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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2/24 ;
평범한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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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시편 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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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
오늘은 호흡기내과 검사를 받기로 한 날이지만, 마눌님이 내켜하지도 않고, 지난주 검사 예약 당시의 진료 담당 의사의 소견이 ‘영~ ’엉망이라는 생각에 그냥 두기로 했다.
아침 8시가 조금 지나 전화로 취소 통보했다.
당시, 진료담당 의사의 소견 ;
“어,...내가 보기엔 괜찮은 것 같은데...왜? 이상이있다고 하지..?..(환자와 보호자를 앞에 두고 혼자 말 하는 것 같이,...ㅊㅊ)
그냥 ,..괜찮은 것 같은데,....음....저 한 번 검사 해 보실래요? 괜찮은 것도 같지만,...그냥,....“
뭐, 이런 식의 진료였다.......며칠 지났지만, 호흡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찜찜하게 폐에 내시경을 넣고 검사 한답시고,.. 일부러 병을 만들 것 같은 기분이라,...
...........................웃기지도 않는 진료다...국가 고객 만족도1위의 병원,...
오후에 그곳 병원엘 다녀왔다.(혼자.)
최근의 마눌님의 CT와 MRI 촬영한 것들을 복사를 해왔다. 모레 ‘소람 한의원에’ 갖고 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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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시편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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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
오후에 우남과 호선이가 다녀갔다.
호선이가 살아있는 벌 100여 마리가 들어 있는 벌통과 핀셋 등을 갖고 나에게 마눌님 벌침 놓아주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간 기능을 보호하고 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혈 자리와 신체 앞뒤의 혈 자리가 표시되어 있는 자료도 함께.................
진지하게 알려주고, 진지하게 배워 두었다.
벌침의 효능에 대하여 자료들을 찾아보았다.
현대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벌침의 효능에- 감복하였다는 기사도 읽었다.
좋은 것 같다. 다만 마눌님이 원하여야 하는데,.....
이모저모 챙겨주는 친구들이 너무 고맙다. 나는 하지 못하는 베풂을 친구들은 서슴없이 나에게 베풀어주니,...나는 행복하지만,..계속... 그지없이 미안하고,....미안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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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에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시편 6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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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
예약된 시간 11:30분에 맞추어 강남 삼성동 공항 터미널 앞에 있는 소람 한의원을 찾아갔다.
깨끗하게 차려 놓은 곳이다.
예약한 이름을 대니 간호실장이 나오고, 담당 원장이 맞이해 준다.
갖고 간 영상 자료를 건네주고 그간의 마눌님 병상 내용을 이야기 해주었다.
병원-한의원 쪽에선 그간의 자기들의 치료 사례와 12주의 치료 과정 등을 이야기 하고,.
엄청난 치료비를 이야기 하고,...
1회에 44만원,.그걸 36회 받는 과정이라고,......... 마눌님 보고 이야기 했다.
“어떻게,...치료 받을래?..”
“그럼, 한 번 받아 보지요. ”
한의원 측의 친절한 상담에 응 할 수밖에,..
그런데 문제가,.........‘치료비 1,500여 만 원을 일시불로 결재’ 하라고,..
“음,,,,신용카드가 있긴 한데,......한도가 그렇게 없다.”고 하니,.
“그럼 오늘은 되는 만큼만 결재하시고,..다음번에 나머지를 다 해 주십시오.
일시불일 경우 10 % D.C하여 드릴께요,“,,그런다. ...........휴~~~~
비싼 치료비 때문에 망설이며 마눌님 눈치를 보니, ‘그래도 꼭 치료 받고 싶다.’는 표정이다.
“그래 받자, 나으면 되는 거니까..”
이래서, 왼쪽 팔에 링거 type의 약물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두 시간 정도 걸려 몇 가지 주사를 투여한 후, 다음 주를 예약하고 나왔다.
그리곤 신촌 세브란스로 가서 그간의 의무기록 복사를 해왔다.
{의무기록 복사도 외래 진료 순서를 기다려야 했다. 참 답답한 의무 행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엊그제 영상 기록 복사를 하러 갔을 때도, 환자 본인이 오거나 아니면 위임장을 갖고 와야 복사를 해줄 수 있다고,....한 참 실랑이 끝에 '무인 서류 발급기'에서 주민 등록 등본을 발급해 갖고 가서야 간신히 복사 발급을 받을 수 있었으니....
너무 의무 행정이 복잡하다.
