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호가 북상중이라, 일기예보는 어제부터 계속 비가 내린단다.
참가신청자는 교우 19명과 특별회원(교육감 선거를 도와준 여성) 4명으로 23명이고
차편은 예약한 봉고, 윤형곤(91)교우가 제공하는 차량은 김태정이 운전하는 것으로 모두 수배해 놓은 상황이다.
9시경 비가 멎는 것 같아 오늘 걷기는 예정대로 실행한다고 문자를 보낸다.
메가마트에서 정해광 이광원교우와 같이 장을 보고 차에 실으려 하니 비가 조금 내린다.
동래전철역에 가니 참가신청자중 한 사람만 빼고 22명이 다 나와 있다. 두대에 편성하고 출발한다.
봉고 기사는 비가 오면 다리밑에서 비를 피해 놀수 있다고 경험상의 아이디어를 준다.
내원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멎어 노전암방향으로 출발했는데 조금 올라가니 또 비가 내린다.
많은 비가 아니어서 노전암 부근에 물가에 자리잡고 가져온 음식을 펼친다.
막걸리 소주 맥주에 수육과 찹쌀순대를 안주로, 후식으로는 포도와 자두가 준비되어 있다.
작년에는 물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았는데 금년에는 비가 내려 물속으로 들어가는 이는 별로 없다.
먹거리 파티가 끝나고 즐거운 담소를 나누다가 주차장으로 내려 온다.
저녁은 생선회와 육고기 중 육고기로 결정된다. 생선회를 추천햇던 김상근 교우가 10만원 찬조한다.
청룡동 '그램그램' 체인점에서 소고기 안주로 일배하고 식사를 마친다.
이병완 선배가 그냥 갈수 없으니 노래방에 초대하시겠단다.
10여명이 노래방에서 노래솜씨를 마음껏 자랑하고 오늘 행사를 마친다.
참가자 : 이상민(54) 서인택(56) 이병완(57) 강경식(59) 김상근 최반식(60) 안영국 조재원(61)
정준수(62) 김유일(64) 정양숙(68) 홍종무(69) 정해광(73) 민장환(74)부부 김종환(75)
이광원(77) 김태정(95) 이옥란 최종선 등 4면(특) 22명
수지 : 수입 52만원 지출 51만원
수입 : 참가비 42만원 찬조 10만원(김상근) 노래방(이병완 10만원 상당)
지출 : 식사대 26만원 차량 13만원(대절 10, 가스 3) 준비물 10만원(수육 3, 메가 7) 기타 2만원