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과 전북 천리길의 만난 곳은 어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5일 제주올레길 17코스에 속해 있는 아름다운 이호테우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만나 길문화 확산과 양 지역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전북 1000리 길과 제주 올레길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외국에 나갔을 때 외국인의 한국에서 가보고 싶은 곳은 제주도와 전주 한옥마을이라는 말을 뜯는 등 제주와 전북이 인연의 끈을 이어가기위해 일일생활권 체험으로 제주를 방문하게 되었다”는 인사의 말을 전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늘 군산공항 증편 취항식을 축하드리고 일일생활권 체험행사로 제주를 방문해 주신데 감사를 드린다”며 무대 중앙에 있는 제주의 전통떼배인 ‘테우’ 모형을 가리키며 매년 7월말에 테우를 이용한 이호테우축제가 개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4·3사건 희생자 추념을 위한 동백꽃 배지와 전북 전국체전 성공기원 기념 배지를 서로 달아주고 선물 교환에 이어 참여자 기념촬영이 있었다.
이번 행사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일행 40여 명이 이스타항공이 주최하는 군산공항 오전 증편 취항식에 참석한 뒤 '일일생활권' 체험행사로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