환자의 의무기록-영상물이나 진료 내역 등을 환자의 보호자도 발급 받으려면 위임장, 담당의사의 처방전 등의 서류가 있어야 하니,.....그래도 '국가 고객 만족도 1위'라는데는 ,..할 말은 없고,.. 울화만 쌓이는 노릇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의무기록을 발급 받기 위해 세브란스 종양내과 진료실 앞에서 기다리는데. 한의원에서 주사 맞은
팔뚝이 저리다 못해 아프다고 ,..... 막 주무르고, 문지르고 해도, 견디기가 어려운 것 같다.
집으로 오면서 계속 왼팔이 아프다고,,.
집에 오자마자 한의원에 전화를 했다.
이러이러하니, 이게 무슨 조화냐?,...
한의원에선,,,,일시적인 현상일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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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시편 7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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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밤새 앓아 눈이 ‘휑’해진 마눌님을 조심스레 다독이면서
아침 출근길,..자동차의 행렬이 줄지어 있는 자유로를 이리저리 차선 변경을 해가며 급속도로 달려 다시 한의원을 찾아갔다.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고, 상담하고,...
결과는,
“그동안 31번에 걸친 항암 주사 때문에 환자의 혈관 벽이 많이 약해져있거나 망가져 있는 상태인데,.....즉, 혈관 벽이 너무 헐어 있는 통에 어제 맞은 주사약이 혈관 벽에 자극을 주고, 그 혈관 벽에 연결되어 있는 신경에도 자극이 전달되어 일시적으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틀 정도 지나면 괜찮을 것입니다.”
이런 진단에 따라 다소 안심은 되었지만, 그래도 어젯밤 한숨도 못자고 앓은 생각에,
“왜 이런 증상이 있을 거라는 것을 미리 말하지 않았냐?”라고 호통에 가까운 심한 항의를 하여 다짐을 받고 왔다.
한 이틀 더 견뎌보자,..이미 치료비도 지불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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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주의 의가 또한 지극히 높으시니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큰 일을 행하셨사오니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시편 7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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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태극기가 걸려 있는 경축일-삼일절이지만, 특별한 느낌을 가질 수 없음이,....그렇다.
마눌님 팔뚝의 통증이 거의 가라 앉았다. 한의원 진료 내용이 맞는 것 같다. 다행이다.
어제 받아온 약이 세 종류인데, 아침에 한 병, 잠자기 전에 두 병,...이렇게 먹는 약이 1일치가 44만원....꽤나 비싼 약이다.
그렇지만,...................그렇다..
“하지만 빨리 낫기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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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 본다.
{세상에 항암 주사를 1년동안에 31번씩이나 맞는 게 무슨 처방이람.
사람 죽이는 게 의산가?!......
도대체 의사의 목적이 무엇이며 환자 관리의 목표나 있었던 건가?
그리고, 진료 중에, 그리고 지난 번 마지막 진료를 보면서도 하는 소리,.
“지금까지 이런 예가 없는데...,.....이럴 수가 없는데,....?.....”
아니, 그럼 자기가 알고 있는 의술(?)대로 3~4개월이면 저 세상으로 가야 했어야 한다는 말인가?
진짜 싸가지 없는 진료내용이다.
마눌님 또한 죄인도 아니면서 죄인 같은 심정으로 묵묵히 말 같지도 않은 진료 내용을 듣고는 있었지만,
‘마음속에 얼마나 의분이 일었겠나?’를 생각해본다.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에서 벗어난 병의 현황이라면, 당연히 환자나 가족들의 노력을 알아보려 하거나,
아님 최소한 자기의 의술이 빗나갔음을 인정해야 하는데,.........진짜,... 뭣,...같은 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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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시편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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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5 ;
4일에는 파주 법원리에 있는 양봉장을 찾아갔었다.
호선이가 주고 간, 벌들을 다 사용하였을 때를 대비하여 미리 알아 두기도 하고, 모처럼 마눌님을 위해
다른 곳의 맑은 공기도 맞아 볼 겸,..
한 통에 10,000원인데,...팔팔한 놈들을 가득 담아 준다.
그 벌통에 박하사탕 세 덩어리를 모자라지 않게 넣어 주라면서,..........참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이 또한 친구들 덕분이니...........
마눌님도 호선이가 가르쳐준 나의 시술(?)에 잘 따르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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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시편 8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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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오늘도 다시 ‘소람 한의원’을 찾아갔다.
특수 조제된 소람 약물을 투여하고, 복부에 뜸 찜질을 하고, 원적외선 쬐고, 몇 군데 침을 놓고..
