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Phnom Penh Post 2010-3-5 (번역) 크메르의 세계
ANZ 총수 "캄보디아 올해 경제성장율 5%" 예측
ANZ CEO predicts healthy recovery
기사작성 : Ellie Dyer
"ANZ 은행그룹"(ANZ Banking Group)의 세계 총수는 목요일(3.4) 프놈펜에서 행한 기조강연을 통해, 캄보디아의 경제적 미래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표명했다.
마이크 스미스(Mike Smith) ANZ 총수는 프놈펜의 "인터콘티넨탈 호텔"(Intercontinental Hotel)에서 개최된 "호주상공인연합회"(Australian Business Association) 행사에 참석해 강연하면서, 캄보디아가 2009년의 "어려움"을 딛고 금년(2010)에 5% 정도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제시한 5%는 "국제통화기금"(IMF)이 2009년 12월에 제시한 4.25% 성장율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당시 IMF는 "상황이 분명한 하향세일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월드뱅크"(World Bank: 세계은행)는 2008년도 캄보디아 GDP 총액을 94억 달러로 집계했었다.(역주)
(역주) CIA가 발행한 "The World Factbook: CAMBODIA"에 따르면, 2008년도 캄보디아 공식 GDP를 110억 2,500만 달러로 잡고 있다. 또한 동 자료는 캄보디아의 2008년도 구매력 기준 GDP는 280억 달러로 잡고 있다. |
행사에 참석한 상당히 전문적 식견을 가진 170명의 청중들이 그러한 낙관적 견해에 대한 근거를 캐묻자, 그는 "우리가 들은 바는 가장 긍정적인 내용"이라며 "우리가 조금 더 낙관적으로 보아도 좋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사진: ANZ 제공) 마이크 스미스 총수.
"홍콩상하이은행"(HSBC) CEO를 역임한 바 있는 금융계 거물인 마이크 스미스 총수는, 현재 캄보디아가 기반시설 건설을 한창 진행중이고 농업부문 생산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확대 메콩유역 지역"(GMS) 구성 국가들에 대한 수요 증가 현상을 믿고 있으며,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가 공동으로 "보다 의미있는" 국가간 교역을 증대시킴으로써, 캄보디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았다.
스미스 총수는 "2009년도에 캄보디아가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은 미국 및 유럽에 대한 수출의존도 때문이었다. 캄보디아는 지금 역내에서 이뤄질 교역에 집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사이의 교역량이 2008년도 최초 10개월간에 1억 3,300만 달러이던 것이, 2009년도 동기(최고 10개월간)에 1억 6,500만 달러로 24%나 증가했다는 점을 예시했다.
스미스 총수의 확신은 캄보디아가 "아세안"(ASEAN) 및 중국과 각각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는 점에 근거했다. 이 두 조약은 이미 금년 1월 1일부터 발효되어, 캄보디아는 점차로 관세를 인하하여 2015년까지 완전 폐지시켜야만 한다.
|
첫댓글 음.. 이건 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기사네요... 일단 상당히 비판적인 우리 카페조차도 캄보디아에 약간의 돈이 풀린다는 것은 예상합니다만.. 여러가지 분석이 필요한 기사로 보입니다... 참고로 우리 카페는 IMF가 예상한 4.25% 성장율만 달성할 수 있다면(우리 카페는 4% 정도를 맥시멈으로 봅니다.. 통계치 장난 안 칠 경우), 금년은 선방한다고 봅니다.. 실은 더 비관적이지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스미스 회장이 제시한 근거들은.. 단일 근거 하나씩만 보면 맞는 이야기로 보이지만.. 모아놓고 보면, 약간 이상해질 수 잇는 근거들입니다... 일단 오늘은 이 정도만... ^
그리고.. 아주 중요한 것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일단 ANZ와 캄보디아 정부가 현재 공동운명체(동업자) 비슷한 입장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 ^
대체적으로 경제 전망치는 연초에는 긍정적으로 볼려는 관점이 있지 않을까요? 또한 작년에 마이너스(아직 캄보디아에서 정확하게 발표하지 않을지만) 성장을 하여기에 통계상으로는 조금만 성장만해도 성장치가 높게 나오지 않을까요?
좋으신 지적이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고성장에 힘입어 태국이 작년 4/4분기에 3-4% 이상 성장을 한 것과 달리, 캄보디아는 단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정도의 분위기밖에 안 보이는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도 .. 태국의 아피싯 총리가 금년도 태국의 성장 목표치로 4.2% 정도를 잡았습니다... 물론 3-4월 정국은 고려 안하고 생각한 것이라.. 태국 정부 자체의 목표치가 향후 정국 추이에 따라.... 이보다 약간 낮아 질수도 있는데 .... 캄보디아는 현재로는 태국보다 상황이 안 좋을 가능성이 높고... FTA에 대한 막연한 기대치만 올려놓고 있습니다만...
FTA를 통해 중국과 동남아 전체적으로 성장하게 될 빵조각에서.. 캄보디아가 부스러기를 받아 먹을 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 우선 문제가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