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화학교는 청각장애아에게 구화교육으로 말하기 교육을 시작한 특수교육기관입니다.
Arte의 교육지원을 통하여 2009년 색소폰을 배웠습니다. 그 동안 각종 예술제에서 입상을 하였고,
지난해 2011 서울학생동아리 한마당 경연마당에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되어 교육감 표창을 받았습니다.
아프리카 타악기 젬베도 능숙한 손놀림으로 즐겁게 연주합니다.
젬베의 리듬으로 춤추는 것을 즐겨합니다.
청각장애가 있지만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통하여 정상인의 20~30dB 수준으로 청취가 가능합니다.
앙상블은 처음에는 불가능했지만, 청능훈련의 좋은 과정 중 하나라서 이제는 서로의 연주를 들으며
즐겁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퍼커셔니스트가 되는게 작은 꿈입니다. 각종 퍼커션을 담당하지요.
클라리넷은 색소폰 보다는 쉽게 음정을 낼 수 있습니다. 저의 첫 번째, 클라리넷 제자입니다. ^^
드럼은 모든 학생들이 서로 연주하겠다고 조르는 악기이지요.
드럼 스틱을 잡고 쿵쿵 둥둥 쾅쾅 챙~ 모든 에너지를 발산하는 듯 합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바이올린도 잡는 법을 알려주면 곧잘 흉내를 냅니다.
우리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장단의 덩덕쿵이
어깨와 두 팔을 매우 능숙한 장구연주자로 연주하도록 주문을 외우는듯 하지요.
한국구화학교의 꿈이있는음악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학생들의 꿈이 연주되는 곳입니다.
모든 학교의 음악실이 멋진 꿈이 연주되는 장소이길 소망합니다. 같은 시간에 서로의 학교에서 같은 연주곡을 함께 연주하는
꿈도 꿔봅니다. ^^ 어쩌면 기네스 도전이 되겠죠?
첫댓글 선생님의 열정과 정성이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 교사들에게도 젬베 좀 가르쳐 주세요~~~^^
멋지네요~
우와 감동적이에요. 나중에 우리학교 공연 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