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에서 만난 이동욱과 홍수현
드라마 <회전목마>에서 라커를 꿈꾸는 로맨티스트로 출연했던 이동욱과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에서 상두를 쫓아다니던 한세라 역을 맡았던 홍수현이 영화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에 출연한다. 맑고 순수한 소년의 성장 과정을 그린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는 여러 편의 단편 영화를 연출했던 김우석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1986년 강원도 화천을 배경으로 정이, 새범, 만배와 사북 탄광촌에서 전학 온 태식, 그리고 농아인 어머니를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정이를 중심으로 시작한다. 30살이 되었을 때 만나자는 약속을 했던 이들은 도시의 삶으로 인해 사랑과 우정이 엇갈리고, 강원도 산골에 대해 그리워하게 된다.
극중 이동욱은 따뜻한 가슴과 순수함을 지닌 태식 역을, 그리고 홍수현은 순수하고 마음이 여린 정이 역을 맡았다. 그밖에 이동욱과 홍수현의 어린 시절 친구들로는 성지루와 <해변으로 가다>의 이현균, <살인의 추억>으로 유명세를 탄 박노식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8일 크랭크인 한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는 원앤원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며 오는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진 현 chj@cineseoul.com>
출처 => 씨네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