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 중심으로 가보는 세계 여행 : 프랑스편 (1) >
★ “프랑스”를 떠올리면 로코코시대의 화려한 의상이 제일 먼저 생각납니다. 아마도 어릴 때 즐겨 봤던 TV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전, 즉 루이16세 시대를 배경으로 프랑스의 마지막 왕비인 마리 앙뜨와네뜨와 오스칼에 대한 이야기인 베르사유의 장미를 보면 화려한 의상과 아름다운 베르사유 궁전이 나옵니다. 어린 나에게 이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아직도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네요.
수업시간에 프랑스의 절대주의, 프랑스혁명에 대해 다루면서 처음으로 프랑스란 나라를 자세히 공부해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단편적인 지식만을 갖고 있는 스스로에 대해 반성하면서 흔히 알고 있는 문화재와 더불어 프랑스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곳들을 여행하고 싶네요.
◆ 프랑스의 문화재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베르사유 궁전이나 루브르 박물관은 프랑스를 여행할 때 필수적인 여행지입니다. 이 유명한 몇몇 곳 외에도 프랑스의 역사를 잘 간직하고 있는 장소가 프랑스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그곳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 꽁꼬르드 광장 La Place de la Concorde
“단결과 화합”을 뜻하는 이곳은 건축가 가브리엘이 루이 15세에게 바치기 위해 1755년부터 1775년까지 20년에 걸쳐 세운 광장입니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이집트의 부왕이 샤를르 5세에게 헌납한 오벨리스크가 우뚝 서있으며, 그 양쪽에는 바티칸의 성 삐에뜨로 광장 분수를 흉내낸 2개의 분수와 여인상들이 광장 모서리를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지금 오벨리스크가 서있는 광장의 중앙에는 가브리엘의 목적과 맞게 루이 15세의 기마상이 있었는데, 프랑스 혁명 당시 분노한 군중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하네요.
프랑스 혁명 당시 꽁꼬로드 광장에는 성난 군중에게 끌려나온 루이 16세와 마리 앙뜨와네뜨를 포함한 1,343명의 왕족과 귀족, 당통, 로베스 삐에르 등이 처형당한 단두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혁명의 광장으로 불리어졌던 이곳은 루이 16세의 광장, 피의 광장 등으로 불리다가 1890년 7월 혁명 이후 지금의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프랑스 혁명 당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비극의 현장인 이곳은 오늘날에는 매우 많은 차량으로 교통이 혼잡하지만, 밤에는 환하게 조명을 밝혀져 있어 광장 중앙에 있는 오벨리스크와 함께 매우 아름답다고 하네요. 이곳으로부터 루브르의 까루젤 개선문과 샹젤리제, 개선문, 라 데팡스의 신개선문까지 이어지는 전망이 매우 훌륭하다고 하니, 프랑스를 여행할 때 꼭 가봐야겠죠?
* 여행의 정보
▶ 가는 길 : 메트로 1, 8, 12호선을 타고 꽁꼬르드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고 하네요. 광장이니깐 입장료는 당연히 없습니다.
▶ 여기서 잠깐!!! 메트로가 무엇인지 궁금하셨죠?
메트로는 파리의 지하철로, 노선수는 14개이고 정거장 수만도 377개라고 합니다. 파리 시내와 대부분의 파리 인근을 연결하고 있어서 메트로를 이용하여 손쉽게 파리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1900년 7월 19일에 개통한 메트로는 14호선 중 13호선까지는 예전 방식으로 이미 오래전에 완공되었고, ‘메떼오르’라고 해서 빠른 메트로라는 뜻을 가진 14호선은 신설된 노선입니다. 특히, 6호선은 주로 지상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지하철 안에서 파리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메트로 시스템은 우리나라 지하철 시스템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용하시는데 큰 불편이 없다고 하네요. 특이한 점은 검표원이 있어서 무임승차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표를 검사하기 때문에 개표후, 출구까지 표를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리의 지하철은 대부분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기 때문에 레버나 버튼을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메트로는 간이의자가 있어서 펼쳐서 앉아야 합니다. 일어날 때 조심히 일어나지 않으면 의자가 튕겨져 올라가면서 큰소리를 내므로 손으로 잡으면서 일어나는 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요금은 1장에 ?1.5이고, 까르네라고 해서 10장 묶음으로도 구입할 수 있는데 ?9.6이라고 합니다. 또 까르뜨 오랑즈라고 해서 지하철 및 버스를 일정기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데, 1주일 권은 ?13.75 이고, 1개월권은 ?46.05라고 합니다.
파리 시내 지도나 지하철 노선도는 호텔 또는 지하철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은 파리의 지하철 노선도 입니다! 참고하세요.
첫댓글 교수님! 레포트 제출을 위해 복사가 안되서 수정눌렀다가 날짜가 바꼈어요.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