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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러브지리산 원문보기 글쓴이: 지리산
백두산 산행기3
(백두산 4차등반 ,안내산행)
요즘도 가끔은 교차로의 산행 안내편을 뒤적이고는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가본 산들이거나
아니면 코스가 좀 짧은 산들이라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편이고
가끔은 인터넷에 비박산행을 하는 동호회가 발견되고는 해도
거의 30대 중반까지는 마냥 배낭 메고 야영하며 다니던게 일상적인 산행 스타일이고
요즘 들어서는 무릎보호차원에서 무거운 베낭을 지는 산행은 별로 즐겨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어쩐지 주로 신경쓰는게 지리산(7월중순 147차등반)이며
사실은 요즘 나의 대부분의 산행이
산행경력 4~5년차 된 아들 두 놈의 기준에 맞추다 보니
요즘 내 산행스타일이 어떤 때는 헷갈릴 때가 있다.
7월 중순에는 스페인 정통 아웃도어 "터누아"로 등산용품점을 개업하고
그동안 취미이던 산행이 이젠 직업이 되다시피 되었는데
개점 며칠 후
그간 서로 편안하게 지내던 박상현 사장에게서 부탁이 들어왔다
휴가철 백두산 산행팀이 3팀 있는데 혼자서는 안되니 한 팀을 맡아달라는 것이다.
순간
나는 내가 그리는 백두산을 4회차에 이르러 그것도 가이드로 간다는 기쁨과 함께
한편으로는 집사람 혼자 지켜야하는 가게
또 32명을 인솔해서 왕복 4회에걸쳐 국경을 통과하며 여행해야 하는 책임감에 잠시 생각하다
바로 집사람에게 전화를 걸고 물어보니 흔쾌히 다녀 오라는게 아닌가?
바로 그 자리서 A4용지를 꺼내서는
각종 준비사항과 내가 해야 할 행정적인 내용
중국 러시아의 변화된 사항등을 메모하고는 작은 설레임으로 기분을 정리한다.
2008년 7월 27일 일요일
새벽 3시반 기상한 나는 나부터 챙기며
창원팀 남지팀 전화를 돌리며 상황을 체크하고 여느 때처럼 창원시청에서 탑승한다.
차는 창원역까지 진행하며 일행을 태우고
남지에서 14명을 승차 시킨 후 속초로 향한다(일행은 나 포함 33명)
차안에서 남지팀이 준비한 작은 찹쌀 주먹밥 하나를 아침으로 얻어먹은 나는
마이크를 잡고 여행 일정, 백두산, 러시아 중국 연길의 여러상황 등을 30여분간 안내하고나니
차는 어느새 설악동에 다다르고 단체로 점심을 먹은 후 속초항에 이른다.
동춘 페리호는 3시간을 지체한 후에야 출발을 하고
기대했던 물위의 설악풍경은 내려앉은 구름으로 촬영 실패지만
바다는 너무나 잔잔하여 갈 때나 올 때 모두가 거의 여관 호텔처럼 평온하다
북한 해역을 크게 피해 돌아 16시간여 동해를 건너
러시아의 자루비노항에 도착 한 것은 다음날 10시가 넘어서다
처음에는 3시간이던 통관절차가 얼마나 걸리나 궁금해 하며 배에서 내리고
각자의 여권과 비자 복사본을 소지한체 줄을서서 통관을 기다리는데
잠시 후
우리 일행들만 도로 뒤돌아 나오는게 아닌가?
이유인즉
전에없던 입국증을 써 오라는데....난감.....
용지가 배에 있다 하기에 바로 달려 배로 가려는데
러시아 세관원이 바로 제지하며 재 승선은 절대 불가란다....ㅎㅎ 갑갑.........
다시 달려
체크중인 담당자에게 달려가 손짓으로 용지를 달라하니
"우르리로루9ㅗㅎㄹ 9ㅓ래ㅑㅎ"?????......... 무조건 비키란다.(영어는 전혀모름)
그래 니가 내말 모르는 거나 내가 니말 못 알아듣는거랑 매일반인데
가로막고 진도 안나가면 머리 짐나기는 니나 내나 매일반..ㅎㅎㅎ
내가 계속 손짓으로 떠들어데자 이눔이 화를내며 한번더 "우르러류ㅕ ㅂ8ㅗ" 하더니
어디서 용지를 한묶음 가져온다
서둘러 입국증을 작성한 우리는 세관을 신속히 통과하고
버스에 올라 크라스키노 출국세관을 향해 달려가는데
끝없이 펼쳐진 러시아의 대 평원은 여전히 압권이다
(한시간을 달려도 대평원과 작은 구릉이며 민가는 한곳뿐이다)
스탈린 이전 우리의 선조들이 개척하며 농사 지었을..........
