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산업의 성패가 진드기 구제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봉충이 없는 시기에 얼마나 철저히 구제를 했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약제 사용을 가을철에 2~3회 정도 처리하여 내년 봄에 약제를 하지 않고 기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예년 같으면 이달 초에 한파가 약간 와서 봉구 형성이 되게 되는데 다시 기온이 오르면 봉구가 풀리게 되는데 이때 약제 처리를 하면 되겠다. 기온이 낮은 때라서 벌들이 체력이 떨어져 약제의 독성에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벌이 봉구가 안전상태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오후에 약제처리를 하는 것이 좋다. 약제는 하루 전에 몇통을 시험해 보고 피해가 없이 진드기가 잘 떨어지는 지 반드시 점검해 보고 약제 처리를 해야 하겠다. 약제의 원료가 어떠한 약제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서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아미트라제를 분무할 때는 피해가 크지 않지만 이를 종이나 나무젓가락 등에 묻혀 바닥에 넣은 경우 더울때는 피해가 없지만 벌이 맥이 없는 상태에서 많은 피해를 입을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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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국에서 들어온 물약인 샘플병에 담아 있는 옥산 1호 또는 2호 중에는 아미트라제가 원료인 것이 있고 플루바리네이트가 원료인 것이 있다. 기온이 낮을 때는 플루바리네이트가 피해가 적지 않은가 생각된다. 봉구가 약간 졌다던가! 막이 없을 때 약제처리를 하여야 할 때 착봉 소비를 한번 움직여 주면 벌들이 움직이면서 열을 내어 활력을 찾게 되면 이때 약제처리를 하면 되겠다. 대개 비오기 전날은 남서풍이 불어오게 되어 일시적으로 기온이 약간 상승하게 되므로 이달에 약제처리를 할 때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대기하였다가 약제 처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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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시에는 식량소비가 무거워 일일이 들어내어 약제처리를 하려면 힘이 들기 때문에 소비만 10cm 정도 벌이고 분무기가 약간 긴자루를 가진 것으로 아래쪽에 한번 지나가면서 약을 뿌리고 다시 2/3정도 위쪽에서 한번 뿌려주면 약이 골고루 묻게 되는데 처음 할 때 소비를 몇 장 시험해보아 어떻게 뿌리는 것이 골고루 분사되나 눈으로 확인하고서 처리하면 된다. |
첫댓글 좋은 그림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