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증도"태평염전"
(新安曾島"太平鹽田")
1953년 6·25전쟁 후 피난민들을 정착시키고 소금 생산을
늘리기 위하여 조성한 염전으로,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11월에 등록문화재 제360
호로 지정되었다. 원래 증도는 전증도와 후증도로 나뉘어
바닷물이 빠지면 징검다리로 건너다녔는데, 두 섬 사이를
둑으로 연결하여 형성된 간척지에 이 염전을 조성하였다.
1953년 정부에서 민간사업자인 척방산업(주)에 영업권을
넘겨주었고, 1963년부터 대평염업(주)이 운영하다가
문을 닫은 것을 1985년 태평염업사가 인수한 뒤 태평염전
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지금에 이른다. 면적은 462만㎡로
국내에서 단일 염전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연간 1만 6000t
의 천일염을 생산하는데, 이는 국내 생산량의 6%에 해당한다.
염전은 북쪽에 동서 방향으로 긴 장방형의 1공구가 있고,
남쪽에 2공구가, 남북 방향으로 3공구가 자리 잡고 있다.
1985년부터 생산시설을 현대화하여 소금밭에서 생산된
소금을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하여 소금창고로 이동하는
시스템, 채렴(採鹽)과 운반구 및 염수(鹽水)
자동공급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소금밭은 67개로 나뉘어 있고 이에 딸린 67동의 소금
창고가 3㎞에 걸쳐 길게 늘어서 있다. 이 가운데 1953년
염전을 조성할 때 함께 지어진 석조(石造) 소금창고는
남한에서 알려진 석조 소금창고로는 유일한 것으로 2007년
일부를 개조하여 소금박물관으로 개관하였으며, 염전과
함께 등록문화재(361호)로 지정되었다.
이밖에 염부(鹽夫)들의 사택과 목욕탕, 관리사무실 등의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염전설비 정비기간인 1~3월을
제외하고는 방문객들이 직접 소금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염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 (두산백과)
소금판매점에서 보는 증도대교
다도해(多島海) 아가씨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
이미자 노래
다도해 바다위엔 작은 섬도 많은데
아가씨 가슴속엔 시름도 많다
섬 사이 누비면서 쌍고동을 울리며
오늘도 연락선은 오고 가건만
기다리는 우리 님은 소식이 없네
다도해 물 구비엔 저녁 노을 물들며
아가씨 눈망울엔 이슬 맺힌다
목포로 가는배냐 부산으로 가느냐
그리운 우리님께 나의 소식을
전해다오 한 마디만 부탁을 하네 .
2016-07-19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