾거나 대충처리 할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이렇게 처리하면 효과는 못보고 내성만 길러주게 된다. 응애의 철저한 방제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응애방제 잘하여 응애없고 먹이 충분하면 자연히 강군이 된다고 생각한다.
봄벌관리시 봄벌육아를 위해서는 꽃가루가 꼭 필요하나 우리가 봄벌관리를 시작하는 2월부터 3월까지는 자연화분이 없거나 부족하므로 인위적으로 대용화분을 만들어 공급해주어야 산란과 육아를 할 수가 있게 된다. 대용화분을 대부분은 업체에서 만든 것을 이용하고 있으나 대용화분을 직접 만들시에는 영양분을 자연화분과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소화가 잘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효과가 좋다. 대용화분의 영양분중에서도 단백질성분이 중요한데 일반곡물에 있는 단백질은 벌이 분해를 잘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고초균이나 유산균등을 이용하여 발효를 시켜 이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대용화분은 보통 군당 2~ 3kg이상 필요하게 되므로 미리 준비를 하여 봄벌은 벌통을 자주 열어보면 열을 빼앗기게 되므로 한번에 충분한 양을 주도록 한다. 먹이확인과 소비정리가 끝나고 응애방제가 끝나면 대용화분을 넣어주고 비닐개포를 덮어준다. 비닐개포를 쓰는 이유는 일찍 봄벌관리를 시작하면서 산란이 진행되면 육아를 위해 물을 필요로 하게 되므로 벌이 물을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물을 물러나갔다 추우면 낙봉이 되는 벌이 많게 되므로 비닐개포를 쓰면 사진과 같이 결로현상으로 물방울이 맺히게 되므로 벌이 이용할 수 가 있고 보온효과와 습도유지 효과가 있으므로 유용하다. 비닐개포를 덮고 면개포와 신문지, 보온덮개등으로 내부 보온포장을 마무리하도록 한다. 보온은 겨울철보다 2월과 3월이 더욱 중요하므로 보온에 신경을 써야한다. 내부 보온포장이 끝나면 보온덮개등으로 외부포장을 하고 봄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므로 날리지 않도록 끈등으로 단단히 고정을 잘하여야 한다.
4. 식량공급 및 물주기
이른 봄 먹이주기는 사양액을 주기보다는 될 수 있는 한 먹이장소비를 따뜻하게 데워 넣어주도록 하고 날씨가 따뜻하여 질 때 사양액으로 먹이주기를 한다. 먹이장을 따뜻하게 만드는 방법은 먹이가 가득한 것을 따뜻한 방에 넣어두었다가 주거나 햇볕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빈 벌통에 먹이장을 넣고 뚜껑을 덮지 않고 투명한 비닐을 덮고 고무줄로 매어, 벌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 다음 양지 바른 곳에 4~5시간 두면 가온이 되어 먹이장이 따뜻해집니다. 물주기는 벌기르기를 일찍 시작할수록 더욱 필요하다. 산란이 시작되여 육아가 진행되면 벌은 물이 많이 필요하게 되므로 밖으로 물을 물러 나가게 되나 날씨가 추워지면 밖으로 나가지목하게 되며 물이 부족하여 육아에 지장이 있으므로 인위적으로 물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물주는 방법은 자동사양기나 소문급수기를 이용하여 급수를 해주는데 자동사양기는 봄철에는 측면에 주는 방법보다는 소광대위에 얹어주는 사양기를 급수기로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비닐봉지를 이용하여 물을 급수하는 방법도 있고, 비닐개포를 이용하면 수분공급이나 습도유지에 유용하다. |
출처: 꿀벌지기의 시골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오백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