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 정도로 늦게 새순중간자르기를 할까 하고 작업을 미루어 놓았던 소나무를
6월이나 늦어도 7월엔 해야 하고 일찍하는 것이 좋다는 분재전문가(친구)의 얘기가 있어
어제 소나무 새순중간자르기를 하였습니다.
6월 단엽으로 새순자르기할 때 밑에 잎이 없어 새순중간자를때 보다 다소 잎을 많이 남기고 새순중간자르기를 함
============
하나는 새순이 늦가을(11월중순)에 많이 마르면서 약해져(새잎도 스스로(?) 줄이고 적은 잎만 가지고 겨울을 남) 있다가
이듬해 봄만 되면 전체적으로 엄청 순을 강하게 미는 나무
올봄 세력문제로 분갈이를 하지 못하고 나무만 흙을 털지 않고 빼서 큰화분으로 옮김
또 하나 반현애는 가지마다 세력차가 많이 나서 조절 할려해도 영 시원치 않은
이듬해 봄에 새순 밀때 강한순만 엄청 강하게 밀고 나머진 아주 약하게 새순 내밈
============
가을에 묵은잎 따내고 이른봄에 잎수를 줄여 관리해야 하는데 이 나무만 영~
매년 강한 것만 새순자르기를 했더니만 요모냥 요꼴
올 봄에는 흙을 많이 털어내고 분갈이를 한 나무로 올해도 세력강한순은 엄첨강한..
============
나머지 하나는 두 세 번째 해를 반복하고 있는데
세력 좋던 새순이 늦가을 11월 중순만 되면 잎을 모두 하얗게 말려 모두(99%) 가지에 붙어 있고
(겨울에 마른잎 건드리면 쏟아짐, 분재마당 전문가님들이 잎마름병이라고 하던데) 눈만 대롱대롱 살아 있다가
이듬해 봄이 되면 또 다시 강하게 순을 밀어 내는 나무
=============
이 소나무 세 개가 모두 저한테는 연구 대상(?)입니다.
========================================================================================================================
========================================================================================================================
몇 일 전 옥타팔과 점적단추(매니홀더)를 병행하여 자동관수 추가 설치했다가
옥타팔만 물이 생각대로 잘 나오고 점적단추는 물이 똠방똠방ㅜㅜ(8방향으로 물이 퍼져 나와야 하는데..)
그래서 다시 몇 개만 설치 했는데 관수는 못해 보고 출근하여 결과는 아직..
아침 두어시간 일하고 급하게 출근하다 과속카메라 보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못해 딱지를 기다리는중 ㅜㅜ
장마 왔다고 어제 늦게 약을 했는데 아침에도 약물방울이
분재 한참 재미있게(분 수를 늘리던 시절) 할 때 대전 처남집 근처 분재원에 피난(?) 나왔다가
두 어 시간 분재원장님의 개인별 특강 듣고 커피 먹고 그냥 나오는것은 배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
연필 굵기의 가늘고 긴 산채해송 분에 심어 와(나무 5,000원/개 * 7개, 화분 7,000원 꽁짜(열심히 배운다고))
총합이 35,000원
10년도 훨씬 지났는데 그 크기 그대로입니다. 다만 엄지손가락 보단 굵어지고 껍질에 연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