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와 한 해 중 뭐가 맞을까요.
이제 곧 연말이라 1년을 정리하는 의미로 한 해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한해와 한 해는 아주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의미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한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한해는 첫 번째 가뭄으로 입은 피해.
두 번째 추위로 입은 피해.
마지막으로 한대 지방의 찬 바다의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위의 한해를 보시면 저희가 알고 있는 한 해의 뜻과는 많이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1년의 의미를 담은 한 해는 이렇게 띄어써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한 해는
1. 올 한 해 우리 잘해 보자.
2. 올 한 해도 잘 부탁해.
이렇게 사용되고
한해는
1. 올해는 한해 때문에 농사는 다 망했다.
2.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한해가 심하다.
이렇게 사용됩니다.
첫댓글 띄어쓰기에 따라서 의미가 완전히 다르네요.
이래서 속기할 때 띄어쓰기가 중요한 거 같네요. ^^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