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성구조는 석회암 동굴로 입구는 협소하나 내부는 급경사를 이루면서 남북으로 발달되었다. 동굴 내부에는 부분적으로 낙반석이 있으나 제2차 생성물체인 종유석·석순 등이 다양하게 잘 발달되었고 원형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종유관 및 막상(幕狀) 종유석 석회화유폭(石灰化流瀑) 등의 발달상과 수려함은 다른 동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동굴 내부에 동물 골격의 화석이 종유로 응고되어 있고, 연대 미상의 자기 ·토기류 등의 파편을 볼 수 있으며, 사람이 살았던 흔적도 있다. 생물상도 다른 동굴에 비해 진동굴성 종류가 풍부한 편이며 학술적 보존가치도 크다.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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