거의 두 시간이 걸리는 치료를 받고 왔다.
오늘은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마눌님 또한 기분이 무척 Up되어 있는 게 참 좋았다.
덕분에 나의 특유의 기질이 한의원내의 간호사와 의사들을 웃기고, 옆의 환자들에게도 웃음을 주었다.
그러다 나의' 머리 떠는 것'을 이야기 하였더니. 치료 해 주겠다고 한다,.
“난 치료비 없어 안 한다”고 하니, 진 원장이라는 의사가, “아버님은 그냥 해 드릴게요.” 그런다.
‘얼씨구 좋지 뭐,..’나는 그래서 그냥 ‘뇌졸증 예방 차원’의 침 시술을 무료로 제공 받기로 했다.
(어쩌면 마눌님 치료비 속에 들어 있는지는 몰라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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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시편 8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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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9 ;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시편 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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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예배를 마치고 오는 길에 딸아이가 “봉일천 쪽에 가면 ‘방앗간 보신탕’집이 있는데 ‘잘 하는 집 같다.’고,... 버스 타고 오는 길에 보았는데,.차들이 꽉 차 있고,... 그러니 엄마랑 한 번 가보면 어떻겠냐고?”
오나가나 자기 엄마 생각하고 다니는 게 갸륵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가 보자구나”. ..............집에서 12Km정도 되는 곳이다.
마눌님 식성을 맞추느라 몇 군데 보신탕집을 찾았지만, 오늘 이 집은 특별히 맛 나는 집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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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즈음 우남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저녁 8시 KBS 보라고,.”
“그래, 고맙다. 나도 그거 보려고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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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이신 바이러스’...양산 부산 대학 병원의 황태호 박사가 시도하고 있는 암세포에서 추출 된 백신으로
암환자를 치료한다는 내용의 프로그램이었다.
방송 전 이미 인터넷에서 보아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마눌님과 함께 잘 시청하였다.
“아직은...?”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지금 마눌님은 거금의 치료를 받고 있기도 하지만, 거금이라는 현실을 떠나, 현재의 치료에 100% 만족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멀리서도 잊지 않고 챙겨주는 우남에게 오늘도 고맙다는 마음을 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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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시편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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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나의 컴퓨터가 말썽을 부린다.
3년 전 중고를 사서 사용하고 있는 IBM 노트북인데..화면이 안 보인다.
전자상가 나의 거래처에 연락하니...화면을 밝혀주는 Light가 수명이 다 된 것인데..교환하려면 70,000원이라고,. ...진짜 여러 가지 한다. 형편이 형편인데,...그래도 어쩌냐?!....딸아이가 ‘할부로라도 새것을 사세요, 제가 갚을게요.“그런다.
”체~ 니가 뭘 갚냐?“.....암튼 개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눌님과 딸아이가 재촉을 한다, “아빤 컴퓨터 없으면 안되잖아요, 엄마에 관한 자료도 찾아야 하고,..”
“그래 알았다. 빨리 다녀오마.”
용산 전자상가에 가서 450,000원짜리 삼성 노트북을 샀다. 가져간 중고는 30,000원에 넘기고(?)...ㅎㅎ
오늘도 거금을 소비하고 투자 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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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나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로다.-시편 104: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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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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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오늘도 일주일 만에 한의원에 다녀왔는데, 오늘은 왼팔과 어깨가 또 말썽이다.
의사가 이리저리 보더니, 50견이 다시 온 것이라나? 특수 약침을 맞고, 정해진 진료와 또 2주일 치 약을 받아가지고 왔다.
그런데 집에 오니 또 말썽이다. 왼쪽 갈비뼈 아래가 쿡쿡 쑤시고,,....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조금 만 이상해도 암의 전이가 아닌가? 의심부터 들고,.
한의원 ‘진용재 원장’께 전화를 했다, 그리고 마눌님을 바꿔 주었다, 직접 증상을 이야기 해보라고,.
진 원장의 전화 진단,...“그건 ‘방사통’이 온건데요,.......................”
뭔진 모르면서도 그냥 “아 예..”그러면서 아는 체 하고 전화를 끊는다.
일단 마음이 놓이나 보다.
나는 얼른 ‘컴’을 켜고 '방사통‘에 대하여 자료를 찾아보았다.
~~~와~~~진짜 별난 병이 다 있다.
‘방사통’이라니....후후~~~
쉽게 말해 아픈 진원지를 떠나 여기저기 통증이 생기는 것인데....
