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학기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바쁜 나날을 보내다 늦은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한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로 인하여 높은 점수차(컷 +15이상)로 합격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에 늦게나마 적고자 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듯이 제가 작성하는 글은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차분히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1. 선택한 계기
작년에 이 학원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먼저 계기부터 풀어나가려 합니다.
2021년 시험을 봤을때는 전공에 자신이 있던 만큼 "혼자서도 가능해!" 라는 마음으로 혼자 준비를 하였고 컷 +5점차이로 1차에 합격하였지만 2차에서는 아깝게 탈락했습니다. 나중에 상담을 통해 알게되었지만, 점수만이 아니라 정보도 중요하다고 깨달았습니다.
성공하였다면 그렇지! 했겠지만 떨어지고 난 후에는 아 아직 내가 부족한게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제 특성을 돌아보면서 학원을 탐색하였습니다.
저는 외우는걸 잘하지 못하기에 깔끔한 정리를 할 수 있는 곳, 질문에 답을 잘해주는 곳 그리고 내가 놓치고 있는 정보를 알 수 있는 곳 등을 고려하여 찾다보니 최종적으로 여기로 오게 되었습니다.
2. 스터디 운영
공부 방향과 특성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전체적인 틀을 먼저 작성하고 난 뒤에 서술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스터디 운영에 관하여 작성하려합니다.
스터디 운영은 강제는 아니나, 정보를 얻기 위함과 자신의 나태함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하는 걸 추천드려요.
구성은 스터디원의 특성에 따라 다릅니다만, 제가 부족한게 무엇인지 알기 위해 차근히 나갔습니다.
첫째, 전공서를 기준으로 이해
내가 모르는 것을 알아야됩니다. 그걸 알기위해서는 강의를 듣는 것만이 아니라 강의 내용을 전공서에서 확인을 하고 그 외적인 것도 한번은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맡은 부분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이해가 안된다면, 스터디에 들고와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질문 내용은 자신이 공부 한 것을 알려주면서 모르는 사항에 관하여 질문을 하고 의견을 나누었고, 그래도 모르겠다 하면 직접 질문을 하여 답을 얻었습니다.
둘때, 문제에 적용
해당 개념들은 전부는 아니지만, 전공서의 문제라던가 아니면 기출 문제에서 다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적용 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 알아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기본 문제와 심화 문제를 다루는 기간에 이 파트를 진행하였기에 문제 풀이 책을 통해 적용 연습 및 이해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셋째, 모의고사
자신의 실력과 나의 위치를 알기위해서는 모의고사가 좋습니다. 먼저 주의점부터 작성할께요.
> 모의고사 성적이 평균이면 불합격하는게 아니다. : 작년에 누가 그러더라구요 30프로 이내여야 합격한다고. 하지만 아닙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임용 시험은 이상한 시험이라. 자신이 선택한 지역의 수준 차이에 따라 합격 컷이 다릅니다. 이는 평균점수라고 하더라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재로 저희 스터디원 중 한명은 평균보다 좀 위였지만 1차 합을 하였습니다.
>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보를 얻자 : 모의고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지역과 내가 모르는 것 그리고 놓친 것입니다.
본인이 틀렸다면, 모르거나 아는데 실수한 것입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줄이기 위해 지나치지말고 체크 해야되고, 모르는 것은 공부가 덜된 것이기에 더 탐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의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나는 서울로만 칠꺼야"가 아니라면 합격만을 바란다면, 해당 시험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고 향상되는 점수의 구간을 가지고 판단하여 지역을 선택하세요. 지역의 컷은 운이지만 서울 같은 곳은 어느정도 높아야 되는지는 아니까요.
> 질문은 아끼지마세요 : 틀리는건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아는데 틀리는게 슬픈거에요, 모른다면 바로 잡으면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모르는 건 물어봐야됩니다. 감추지 마세요. 첨삭을 받고 틀린것은 짚고 넘어가세요.
이렇게 크게 3가지 틀로 스터디를 운영하였습니다. 만약 결과가 안좋았다면 쓰는데 주저했겠지만, 이런 틀로 운영을 하였고 결과도 다들 좋았기에 작성하였습니다.
다시 서술합니다만.. 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아 이렇게도 운영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큰 틀은 학원에서 제시해주니 그리 따라가도 좋습니다. 세부적으로 계획하는 것은 선생님들이니 선생님들에게 맡는 것을 가져가셔요.
