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의 제1차 경주남산 완전정복 답사 짜투리 시간에 미답 신라왕릉을 돌았습니다만, 뒤에 확인해 보니 두 곳(법흥왕릉/진성여왕릉)의 왕릉을 다녀오지 못해서 제2차 경주남산 완전정복 답사시 두 곳의 왕릉을 찾았습니다. 법흥왕릉은 경주 IC 우측 논길로 접어들어서 한참을 가다보면 효현동으로 접어드는 길에서 조금 더 논길로 가다보면 우측 산자락에 법흥왕릉이 있습니다.
▲ 법흥왕릉 초입 전경
▲ 법흥왕릉 입구 전경
▲ 법흥왕릉 전경
신라 23대 왕인 법흥왕(재위 514∼540)의 무덤이다. 법흥왕은 신라를 중앙집권적 고대국가 체제로 완성시킨 왕이다. 왕권강화를
위해 상대등과 병부를 설치하였고, 520년 율령을 반포하였다. 532년 금관가야와 합병하여 낙동강유역에 처음 진출하였다. 신라 처음으로
건원(建元)이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였으며, 중국 양(梁)나라에 사신을 파견하였다. 527년 이차돈이 순교하면서 불교를 국가종교로 수용하고
고대국가의 이념적 기초를 마련하였다.
▲ 법흥왕릉 모습
높이 2m, 지름 14m로 삼국시대 신라 왕의 무덤으로는 작은 편이다. 무덤 아래에는
둘레돌을 받쳤던 자연석이 있다. 법흥왕 이전의 왕 무덤은 평지인 경주 무덤들에 밀집되어 있어 소재파악이 어려우나, 그 이후의 왕 무덤은 구릉이나
교외에 2∼3기씩 따로 자리하고 있으며 소재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이러한 변화는 왕 무덤의 형태 변화와도 연관되는 듯한데 그 변화의 시작이
법흥왕릉에서 찾아 볼 수 있어 중요한 곳이다.
첫댓글 광나루님의 좋은 자료들을 감탄하며 보곤 하면서도 감사하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계속 좋은 자료 볼수있었음 좋겠습니다.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