한 시간여를 달려도 민가라고는 한곳밖에없는.........
그옛날 누군가가 심었을, 지금은 길가에 야생화가 되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보라색 도라지꽃을 바라보며.....
크라스키노에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잠시 후
중국의 장영자(장기여행자란 뜻)세관에 이르자
일행들은 마음이 좀 편하단다
얼굴생김이 동일하며 어떤 사람은 우리말을(조선족)쓰는데
그기다 간판 글자들마저 한글로 병기되니 더욱 친근할 밖에.....
대기하던 버스와 현지 조선족 가이드의 안내로 훈춘으로 향하는데
나에게는 익숙한 장면들이지만 전과 다른 것은
올림픽으로 인해 훨신 더 께끗하다는 것이다.... 마치 우리의 88때 처럼....
가이드가 좀은 초보라 중간중간에 내가 마이크를 잡고
북녘땅,다락밭과 한반도 최북단 사수리,도문, 일송정등을 추가로 설명하며
(버스로 달리는 중 두만강 건너로 바라보이는 북녁산의 다락밭)
(두만강 하구 건너로 바라보이는 한반도 최북단 사수리풍경)
(화룡에서 용정에 이르면 바라보이는 아스라이 야산위의 일송정, 왼편 산과의 사이에 해란강이 흐른다)
(북한접경 도문시의 풍경,강건너가 북한땅)
우리가 탄 버스는 끝없이 펼쳐진 강냉이 들판을 달리며
용정을 거쳐 백두산 아래 이도백하로 향한다
중간에 북한상품 전문매장에 들렀는데 참으로 한심한 생각이 든다
끝없는 강냉이밭을 달리다 외딴 길가에 집이 하나 있는데 그게 상점이다
우리의 버스가 도착하니
서두르는 모습이 확연하게 "반갑습니다"라는 노래가 들리고
못 먹어서 인지 나이는 들어 보이는데 키가 작은 아가씨들이
한복을 입고 급히 입구에 도열한다
주 상품은 우황첨심환,강동우황환인데 북한 경제가 어려우니
하나씩 사주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며 부탁을한다
(사진속의 진열된 상품과 새로 꺼내는 우황환,청심환이 판매하는 상품의 전부다)
몇 사람이 구매를 하고 차는 다시 달리기 시작 한다
이도백하의 식당에 들러 늦은 저녁을 쌂은 닭 곁들여 먹고는
내일의 등반을 위해 일찍 취침이다
이른아침 산행팀 10명을 인솔하는데
관광팀 22명도 대부분 일찍 일어나서는 부산을 떨고 시끌벅적 난리다
현지 산악가이드(필수규정사항)와 통역(조선족)가이드를 동반해
13명이 된 우리일행은 북파산문에서 차를 갈아타고는
(북파산문, 오른쪽 빨간베낭이 필자)
직선도로를 달려 온천지대 아래 소천지로 향한다
소천지 입구에서 내리자 흐릿한 날씨아래 각자의 장비를 점검한 후 산행 시작이다
(소천지 초입)
산 아래서 출발하는 곳이야 여느 산들이랑 별반 다를 바가 없는데
일행 중 한명은 백두산 산행 할려고 3개월 전부터 준비운동을 했다며
전의를 불태운다 ㅎㅎㅎ
초입에서 잠시 걸어가자 소천지가 나오고 사진촬영을 하며
(소천지는 들어오는 물은 있는데 나가는 물이 없다, 천지와는 반대로...)
잠시 멈춘 후 곧바로 본 산행의 시작이다
빽빽이 들어선 자작나무와 곳곳에 피어있는 야생화들 사이로
(자작나무숲)
(아름다운 야생화 군락)
오솔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자 백두외륜의 장쾌한 능선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몇군데는 아직도 단단히 얼어붙은 빙하로 남은 눈들도 보이고......
군데 군데 야생화는 화원을 이루고(조금은 꽃이 졌다)
한참을 오르니 능선을 가게 되는데
왼편으로는 백두산 온천지대가 나타나고 좀더 진행하자
왼쪽의 천길 절벽 아래로 달문아래 장백폭포가 나타나며
(능선에서 바라보는 장백폭포,폭포 오른쪽 콘크리트 구조물이 계단))
절벽위의 두메양귀비 등 야생화와 어우러져 경치가 장관이다
협곡 건너 저편 위에는 집차로 오르는 천문봉이 우람하게 버티고...........
계속해서 오르자
시원한 물줄기 옥비폭포 옆을 지나게 되고
장쾌한 외륜능선을 잡아타고는 백운봉(2,693m 중국쪽 최고봉)을 향해서 계속 진행한다
야생화, 이끼, 만병초, 들쭉등 온갖 키작은 식물로 뒤덮인 백두외륜을 계속해서 오르자
어느새 눈앞에 절벽이 나타나며 희미하게 천지 가 내려보인다(나는 실망.....)
