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2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강좌가 개최되는데,
강당이 너무 삭막하다고 풍선으로 예쁘게 장식해달라고 의뢰가 들어왔어요.
그래서 화사한 핑크색상으로 예쁘게 꾸며보았어요.
무대벽면이 짙은 남색커텐이 드리워져 있었어요.
배경이 어둡기 때문에 흰색풍선을 주로 사용해서 핑크색상의 풍선들이 도드라져보일 수 있도록 하였어요.
풍선 몇개만 붙였을 뿐인데, 담당자분들께서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풍선을 붙인 것과 안붙인 것의 차이가 좀 큰 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 벽면에 꽃풍선들을 자글자글하게 붙였어요. ㅋㅋㅋ
핑크계열로의 꽃풍선에 연두색 줄기를 넣어서 포인트를 주었더니, 더 좋아하시네요.
요술풍선이 어떻게 꼬불꼬불하게 만들었냐고 신기해하셨어요.
음.... 걍 꼬불꼬불하게 만들면 되는데... ㅋㅋㅋ
원래는 굉장히 딱딱해보이는 공간인데, 풍선들로 인하여서 분위기가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강의하시는 분도, 들으러 오시는 분들도 마음 편하게 있다 가실 것 같아요. ^^
로비에는 제가 좋아하는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 컨셉이예요. ㅋㅋ
테이프가 잘 안붙는 벽면인데, 풍선장식을 요구하셔서, 꽃과 나비 붙이느라 꽤 애를 먹었어요. ^^
로비도 완전 삭막*100의 분위기인데, 예쁜 풍선으로 인하여 완전 따스해보여요. ㅋㅋㅋ
풍선가게 신지영 010-924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