즉, 통증이 방사선같이 펴져 나가 아픈 것을 일컫는 것 같다.
암튼 마눌님,.. 또 희한한 병을 하나 더 체험 한다. ㅎㅎ
{이틀 지나니 아무렇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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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시편 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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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3/19 ;
봄 농사 준비를 하며 지냈다.
이미 지난주에 틈틈이 밭을 갈아 놓고, 퇴비를 뿌려 놓았는데.
이번 주엔 다시 도닥이고 비닐을 칠 곳엔 비닐을 치고,.
‘애드팟 원예 농원’으로부터 택배로 받은 ‘삼채’는 정성을 보태어 심어 놓았다.
그리고, 아욱, 비타민채, 상추, 쑥갓, 청경채, 신선초, 케일, 비트, 치커리, 봄무, 잎 배추 등의 씨를 뿌리고 심어 놓았다.
작년의 초보에서 벗어나 올해는 좀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너무 일찍 시작한건지도 모르지만,,,,암튼 뿌리고 심어 놓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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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늦가을 조그맣게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몇 가지 씨앗을 뿌려 놓았었는데.
두 가지- 청경채와 상추는 파아란 잎을 내며 뽐내고도 있다.
벌써 세 번은 잘라 먹었으니,...ㅎㅎ '심는대로 거두리라.‘...말씀이 살며시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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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전부터 오전 10:30분이 되면 마눌님은 뒷산을 오른다.
당연히 Body Guard- 삼돌이 같은 내가 금동이를 대동하여 호위하고,.....
나름대로 우거진 소나무 길을 걸으며 심호흡도 하고,...40여 분 간의 짧은 산행이지만,....
진작 그랬으면 좋았을 터인데.............
지금이라도 일상 생활화 하며 지내니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산에 다녀 온 후에는 원적외선 조사기로 30분, 20분 본인이 원하는 곳을 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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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주일 저녁에 대방동 보라매 병원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용정회 15회 후배의 모친상,....
오늘은 딸이 집에 있고, 또한 꼭 가봐야 할 후배이기에...작은 우산을 주머니에 넣고 부랴부랴 갔다 왔다.
그곳에서 용정회 회원 후배들을 만났다.
15회 동기회장을 지낸, 현재 한국 Kolmar부회장도 만났는데.
이 친구 또한 난리다. 70여 일 동안 자기 wife가 강남 성모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그 동안 병명을 찾지 못해 애 먹었다고,.. 어느 날, 의사가 류마티스라고 해서 그 처방을 받던 중, 처방약의 부작용으로 혼났다고,...그런데 다시 정밀 검사를 하니, 하복부에서 발원된 ‘임파선 암’이라고,....그래 3일 전부터 항암 치료 시작 했다고,....
세상에 뭐 이런 개떡 같은 의사들이 난무하는 것인지? 임파선 암을 류마티스라고 70 여 일 동안 치료 하고 자빠져있으니..
지금은 하복부에서 배꼽 아래까지 암이 와 있다고,....참,..
그 자리에 함께 한 몇몇의 후배들과 함께 앞에 있지도 않은 그 의사 놈을 욕 패대기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진짜 뭐 이런 것들이 있냐 ?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세상에,....참참,...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을 갖고 밤 11시가 훨씬 지난 시간에야 집에 올 수 있었다.
덕분에 마눌님 생활의 리듬이 깨져 버려 잠을 못 자고 있는 게,...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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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지키리로다.-시편 116: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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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오늘도 일주일 만에 한의원엘 갔다.
당초 상담을 했던 김민환 원장은 2 주일 동안 외국을 갔다 오느라 만나지 못했는데 오늘은 와 있다.
반갑다고 손을 내미는데 나는 손바닥을 펴고 흔들었다.
눈이 둥그레진다.
난,. “외국 다녀왔으면 뭐 선물 주는 거 아닌가? ㅎㅎ"
악수하겠다고 내민 손과 선물 내놓으라고 편 손이 닿는 순간, 옆에 있던 의사와 간호사들이 한꺼번에 웃는다. 암튼 어디에서나 나는 웃기는 재주가 절로 나오나보다.ㅎㅎㅎ
이렇게 시작한 진료니, 순조롭고 화기애애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덩달아 나도, 친절한 무료 치료도 받고,.
중간에 간호실장이 와서 “치료비 나머지를 주십시오.” 한다.
난, “내가 돈이 없어요, 기다려야 해요, 때가 되면 줄께요,ㅎㅎ"
오늘은 이렇게 넘어 갔다. ‘지난 번 초진 때 700만원을 주었으니, 아직 넉넉한데,..뭐 달래,.치~’이러면서,..