(외륜에서 바라보는 천지)
구름으로 인해 한쪽만 바라보이는 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 한 후
천지 가의 외륜 꼭대기를 계속해서 진행한다
천상의 화원을 바라보며 계속해서 셔터를 누르고...........
좀더 진행하자 구름은 더욱 짙어지고 마음도 착찹해 지는데 그래도 발길은 계속이다
한참 후 백운봉 가파른 길 아래 이르자 이놈의 산악가이드가 날 바라보며
그냥 우리끼리 다녀 오란다
소천지 출발 후 10번을 더 앉아 물마시고 쉬며 우리보고도 앉기를 권했지만
내가 한 번도 물도 안마시고 앉지를 안으니 이친구도 참으로 피곤했던 모양이다ㅎㅎㅎ
멀리서 보는대로 백운봉 꼭대기 주변은 천길 낭떠러지들로 참으로 위험하다
(대부분 서파종주때는 아래로 돌아감)
구름속에서 사진을 몇판 찍고는 바로 20여분 내려와 일부 일행이 진을 치고 기다리던
천상의 화원에서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다....꿀맛이다ㅎㅎㅎ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 구름만 아니면 안으로는 천지
밖으로는 수 천리 끝없는 만주벌판이건만......... 보이는건 구름뿐.......
(작년겨울 목숨걸고 찍은 만주벌판, 실제는 수백리밖이 보이는데 카메라성능이....)
식사를 마치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녹명봉 쪽으로 향하는데
갈수록 태산이다
바람이 불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일행 모두에게 준비해간 노란색 상하분리 우의를 급히 입게 하고는
나는 간단한 방풍 잠바만 입은체 그대로 진행이다
가이드님은 왜 우의를 안입으세요?
이 상태로 한시간정도 비를 맞아도 제가 퍼지지는 안을것 같고
더 중요한건 백두산에 내리는 비를 그대로 한번 맞아보고 싶습니다.
(장마철 지리산에선 수시로 맞으며 다니는데.....)
오른길을 한참을 돌아 내려오자 달문쪽 하산길 입구에 초막이 있다
얼마전 사고로 인해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려 설치한 것 이란다
다행히 비어있어 우리측 산악가이드의 권유로 한잔 천원에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는
금지된 길을 "길세"로 떼우고 그대로 달문쪽으로 하산이다
이길 역시도 야생화 천지다
(달문으로 가는 하산길)
지극한 급경사로 위험한 곳임에도 길가의 야생화와 오른쪽의 천지호반
왼쪽의 온천지대를 내려다 보며 달문의 길가로 하산 한다
아~~~~ 애석한 지고............
오늘은 하늘이 이들 10명의 편이 아닌 것인가???????????????????
구름이 너무 두꺼운 것 같다
모택동이 두 번 올라 천지를 못보고 갔고
등소평은 두 번 와서 모두 천지를 보고
강택민은 한 번 와서 못보고 가고.....................................
오!!! 하늘이시어!!!!!!!!!!!
제발 지금부터 30분 안에 이 두꺼운 구름을 조금이라도 걷어주소서!!!!!!!............................
제가 본 것의 10분의 1이라도 이들이 볼 수 있게........................
그러나
여전히 천지는 두꺼운 구름에 덮힌체 발아래 파도소리만 찰삭 찰삭 낸다
(구름으로 덮힌 천지,그나마 주변의 야생화로 연출을 해본다 ㅎㅎㅎ)
그래도 처음 온 일행들은 둘이 찍고 혼자 찍고 사진촬영에 열심히다
한참을 기다리던 나는 그냥 그대로 하산을 권한다
다행히도 일행들은 천지에 왔다는 자체에 만족을 하는듯..........
나도 어쩔 수 없이 조용히 혼자 속으로 불만을 숨기며 그대로 하산이다
한참을 걸어 달문을 지나고 콘크리트 계단 터널지대에 거의 왔을 무렵
달문 고랑의 용천수를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뭔가 뒤가 훤~~~한 것이 가슴이 부~~~ㅇ 뜨는 느낌이다. 아!!!!!!!!!!!!!!!!!!!!!!!!!!!!!!!!!!!!
순간 방금 걸어온 달문초입과 천지 저~~편 파란 하늘에 흐르는 구름사이로 북녘의 백두정상 장군봉이!!!!!!!!!!!!!!!!!!!!!!!!!!!!!!!!
(구름속 아스라이 바라보이는 북녁땅 백두정상(2749m) 장군봉)
그 순간 바로 뒤로 돌아선 나는 커다랗게 소리를 지른다
전부 그대로 뒤로돌아 천지로 다시 뜁니다!!!!