3. 공부 진행방향
이 항목이 선생님들이 궁금해하는 항목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공부를 하여 경기에 합격했을까? 어떻게 공부를 진행해야되지?? 라는 의문을 품으며 읽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먼저 답변하자면.. 저는 좀 특수한 상황임을 먼저 밝히겠습니다. 앞서 서술했듯이 전공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었고 그래서 생각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고 읽어주세요.
첫째 : 교과 교육론
저는 교과 교육론을 매우 힘들어 했습니다. 외우는 걸 잘 못 해서 한국사도 몇번 떨어졌으니까요. 이는 단순합니다.
교과 교육론의 내용을 출력해서 중요부분을 밑줄치고 전부 백지 인출했습니다. 맨 앞자리에 있었던 만큼 몇 몇 분은 어떤 종이에 계속 쓰고있는 사람을 기억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만.. 중요부분을 나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전부 백지 인출을 매번 했습니다.
매일 안해도 좋아요. 한주에 한번이라도 좋습니다. 외울때까지 무식하게 썼습니다. 그리 하니 조금씩을 외워지더라구요. 저는 머리 효율이 좋지 않나봅니다 하하;;
둘째 : 내용학(전공)
전공은 자신있었어요. 그래도 최탈이라는 쓴 잔을 마셔봤었기에 각 과목마다 노트를 만들어서 저만의 방식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시간은 걸려요. 귀찮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기가 작성한 노트는 나중에 찾기도 편하거든요. 이거 어디서 봤어 하면 노트에 있습니다. 책을 찾는 것 보다는 좋을 꺼에요. 만약에 패드를 사용한다면 패드에 정리를 하세요. 나중을 위함입니다.
또한, 저는 자신이 있었던 만큼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과 새로 안내용 그리고 헷갈리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구요. 모르는게 있으면 바로바로 질문하러 갔습니다. 직강의 좋은 점은 의문을 바로 풀 수 있다는 점이니까요. 모르는 상태로 놔두면 나중에 잊어버리고 해결을 못하는데다. 그 후에는 또 같은 이유로 틀리게 될 것입니다.
C언어 문제를 어려워하는 분이 있는데. 이는 제가 도움을 드리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C언어는 매우 강한 자신감이 있어 공부를 모의고사때 말고는 안했습니다.
4. 글을 마치며
이 파트는 중요하다면 중요하고 아니라면 아닌 그런 파트입니다. 재미로 읽어주세요.
심적으로 안정감을 찾으세요.
공부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공부를 진행해야되는 사람으로 불안감을 당연히 있을 겁니다. 고민도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꼭 상담을 받아보세요. 사람과의 대화는 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저는 상담 덕분에 제 불안감을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었고... 경기 쳐도 된다는 말에 무지성 돌격을 했습니다. 불안하다면.. 고민이 많다면 꼭 상담 신청해보세요.
※ 스트레스를 조절할 방법도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선택을 의심하지 마세요.
"전공을 학원 가서 공부해야될까? 아 혼자서도 가능할 것같은데"라고 고민을 했지만 학원을 선택한 여러분. 잘 선택했고. 잘오셨습니다.
시험에 있어서 정보는 중요하며, 자신이 모르는 것을 해소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커리 큘럼을 따라간다면 불안감도 어느정도 해소는 가능하며, 모르는 것을 바로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를 선택하였다면, 단언컨데 잘오셨습니다. 선택의 의심보다는 주어진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도록하세요.
거진 4월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쓰는 것이라 죄송스럽고, 읽는 분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하니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서, 어떻게 했는지 궁금증을 풀고자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다시한번 더 서술합니다. 저는 답이나 방향을 제시해주지는 못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길이 있고 방법이 있으니 아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했고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하여 높은 석차로 경기에 들어왔구나.라고 생각해주세요.
P.s 힘듬을 이겨내면서 달려가고 있는 여러분께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고, 좋은 인연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늦은 합격수기 죄송합니다.
그리고 2차 복기를 해보고 싶으나... 기억나는게... 정렬인데 동전으로 사전 학습하는거랑... 짝활동과 모둠활동을 카드게임. 형식으로 하는것.
정렬은 버블과 선택이였다. 밖에 안나네요..
5월에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감사합니다. 바쁜 와중에 합격수기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현장에서도 훌륭한 교사되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