치료 마치고 마눌님과 나는 선릉 앞에 있는 ‘월정’이라는 한정식 집에서 점심을 했다.
아무거나 먹을 수 없는 마눌님 덕에 고급스럽게 잘 먹어본다.
그런 후, 방이동 진주 아파트 건너편에 ‘본 도시락’ 체인점을 open한 막내 처제 부부의 점포에 들렸다. 끔찍이 자기 언니를 챙기는 막내 처제의 영업점 open,.... 가보는 게 도리이며 당연한 것이니, .......좀 무리하면서도 가보았다..
대로변 버스 정거장 앞에 자리하고 아담하게 꾸려 놓은 ‘본 도시락 방이점’이다.
이제 막 open한지 일주일인데,..저녁때는 재료가 없어 못 판다고,.
“처음이니까 하루에 5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생각했는데. 일 매출 150~180만원의 매출”이라나? 본사에서도 깜짝 놀란다고,....아주 잘 되었다고 생각된다, 더 번창하여 좋은 일에 기여하면 좋겠다. 지금도 좋은 일을 많이 하지만,................
윗 층 자그마하게 만들어 놓은 창고 겸 사무실에 앉아 막내 동서와 이야기 하는 중에.......놀라운 사연을 듣고 망연자실해졌었다.
다음달 15일에 막내 처제가 강남 성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데, 그 병병이 ‘부비동 염’이라고,
‘부비동 염’..?????? 참 희한한 병병이 다 있다.
스마트 폰 검색을 하면서 자초지종을 들었다. 사람의 얼굴뼈에는 코 주위에 네 쌍 의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에 염증이 생겨 일어나는 두통 등의 병이란다. 콧구멍 뼈에 염증이 생기면 축농증이고, ,.........뭐 이런 내용이다.
‘부비동’...참 희한한 병에 우리 막내 처제가 걸려들었나 보다.
수술 방법, 또한 엄청 난 것 같다. 의사는 별것 아니라는데. 말로 듣기에도 소름이 끼친다.
얼굴 껍질을 벗기고 뼈의 구멍 난 곳의 염증을 치료하고 그 구멍을 손질하는 수술이라고,..
참,..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왜 이런 병들이 있는 걸까?
무거운 마음을 갖고 방이동 전인 기독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퇴근하는 딸을 만나 함께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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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키리이다.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지키리이다.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내 소리를 들으소서 여호와여 주의 규례들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
-시편119:14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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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요사이 - 최근 한 달간의 마눌님 상태 ;
참 좋다,
몸에 온기가 가득하고,
체중은 평소의 체중에서 변동 없이 잘 유지되고 있고,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 졌고,
식사량도 많이 좋고,
그리고,.... 무엇보다 꼭 낫는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 바람이 꼭 속히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매일 매일의 예배와 기도생활속의 간구함을 하나님께서 꼭 들어 주시리라 믿는다.
------국가 고객 만족도 1 위 병원의 진료를 웃습게 여기기라도 하는 듯이,.....----
그러나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이시겠지,.무엇인가를 알려 주시려는,....그러니 감사해야지,범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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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남이가 자기 아들 덕에 핸폰을 스마트 폰으로 바꿨다고,..........
아침부터 ‘카카오톡’으로 ‘문자’와 ‘이모티콘’을 보내며,...................'카톡' 대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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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우회 3월 집회의 날이지만 못 간다. 집에 마눌님 혼자 놔둘 수가 없으니까..
그런데 저녁 6시 즈음 경수한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서울 나오지 않았냐?”고,.
“신우회에 오지 않았냐?”고,..
“아니, 딸아이 방학 때면 나가지만, 지금은 마눌님 혼자 놔두고 나갈 수가 없어, 그래 그냥 집에 있지, 뭐,”
낸들 나가고 싶지 않겠냐? 하지만 형편이 형편이려니....ㅎ
오늘이 ‘큰 그릇 14회-2013 춘계 이사회’,.......전체를 아우르는 좋은 동기회이기를 바란다.
졸업 50 주년에 즈음한 여러 행사에 참여하지 못함이 안타깝다. ............ ;;;;;;;;;;;;;;;;;;;...............
이제 마눌님 병이 나으면 열심히 다녀야겠다.
친구들에게 받은 은혜도 갚고,.....속히 이루어지길 바라는 희망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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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가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을 많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신명기 2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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