저기 저게 장군봉이고 지금은 천지가 께끗하게 다~~~ 보일 겁니다
빨리 뛰세요!!!
잠시후면 바로 또 아까처럼 됩니다!!!!
누군가가 배낭은요? 하고 묻는다
메고 뛰세요!!!
그냥두면 우리 옷과 장비를 노리는 현지인들의 손에........
한사람이 머뭇거리자 나는 카메라라도 주세요 하며 낚아채고는 그대로 앞서서 달린다...15kg배낭을 멘체로 ㅎㅎㅎ
한참을 달리다 장군봉을 향해 한 장을 찍고.......또 가다 찍고 하면서 달린다
제일먼저 달려 다시 천지호반에 이르고 사방을 향해 셔터를 누르고 있으니
연이어 모두가 도착하고 다시 카메라를 눌러댄다
나는 "모두들 카메라 용량이 허락하는 한 무조건 사방에 대고 누르세요! 생각은 나중에 하고!!! " 독려하며 나도 찍는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사진)
얼마간 그렇게 감탄사를 연발하며 셔터를 누른 후 다시 하산이다
하산길의 터널 중간 장백폭포 전망대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입구 매표소로 향한다
잠시 노천 온천지대에서 머뭇거리며 구경 한 후 온천물에 삶은 계란을 하나씩 먹은 후
(중국아이가 손을 데보다 뜨거우니 꼬챙이로 ㅎㅎㅎ)
내려와 관광팀 일행과 마주하고 버스에 오른다
예상보다 시간이 2시간여 지체되었다
원래 계획은 하산 후 용정의 대성중학교를 방문하는 것이었는데.........
모두를 모시고 대성중학교 교정의 윤동주 시비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조선족만의 학교라고 중국당국으로부터 지원도 못받고
한국의 독지가와 기부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된다는 순수 민족학교인데........
방문하여 단돈 만원씩이라도 기부를 하고
매점에서 손수건 한 장이라도 사서 나와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늦다.......
또다시 끝없이 펼쳐진 강냉이밭과 직선도로 저녁노을을 뒤로하며 연길로 향한다
늦은 저녁시간 연길에 도착하여 조선족식당에서 엉성한 삼겹살로 저녁식사를 한 후
인근의 4성급 호텔에 투숙한다
32명 모두가 부부동반인데 나만이 혼자인체 연길의 야경이 시원히 내려보이는 곳에 자리한다
조용히 혼자가된 나의 머리속은 온갖 상념으로 머리가 복잡해져온다
날로 새로이 생겨나는 곧게뻗은 길들
올때마다 눈에띠게 줄어드는 자전거,인력거,물지게 등짐,시발차,개조경운기.......... 늘어나는 최신형 자동차들......
등소평 등장 이후 "박정희모델"을 따라 한다며 부산을 떤지가 어제같은데
철강산업을 발전시킨다며 전임 "박태준 포철회장"을 초빙하고 상하이 공항에서부터
세계최고의 VIP대접을 하며 베우고자 했던 이들인데.................
13억의 인구가 시속 100km로 달리고있다!!!......... 20여년째..............
우리가 30여년전에 뿌려진 산업의 씨앗을 까먹으며
20여년간 후진기어와 크락션 누르는것과 접촉사고에 익숙해져 가는동안...............
가이드말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이미 작년부터 "동해"를 "일본해"로 바꾸어 표기 하고있단다
우리국민 대부분은 그것도 모른체.......................
미국 소고기가 광우병관련 미국인 몇명을 죽게했는지는 완전히 불분명한데
미국소고기를 빌미로 한 감정적인표현의 촟불은 전 미국인이 즐기는 주식에 대한 모독으로 증오를사서
대부분 미국민을 확실하게 일본편으로 만들어 놓고.....................표현의 방법이라도...............
약한자가 살아 나갈려면 지혜 용기 둘중의 하나는 있어야 하는것일텐데....................
새삼
구한말 조선을 먹기위해 일본과 러시아,일본과 미국이 맺었던 수많은 밀약들이 생각나는건 어인 일일까?
창문너머 환히 내려다 보이는 연길 야경을 바라보며 조용히 생각 해 본다
우리가
살기위해
변치말아야 할것은
태고때부터 이어온 백두영봉의 그것처럼 세월을 이어가고
변해야 할것은
천지의 잔잔한 물결처럼
조용하고 부드럽게 장군봉을 스쳐 흐르는 구름처럼 이뤄지면...........................
나와 주변의 모든이들에게..........................
................... 함께한 32명의 동료들에게 감사드리며.............. 지리산,박석규..........................
*백두산의 봄,여름,겨울사진은 카페"아이러브지리산"의 백두산 사진방 참고.
첫댓글 8월15일 광복절날 백운봉 정상 야생화 밭에 앉아 잉크물빛 천지를 내려다 본 그날이 생 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