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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_0211 전남 영암군 월출산(809M) 1. 들 머 리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280-43 천황사주차장 2. 산행코스 : 천황주차장 ~ 천황사 ~ 바람폭포 ~ 통천문 ~ 천황봉 ~ 바람재 ~ 구정봉 ~ 향로봉 ~ 억새밭(미왕재) ~ 도갑사 ~ 도갑주차장 3. 날 머 리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8 도갑사주차장 4. 산행거리 : 9.2KM 5. 산행시간 : 5시간 50분 6. 산행날씨 : 맑음(연무) 7. 이동수단 : 자가용, 버스 8. 산행후기 : 트랭글GPS 명산 리포터로써 정식 활동을 멋있게 시작하려 하였으나 지원장비인 모자도 늦게 도착하고 무릎도 약간의 이상증세가 계속되어 미뤄오다가 명절 뒷끝을 이용하여 첫 미션을 수행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초입에서의 날씨는 입춘이 지났는데도 겨울 추워가 매섭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관계로 구름다리를 지나쳐 바로 정상으로 향한다. 그런데 함께 동행한 와이프가 맥을 못춘다. 무던한 와이프는 연신 괜찮다고만 하고 한발 한발 정상을 오른다. 아직도 갈길이 먼데 나도 육형제 바위를 지날때부터 오른쪽 무릎에 증상이 온다. 나의 컨디션 때문일까? 나는 연신 와이프를 재촉한다. 정상에서의 추위도 찾아오는 등 와이프 얼굴빛이 심상찮다. 체온이 떨어지기 전에 아침겸 점심 요기를 대충하고 하산길에 오른다. 구정봉, 향로봉을 거쳐 억새밭에 도착하여 허기도 달랠겸 바람이 불지 않는 곳에서 간식을 먹는다. 와이프의 얼굴빛이 조금더 괜찮아 한시름을 돌리고 나니 미왕재에서부터 도갑사까진 내리막길이다. 나의 무릎이 내리막에선 더욱 말썽을 부리는데 걱정이다. 앞서가던 와이프도 걱정이 되었는지 가다말다를 되풀이하며 나를 기다린다. 겨우 도갑사에 도착하여 경내를 대강 둘러보고는 주차장으로 향한다. 도갑주차장에서 리포터로써 약간의 욕심이 생겨 동구림리에서 목포와 영암으로 가는 버스노선을 알아볼 요량으로 동구림리 태화수퍼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조금 걸어갔을 때 무릎과 허리에 통증이 다시 시작되니 벌써 후회를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픔보단 사명감이 앞서서 일까 도착하여 버스노선과 시간을 여쭤보니 20분 정도의 간격으로 목포와 영암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하여 자가용을 세워둔 영암버스터미널로 귀엽고 앙증맞은 15인승 정도 되는 군내버스에 1,100원을 지불하고 오른다.
9. 주의사항 : 남도지방이라 양지엔 눈이 녹았지만 응달과 정상부근은 눈이 그대로 남아있어 아이젠과 스틱 및 겨울용 여벌의 옷을 준비하세요. 즐거운 산행은 안전한 산행에서 시작된다는 것도 명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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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elf-Development 원문보기 글쓴이: 브로기
첫댓글 2월 11일 월출산의 모습입니다
너무 너무 매력적이기에 미리보기로 퍼 왔습니다...
안가면 후회합니다... 참석 댓글 퍼뜩 다세여
우왕~~~ 완전 멋져요~~~ 반드시! 기필코! 꼬옥! 갈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